::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28 16:45
NC가 하는말이 아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솔직히 저걸 커버치려면 상호의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이해가 필요한지...
가지고 온 돈은 3700인데 결혼식준비, 출산, 육아, 양가 용돈등 경제적인 부분으로 계속 부딛히고 그 과정에서 돈이야기 나올때마다 다툴수도 있는데 쉽지 않은 일이죠...
23/03/28 16:46
직장생활 10년에 3700만원 모았으면 충분히 성실하지 않나... 게다가 공무원이라 실수령은 일반 직장인에 비해 빈약할텐데요.
이렇게 심각한 수준이라는 평가 받을 정도인가 잘 모르겠네요. '결혼은 현실이니까'라고 이야기하는 저 분이야말로 현실이랑 괴리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23/03/28 16:51
9급에 월세내고 살았으면 그럴 수 있겠네요. 서로 자세한 부분까지 이야기하고 낸 결론이길 바랄 수 밖에 없겠어요. 물론 주작 아니고 난 이후 이야기겠지만...
23/03/28 17:05
글에서 3700만원 모은 이유에 대해서 물었는데, 원하는 수준의 답변이 안나온것도 있는거 같은데.
예를 들어서 초반 자금 관리를 안해서 실제로 관리한 게 몇년안된다든지, 초반 투자한것에 대한 손해가 있다든지. 이정도 답변은 했으면 남자도 별 생각이 없었을수도.
23/03/28 17:07
당사자들 사이에서야 좀 더 자세한 얘기가 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댓글란에서 10년에 3700만이라는 결과 자체를 너무 하찮게 평가하는 것 같아서요. 평가야 저마다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렇게까지 일방적일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3/03/28 17:20
본문에 나온 정보만 가지고 얘길 하다보니 집에 보태주는거 없고 학자금 없다 이 얘기는 쉽게 말해 생활비 빼고는 저축 가능한 상황이였다 라고 전제를 하는거 같거든요.
단순히 결과물만 가지고야 워낙 케바케라 뭐..
23/03/28 18:19
그러게요 백수도 아니고 열심히 10년이나 일했는데... 여사친 공무원이라 얘기 들어보면 초반엔 오지발령받아서 월세랑 생활비만해도 어마어마해서 겨우 몇십남고 그러더라구요. 공무원이면 워라밸좋아서 아이키우기에 좋고 연금도 나오는데 돈 좀 썼을 수도 있죠. 통장에 있는돈이 그렇게 중요했으면 처음부터 오픈하던가. 왜 30중반 여자애 시간만 날리게 한건지...
23/03/28 23:32
공무원 10년차면,
달마다 받는 월급은 모조리 다 써버리고, 10년동안 받은 성과급+명절보너스+정근수당 3개만 모아봐도 가볍게 4000 찍습니다. 3700은 절대 잘 모은게 아니에요.
23/03/28 16:47
3000이 3000만나서 우리 비슷한데 잘살아볼래? 고고 해서 잘 살면 문제가 없는데 뭐...
수만가지의 이유로 헤어지는데 본인이 그런다는데 뭐어쩌겠나요
23/03/28 16:49
학자금이고 뭐고 어디 돈나간데가 딱히 없는데 3700이면...
이유가 있으면 괜찮거든요 근데 딱히 말도 못하는거면 단순히 모으질 않았다 이렇게 결론이 나서 저꼴난거라고 추측해야되나 싶은데 흐음 어렵네요.
23/03/28 16:50
남자는 경제관념을 중요하게 보는데 여자가 경제관념이 없어 보이니 헤어진거죠. 그냥 서로 안 맞는 거라고 봅니다. 저 남자 입장에서는 왜 못모았는지에 대한 답변이 중요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23/03/28 16:51
전체적으로 공감이 잘 안되네요... 4.8 모은 사람이 대단한 거지 ... 30 중반에 빛만 없어도 괜찮은거 아닌가요? 저도 급여 낮은 곳에서 .. 8년 일하는 중인데 .. 모은 돈이 저것보다 조금 많은 정도네요 .. ( 중간에 집안 사정으로 반이 날라가서 .. ) / 윗분 말대로 서로가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중요할 듯...
23/03/28 17:06
https://www.yna.co.kr/view/AKR20220515029600002
작년 기준 2030 평균 자산이 3억5천이었는데 (30대가 아니라 2030 자산) 부모찬스 금수저들로 인해 평균이 많이 올라갔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지만, 하위 20%의 자산이 2800만원 정도였습니다. 35살인데 모은돈이 3700만원이다? 개인적으로는 동 나이(35살)에서 하위 10% 미만으로 봅니다. 그리고 4.8억 모은 사람은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23/03/28 19:50
2023년 기준으로, 10년간 평범하게 직장생활 해놓고 3700 모았다? 하위 10%죠.
요새 대기업 신입사원들은 절약만 좀 잘하면 1년만에도 모으겠네요.
23/03/28 20:15
20~30대 미혼 1인가구가 40% 가까이 되기때문에 충분히 의미있습니다.
2023년 기준, 평범한 10년차 직장인의 자산 3700만원이면 분명 매우 적게 모은건데, 어느 세계에서 사시는지 모르겠군요.
23/03/28 23:09
그냥 님은 제 댓글에다가 무작정 시비걸기로 작정하신 모양이군요?
근데 보아하니 본문도 제대로 안 읽으신 모양입니다. 10년차 직장인 기준이 왜 나왔을까요? 본문에 여자가 10년차 공무원이라지 않습니까? https://www.shinhan.com/hpe/index.jsp#902301000000 자료 하나 더 첨부합니다. 신한은행에서 발간한 2020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인데, 3040 미혼의 하위 20% 자산이 9155만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 20~23년간 폭등한 물가와 연봉 고려하면 지금의 평균 자산은 더 높을거라 예상됩니다. 이 자료까지 보니까 저는 35살에 3700만원 모았다는건, 매우 적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저는 두번이나 자료 제시하면서 나름 합리적인 설명을 하려고 노렸했으니, 이제 님도 뭔가 자료를 들고와서 35살 직장인의 자산 수준이 어느정도가 적정한지 얘기를 해보시는게 어떨지요? 계속 한 줄 띡 쓰고 비아냥 댓글 다실거면, 저도 똑같은 수준으로 맞춰드리겠습니다.
23/03/28 16:53
여자가 남자에 비해 많이 어리고 예쁘고 그럼 감안하겠지만 별로 그렇진 않나보네요. 이미 모은 자산을 빼놓고 볼 때 직업이나 외모나 서로 비슷한 수준이라는 그런 느낌?
결혼하려고 자산 까보니까 이제 서로 레벨이 맞지 않게 된 거겠죠. 여자야 의외의 로또에 당첨된 셈이겠지만 이젠 남자가 싫은 상황 같네요. 30대 중반이면 서로 결혼 생각하고 만나고 있었을 거고요. 남자분은 다시 자기하고 레벨이 맞는 상대를 찾아가야겠네요.
23/03/28 16:54
사람마다 가치관의 차이야 있으니 글쓴이 입장은 그렇다 하더라도
댓글로 한 사람 집단 조롱하는 꼬락서니는 너무 보기 싫네요.... 말도 안 되는 정도의 의견도 아닌데...
23/03/28 16:55
결혼이야 서로 조건 맞는것도 중요하니까
5억대 4천이면 깨고 싶은건 이해하는데 사람마다 사정과 가치관 다 다른건데 10년동안 4천 모은걸 사람취급 안하는 저 동네는 확실히 이상하네요
23/03/29 06:12
유일조건이라 한적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이해하고 용서해야하는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남자가 만약 모은돈이 1억이라면 어떻게 됬을까요? 거꾸로 여자가 자산이 10억이면 남자가 차이나요? 위에 상황은 돈이 유일조건이라 사랑이 없다는 말이였습니다. 결혼의 유일조건이 돈인 상황은 본문의 상황이죠.
23/03/29 07:45
결혼의 유일조건이 돈이라는 가정은 좀 많이 건너뛰신듯 합니다.
그냥 돈이 없는 것과 통상 있어야할 돈이 없는건 좀 다른 이야기죠 저 여성분이 저축을 안하고 돈을 흥청망청 쓴건지 아니면 투자에 실패를 했는지 가정환경 상 돈을 모으지 못한건지는 알 수 없지만 글의 뉘앙스로 볼때 남자가 기대값이 존재한걸로 봐서 가정환경문제는 아닌걸로 보이고 투자해서 말아먹은게 아니라는(딱히 변론을 못한걸로봐서) 가정을 둔다면 충분히 경제관념없이 남자의 경제력에 무임승차할 생각이었다는거고 남자의 분노(변심) 포인트는 거기 있는 걸로 보입니다. 요즘들 좋아하는 일종의 공정하지 못한 관계라는거죠 이건 돈이 아니라 다른거에다 붙여도 다 가능합니다. 결혼하려던 여성이 화류계 종사 전적이 있다던가.. 결혼하려던 남성이 학력을 속였다던가.. 등등
23/03/29 08:26
유일조건이 사랑이 아니라고 많이 건너뛰신분은 본인인데요?
님의 방금 댓글들을 다시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다른거에 붙이는거랑 틀립니다. 님이 말씀하신 예시는 비도덕이잖아요. 돈을 가진정도가 비도덕은 아닙니다. 예시도 틀리셨어요.
23/03/28 16:58
공무원이면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9급으로 시작 + 자취 두 조건만 성립해도 돈 모으기 엄청 타이트합니다. 저 결혼 파토났을 때도 제가 31살에 3억 언저리까지 모았었고(집샀다가 좀 날려먹었습니다 흐하하), 동갑인 (전)여자친구가 1000도 못모았던 적이 있었어서...
비단 누군가를 비난할 문제라기 보다는, 서로의 경제 습관 자체가 너무 안맞는거죠.
23/03/28 16:58
왜 그것밖에 못 모았냐고 추궁을 하다니 애초에 결혼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닐지?
모은 돈으로 평가하더라도 가계부를 까보든 해야지... 뭐 묵묵부답이면 신뢰를 할 수 없으니 결혼까지 가지 못하는 것도 납득되긴합니다
23/03/28 17:02
결혼 해보니....경제 수준만이 전부가 아니긴 한데...
뭐 글쓴 사람의 선택이니 아무도 뭐라할수 없지만 "전원일기"님 말씀대로 여자 쪽을 사랑하지 않고 마음이 떠난지가 꽤 된거를 이번 계기로 라고 포장하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네여
23/03/28 17:03
꼭 얼마를 모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가 서로 맞지 않으면 빨리 헤어지고 맞는 사람 찾아야 합니다.. 빚을 지고 있더라도 납득이 가능하냐 또는 까짓거 나머지 삶은 나 하나 버는 돈으로 충분하다 정도 마인드 아니면 돈에 대한 마인드가 다르면 이후 삶이 서로 피곤할 뿐이에요.. 돈관리 가지고 주도권 다툼 하다 더 힘들어질 가능성도 크고..
23/03/28 17:03
아무이유없이 모으지 못했다는건 단순한 단점 보다는 조금 더 큰 단점이긴 하지만..
딱 저거 하나로 사람평가하고 년단위로 사귄 여자친구 버린다니.. 무섭네요..
23/03/28 17:29
저도 MSG 같다고 생각하는데, 실화라고 해도 그 묵묵부답이 '유구무언'인지 '불쾌해서'인지 글만 보고는 알 수 없죠. 듣기에 따라서는 질문 자체가 불쾌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3/28 17:32
상황을 3개로 나누고 봐야 하는데
1. 3700밖에 모으지 못한 이유가 뭔지에 대한 답변이 없음. 2. 남자가 3700이면 결혼할 건지에 대해서 반응 3. 10년에 3700이 말이 되냐는 것.. 각자가 다 보고싶은거만 보고 있다능.. 어차피 남자가 2번을 먼저 물어본 상태에서, 1번을 듣는다고 결혼 했을까도 의문이고. 1번을 못들어서 수긍도 안되는 마당에 2번을 물어보고 묵묵부답이면 뭐 할말 없겠습니다만.. 누군가는 또 3번만 보고 그런거죠
23/03/28 17:35
어차피 1, 2는 그냥 남자가 자기 입장에서 서술한 대화 전개에 대한 내용이라 각자 상상하기 나름인 것 같고,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도 당사자끼리의 서사가 있겠거니 싶어서
굳이 퍼블릭에서 논할 만한 내용은 3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것도 제 생각이고, 저마다 생각이 다르겠죠.
23/03/28 17:05
공무원이고 뭐고 남자 30대 중반에 3천 모았다하면 갈고리 수집 할거 같은데 그것도 다 사정이야 있는법이죠..개인의 소비습관을 잘못 안잘못으로 따지긴 그렇고 그냥 각자의 기준이란게 있는거니
23/03/28 17:07
그냥 혼자 조용히 헤어지면 되지 상대방이 볼 수 있는 곳에서 또 같이 패달라고 하는거 보면 인간성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2년 사랑했던 사이이고, 조건 안맞아서 헤어진건데 저걸 가지고 저렇게 세세하게 다 까발리면서 "내 전 여친 별로인거 맞지?"하고 확인 사살하는거 보면 참..
23/03/28 17:07
모은 돈이 많지 않아도 왜 저축을 많이 못했냐 질문했을 때 적절하게 대답하면 ok 입니다. 대답 못하고 본인도 어디에 언제 돈이 나갔는지 모르면 답답하죠... 한 쪽이 욕심이 있는데 다른 쪽은 아무 생각 없으면 힘들어요. 경제 관념 만드는 것도 시간 들고 힘든 일이에요. 나도 같이 내려놓고 살면 모를까, 어차피 욕심 가지고 살거면 상대도 비슷한 출발선에 있어야 합니다 (모아놓은 돈이 아니라 경제관념 측면에서...) 이건 남녀 어느 쪽 방향이든 마찬가지에요. 결혼 후 종교 때문에 싸우는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종교는 너도 맘대로 하고 나도 맘대로 한다가 되지만, 가정 경제는 그게 안되요,... 법 부터가 부부 재산을 완전히 분리해서 보지 않아요.
23/03/28 17:09
이런건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는데,
자신의 주장이 정답이라고 우기는건 좀 병신같긴 함. 아무튼 우리나라 출산율이 앞으로도 나아질 일이 없을거라는건 잘 알겠네요.
23/03/28 17:11
이야… 저축들 열심히 하나보네요. 뭐 경제적 가치관이 다른 사람끼리 결혼하지 않는 거야 남이 문제삼을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자기와 다른 경제관을 가진 게 무슨 죄나 잘못인 것처럼 몰면서 월 얼마 저금하는 사람은 F네 어쩌네 하는 제3자들은 웃기네요. 어떤 의미로는 배금주의 최전선처럼 보이고요.
개인적으로 '이 사람하고 결혼을 해도 안정적으로 가계 자금을 관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는 부분이 신선합니다. 내가 배우자보다 경제적으로 밝으면 내가 가정경제 담당해서 캐리하면 되잖아요. 함께 살아간다는 게 뭐 여러가지 방식이 있겠지만 저는 둘 중 힘 센 사람이 무거운 거 좀 더 들고, 둘 중 꼼꼼한 사람이 숫자 좀 더 챙기고, 둘 중 근성 있는 사람이 힘들 때 좀 더 버티고, 둘 중 밤눈 좋은 사람이 어두운 길 조금 앞장서 걷는 느낌으로 생각하거든요. 물론 둘 다 경제에 밝으면 더 좋다는 방향이겠지만, 그게 함께 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로는 와닿지 않나봅니다.
23/03/28 17:28
음, 저 사례가 같은 케이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경제관념이 달라서 결혼은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었는데 그건 단순히 숫자 더 챙기는 문제라기보다는 지출 씀씀이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수입이나 예정된 큰 지출과 무관하게 쓰고 싶은건 일단 쓰는 경우였는데, 이걸 맞추려면 결국 기본적인 삶의 태도를 한쪽으로 맞춰야하고 그 과정은 서로에게 스트레스죠. 잘 맞춰질거라는 보장도 없고요.
23/03/28 17:29
김구라씨 케이스도 그렇고 남자든 여자든 배우자가 경제관념이 희박하거나 이상해서 가정이 함께 어려워지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니까요. 그것에 대해 경계하고 주요한 결혼 가치관으로 삼는 것이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23/03/28 17:13
김구라 전처가 그렇게 열심히 모은 김구라 돈을 다 날렸다죠?
부부 둘 중 하나가 경제관념 없으면 한쪽이 아무리 수준급으로 돈을 모아도 가계 빵구나는건 금방입니다. 3700 금액만 모았다는 자체를 문제삼는 게 아니고, 왜 3700밖에 못모았냐니까 거기에 대한 대답을 못했다는게 핵심인거죠. 부모님 빚을 갚아줬다거나, 학자금 대출을 갚았다거나, 집안에 사고가 터져서 그걸 막느라고 돈을 못모았다거나, 대답만 납득하게 했으면 넘어갔을 겁니다. 여자는 스스로 그런 답변을 할 수 없을 것 같으니까 입을 닫은거고, 남자도 납득할만한 답변이 안나왔기에 거기에 대해서 실망을 한 거죠. 남자의 선택이 현명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처한 상황에서 납득할 수 없는 선택은 절대 아니죠.
23/03/28 17:20
그게 핵심이 맞는데 블라댓글이나 여기도 일부 보면 액수 자체에 천착하는 꼴이 되어서 결국 3700만 남게되는 것 같네요.
23/03/28 17:14
남자 34에, 학자금 대출 2200 까고 결혼할때까지 모았던게 3000 조금 더 됐던거로 기억합니다.
연봉 2400으로 딱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위에 있는 정도로 살았던거 같은데, 중간에 모바일 게임한다고 조금 까먹은게 있긴 했다고 치고, 나름 아낀다고 아끼고 최대한 어찌저찌 살았던거 같네요. 10년에 4천이면 연에 400만원씩 저축했다 치고, 많은가 적은가인데, 400을 12로 뽀개보면 월에 30얼마정도니까 사실 그정도도 결혼자금으로 안모았으면 경제개념이 없다고 보는게 맞냐... 맞는거 같기도 아닐수도... 결혼하면서 배우자도 모아둔 돈이 생각보다 많진 않았는데 그래도 뭐 저보다 많이 모아두기도 했었고, 이래저래 이야기 한 결과 돈관리는 제가 하고 있고 지금도 정리 제가 다 하면서 살고 있긴 한데... 어차피 다 제짝이 있을겁니다. 근데 10년에 3천이란 돈을 모으는 과정이란게 여러가지 이유로 쉬울수도 어려울수도 있죠. 모 드라마에서 세후 380이었나 받고도 텅장되는 케이스가 나오는 것 처럼 될 수도 있는거고... 어쨌든 이름이 블라인드에서 자기회사 네임 보일정도의 회사 다니시는 분들이라 자부심이 넘치시는거도 같고 그저 부럽습니다. 소시민은 그저 보면서 음 좋은 짝 만나서 살면 되는거 아니겠나 싶습니다. 결혼 전 즈음에 회사를 옮기기도 하고, 살림살이도 나아지고 둘이서 모으기 시작하니 생각보다 자산불어나는 속도가 빠르긴 해서 놀라긴 했었습니다. 사실 뭐 이정도를 외벌이로 버시는 분들이 있는 곳이 블라인드니까(?)
23/03/28 17:25
나름 사회생활을 빨리 한편이라 대충 10년 모은게 저거였던건데, 저거 모으면서 어떻게 살았나 생각해보면 여러가지로 복잡해지죠 흐흐...
메이커 옷같은거 사입는거 포기하고, 그냥 대충 SPA 제일 싼거 그나마도 1년에 한두벌 살까말까, 신발같은거도 살까말까... 컴퓨터도 어디서 남이 쓰다 만거 가성비로 가져다가 놓고 쓰는 수준... 소비자체를 거의 바닥으로 깔아뭉갰던거 같네요.
23/03/28 17:19
여자가 3700인게 중요한게 아니죠
남자가 내가 3700이라도 결혼할꺼냐고 물으니 묵념한게 문제죠 (2) 본인이 3700이면 상대방도 3700 가져와서 7400으로 결혼하면 됩니다. 그게 싫으면 불공정거래죠. 양심을 좀 가집시다.
23/03/28 17:19
저는 정말 주작처럼 느껴지는게
2년간 만나면서 대체 뭘 본건지...생활습관, 경제관념등 이런 부분은 가장 먼저 눈에 띌텐데요 몇달도 아니고 몇년을 감출 수 있나? 감출수 있는 사람이 헤어지잔다고 순순히 헤어지나? 싶네요
23/03/28 19:41
안살아보면 모르는 부분이 많긴 해요 저도 연애하던 시절 반동거한 기간이 좀 있었는데 결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었습니다
23/03/29 08:53
위에 몇분께서도 말씀하신바에 대해 모르는건 아니지만 작성자가 본문에서 말한 생활습관은 경제관련한 생활습관(소비습관같은)이라 생각했어요. 그런 소비습관같은 생활습관은 연애때 티가 안 날수가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이라서요. 말씀하신 평범한 일상의 생활습관은 연애는 물론 결혼해도 초기엔 알기 어렵다는 것에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23/03/28 17:23
남자분이 악착같이 모았고 그에 상응하는 가치관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럴수록 더더욱 상대방의 가치관이나 현 상태를 이해하기가 어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3/28 17:26
자신이 3,700만원 모았으면 결혼할거냐는 거에 답 못하고 10년 동안 모은 돈이 3,700만원인 것에 대한 설명도 안하니 갈라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 되죠.
23/03/28 17:26
저도 주작에 한표 국룰 3000운운하면서 남녀갈등 의도가 없다니 크 그냥 서로 조건 안맞아서 헤어진건데 뭔 대단한 일 겪은 양
23/03/28 17:26
소설 써보면
그녀의 집안에는 아픈 가족이 있었고, 병원비로 인해 월급의 대부분을 사용해야 했기에 언제나 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오랜 병투병을 하지만 회복되는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결혼 생각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결혼을 위해 돈 문제를 물어봤다. 그녀는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진심을 말할 용기조차 남아있지 않았고, 겨우 할 수 있던 말은 "내가 가진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나도 몰라"였다.
23/03/28 17:31
근데 저 글만 보아서는 사실 판단이 잘 안되네요.
여자분이 대답이 없는게 할말이 없어서 일 수도 있지만 자존심이 상해서라던가 다른 감정적 이유일 수도 있는거고 또 공무원이라면 9급에서 시작하고 자취하다보면 모으는게 적을수도 있는거고 남자분이 모은 4.8억도 꾸준히 절약하면서 목돈 만들다 코로나때 잘 키운건지 아니면 원금 얼마 안되는데 대박 터진건지 알수 없는거죠. 머 마음 떠나면 헤어지는게 당연한건데 굳이 전여친 욕해줘 이러면서 글올리는건 별로네요.
23/03/28 17:33
저는 오히려 그런 이유로 대화를 안한다면 결혼 후에는 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더한 이야기들도 서로 공개하고 논의해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요. 블라에 글 올린거야, 저런 사람들이 세상에 참 많구나 싶고 주작인가 싶습니다.
23/03/28 17:35
다시 쓱 읽어보면서 드는 생각은, 난 30대 중반에 현금만 4.8억 들고 있어 부럽지? 같은 느낌인데 기분탓인가 모르겠습니다.
배우자의 경제관념은 꽤 중요한 포인트고 가족이 함께 헤쳐나가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건 맞는데, 나이에 얼마는 있어야지 보단, 왜 이정도밖에 없는지가 정리는 되어야 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23/03/28 17:35
30대에 2년만 만나고 결혼 하려니 소위 말하는 내가 퐁퐁 당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에 저러는 거죠 뭐 30대 되고 결혼하려니 사랑? 이런 게 있나 싶은거죠 뭐
23/03/28 17:36
비출산 독신세가 필요한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이유죠
현재 출산율이 낮아지는 이유는 sns의 발달로 여성들이 미혼 상태에서 대부분의 수입을 현재의 소비를 위해 펑펑 쓰며 미래를 위한 자산 축적의 역할을 남성에 전가함으로써 오는 부분이 큽니다. 강제적으로 미혼 여성들의 과소비를 억제시키고 미래의 가정 생활을 위한 재원으로 배분할 필요가 있는데 그 방법이 독신세죠
23/03/28 17:38
문화적인 산업에서는 여자가 돈을 많이 쓴다. 여자 아이돌도 여자 팬을 끌어 들여야 한다. 남자들은 정말 돈을 안 쓴다.
이런 이야기들을 때마다 대체 여자는 돈이 어디서 나서 그렇게 많이 쓰는 걸까? 궁금 했었는데 요즘 의문이 풀려요. 결혼 준비 자금을 남자가 담당하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는게...
23/03/28 17:49
남녀 양측이 결혼시 어느 정도의 돈을 모아 결혼하는지를 평균적으로 보면
나이차이, 상향혼, 임금차이등을 고려해도 차이가 현격한데 돈이 증발한게 아니면 한쪽 성별이 더 많이 소비하고 있는거죠
23/03/28 17:41
일반적인 케이스로 볼 수 있긴 합니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데 너무 일반화된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입을 현재의 소비를 위해 펑펑 쓰는게 꼭 여성만으로 한정되지 않습니다.
23/03/28 17:49
다행이다 남편이랑 저는 둘다 대학원생 상태에서 서로 저런 거 전혀 따지지도 않고 결혼했네요...;; 고마운 남편에게 오늘은 치킨을 시켜줘야지...
23/03/28 17:54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경제 관념이 안 맞는다면 깨는 것은 문제될 게 없습니다만, 근데 결혼이 깨지나 안 깨지나 그래도 2년 간 정 주고 만난 사람인데 익명 게시판에 '얘 좀 까주세요' 하고 올리는 게 참 별로 네요.
23/03/28 17:55
제가 보기엔 저 여자쪽도 남자하고 안이어진게 행운같네요...
그리고 내가 3700이었어도 괜찮아?라고 물었는데 대답을 못했다는거.. 이거는 니가 3700이었으면 결혼안했다는 뜻이 아니죠... 저런 식으로 책잡히고 잘못을 추궁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질문을 하든 기 약한 사람은 제대로 대답못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이란게 내가 3700이었으면 너라면 결혼했을거야라는 단순한 사실을 물어보는게 아니죠. 내가 이렇게 화를 내고 있는데 내가 화를 내고 있는게 정당한거야 아니야? 라는 질문이나 마찬가지고 나라면 결혼했을거야라고 대답하는건 너는 틀렸다라고 말하는거하고 틀리지 않습니다. 애초에 저 여자가 너는 틀렸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 저 남자하고 아주 언성을 높이면서 대판 싸우고 있었을겁니다 분위기 보니까 그건 아니고 남자쪽이 일방적으로 화를 낸 것 같고 그럼 당연히 여자는 저 질문에 대해서 답할 말이 없죠.... 논리적으로 따지면 니가 3700이었어도 나라면 결혼했을거야 라고 답해야겠지만 분위기가 그런 대답을 허락하지 않는 분위기인겁니다. 저 여자도 자기가 3700밖에 못모은 것에 대해서 미안함을 느끼고 있을텐데 그런 뻔뻔한 대답을 어떻게 합니까... 윗사람들한테 추궁당할때 못느껴들봤나요? 애초에 대답을 필요로 하지 않는 추궁용 질문인겁니다 저건.... 남자가 여자 갈구는 솜씨하며..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솜씨를 보니 같이 살아도 많이 피곤할 스타일입니다 저건...
23/03/28 18:11
N년차에 N만원 모은건 무개념이고 어쩌고 저쩌고가 국룰이다 = 개소리
내 여친이 10년차에 3700만 밖에 못모아서 난 헤어진다 = 본인의 호불호,선택임 남이 뭐라할 것이 아님
23/03/28 18:13
사람마다 다르죠 10년차에 1000만원만 있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돈을 어떻게 쓴건지가 중요하죠 가족들 병수발이나 빚갚는데 썼을수도 있고요 뭐 소위 여자들 어차피 취집할거라 욜로하면서 다 쓰고 다녔을수도 있고요 개인 삶인데 존중합니다. 여기까지도 좋아요 다만 결혼하고 나서는 소비패턴 바뀔건지가 중요하죠 대부분 그게 안되서 문제라;;; 사실 진짜 결혼할 나이되면 지금것 욜로하던거 자제하고 슬슬 아끼면서 사는게 눈에 보였을텐데 그게 아녔나보군요 P.s 진짜 결혼해서 바뀔사람은 남자가 비싼데 예약했음 돈아끼자면서 다른데 가성비로 가자고 했겠죠
23/03/28 18:14
이걸 어쩌다가 클릭해서 읽은 감상은, 한국 생활비가 생각 이상으로 더 저렴한가 보다였습니다
엔트리급 공무원 세전 소득의 1/10 가량 저축한건데 공무원 소득이 낮은 유럽국가등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이거든요
23/03/28 18:23
자기하고 급이 안맞는다고 생각하면 헤어질 수도 있죠.
근데 난 4.8 모았는데 상대는 3700 이라 헤어진다고 커뮤에 글을 쓴다? 이건 쌉에바라고 봐요 이 무슨 무례한 짓이에요. 아마 본인이 잘 모았다를 어필 하고 싶으신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속물 처럼 보이는건 어쩔 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23/03/28 18:23
와이프랑 15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30중반에 저 10억+ 모을동안 와이프 다 모은돈 5천이더군요 와이프가 사치라고는 1도 안하는 사람인데 연봉이 낮은 직업은 돈이 아예 안모이는 구조입니다 고정으로 나가는 돈 월세(제일 큼) + 관리비 + 4대보험 + 핸드폰비 + 실비 암보험 등등 지금이야 최저시급이 올라서 커버되겠지만 15년전에 정규직인데 월급 200받으니 아예 모으질 못하더군요 저흰 오래 사귀어서 서로 자산 연연안하고 결혼했지만 저런글 보면 상황이 이해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23/03/28 18:28
예.. 돈 모은다는게 쓰고 얼마가 남느냐가 중요한거라서...
월급 2배 차이난다고 저축액이 2배 차이나는게 아니긴 하죠 9급 공무원 10년에 3700이면 분명 많은건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저게 욕먹을만한 숫자인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쓰는 것도... 집에서 다 대주고 저축만 하면 되는 것과 내가 버는 걸로 나 이외의 가족도 생활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도 많이 틀리구요. 분명한건 저 커플은 헤어진게 차라리 잘되었다는겁니다.
23/03/28 18:33
그쵸 월급 2배차이나면 저축액은 몇십배 차이날수도 있으니...
커플이 헤어진건 잘된일인데 저 여성분이 본인의 자산에 위축되서 연애랑 결혼을 포기할까봐 안타깝네요
23/03/28 18:30
그 질문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여자가 4억이있고 남자가 3700일 때 결혼할거냐랑 둘다 3700있는데 결혼할거냐랑 다르니까요 결혼은 현실인데 저기서 머뭇거리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23/03/29 10:14
애초에 저건 대답을 원하고 묻는 질문이 아니라 그냥 갈구려고 하는 질문같은데요..
저기서 응 이라고 대답한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그짓말하네" 이러겠죠.. 군대에서 맞선임할때 실수했을때 "야 내가 OOO 상병님이었어도 이랬을거냐?"라고 할때 정답은 "아닙니다"지만 실제로는 아무말할수없듯이..
23/03/28 18:53
익명글이니까 당연히 주작이야기가 나오는거지
무슨 여자가 불리하면 주작프레임 씌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는건 오히려 주장하는 사람들 씌우는게 아닌지 액자식 구성도 아니고 이런 글에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는거지 정파싸움마냥 프레임 씌우려고 난리네
23/03/28 19:34
이유가 있으면 누가 뭐라하겠나요. 변명조차 못했다는건 소비습관 경제관념 인정하는꼴인데요.
제 친구(남자)가 대기업다니면서 한달벌어 한달사는 애가 있는데 나이먹고 애 낳아도 소비습관 안변해요.
23/03/28 19:36
블라인드 글은 그냥 주작이라고 봐도 되는 와중에 심지어 이건 시의적적절한 판타지인데 왜 불타나요
하필 내 여자 친구가 돈 충분히 모을 10년차 공무원인데 하필 요즘 이야기되는 3000만원 모은 사람이고 하필 나는 돈 잘 모으는 짱짱맨이고 나의 갓침에 쩔쩔매고 에휴... 10년차 30중반 여자 공무원들 생각외로 별로 없고 30대 초반에 1억~1억5000천 모은 남자가 코로나 때 주식으로 2~4배 불리는건 거진 환상같은 일인건 덤이구요, 돈 이야기 주구장창할정도로 경제관이 저렇게 중요하면 2년 가지도 않습니다. 혐오msg 쫙쫙 들어간 블라인드 주작글에 왜 이리 감정 이입하는지 참
23/03/28 19:45
글쓴이 입장에서 석나가는 포인트들이 몇개 보이긴 하네요 저게 진짜인지 주작인지는 개인적으론 알바 아닌데 돈에 대한 건 같이 살려면 바닥까지 까보는 과정이 한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상처 안받게 세심해야 하겠지만요
23/03/28 19:45
이거 만약 알보고면 둘다 시드 1억에서 남자는 4억 여자는 3700된거면 재미있겠네요.
주작같은데 실제삶자체가 신이 만든 주작인지라
23/03/28 19:56
10년 동안 3700을 모으게 된 이유가 중요한거죠.
형편이 녹록지 않은 가족을 봉양하느라 그랬다 -> 괜찮음 SNS에 뽐내고 싶어서 월급 들어오는 대로 여행 다니고 빽사고 플렉스 했다 -> 안 괜찮음 글만 봐서는 전자 같은 참작 가능한 상황은 아닌걸로 생각되긴 하네요.
23/03/28 21:36
돈을 이 정도만 모은 이유에 대해 답변 못 했고 같은 금액일 시 결혼할 수 있겠냐에 대한 물음에도 답변 못 했으면 남자 입장에선 충분히 헤어질 수 있죠. 그리고 남자가 4.8억을 코로나 때 주식으로 불렸다고 나오는데 종잣돈이 꽤나 모아졌어야 4.8억까지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본인이 생각했을 시 저축이나 투자의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미래는 같이 할 수 없겠다고 여겨서 연애를 결혼까지 끌고 가지 않을 수 있다고 봅니다.
23/03/28 22:34
10년 동안 어떻게 얼마 모았는지는 결국 개인의 삶이고 비난 받을 일이 아니죠.
남이 이렇고 저렇고 할 일이 아니에요. 그렇지만 남자가 그 정도 모았다고 해도 더 심한 비난과 조롱이 나왔겠죠. 그점에서 매우 아쉽습니다. 그래서인지 본문 글에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저기 사람들은 뭔데 남의 생활에 대해서 이렇고 저렇고 비난하는 겁니까? 저 남자가 4.8억을 모았다면 정말 아끼고 아꼈을거고 결혼 상대도 그런 가치관에 맞는 사람을 원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으니 헤어지는 건 자유죠. 그냥 서로 안 맞았다하면 그만인 것을요
23/03/29 01:05
구라 추정 원칙에 따라 진지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고 4.8억 흘리기 자랑 or 시류에 편승한 주작글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산 빼고 현금 3700이 적은 돈이라는 반응이 많은게 신기하네요. 차, 집(전세보증금) 자산 제하고 나면 공무원 월급에 3700현금 들고 있는게 결코 절대치로 적은 돈은 아닌거 같은데요.
23/03/29 03:13
뭐.. 각자의 경제관념 차이겠죠. 저도 돈에 집착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와이프가 수입이 많을 때도 적을 때도 시큰둥 했습니다. 전 저 상황이어도 그냥 돈 아끼지 않는 타입인갑네. 하고 말 듯 한데..
23/03/29 06:29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10년 일하면서 3천대면 자취에 부모님 용돈까지 꾸준히 챙기는 상황이면 모를까 너무 심하긴 하네요
지방직9급으로 시작했어도 초과 꾸준히 채우고 하는 데까지 하면 저거밖에 못모을 수가 없는데 사치를 조금 하기는 하는 모양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