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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1 16:51
흠...부사관이나 장교한테 한남유치원 선생님들 이라고 농담하면 정색할까싶긴합니다. 징병제하 군인에게 저런 말을 하면 당연히 정색하겠지만, 애초에 징병제하 군인을 직장인으로 분류하는게 맞나요?
23/04/01 16:52
저 얘기만 있었던 게 아니었겠죠 거기다 자기 유리하게 썼을텐데
가벼운 말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터지면 대박 웃기기도 하지만 알게 모르게 주변 사람을 긁고 있을 가능성이 있죠
23/04/01 16:54
남친: 평소 승무원은 매력적이고 멋진 직업이라 생각했기에 감탄했다는듯이 드립 침.
여친: 평소 진짜 개x같은 쓰레기들 대응하는 감정노동 하층민 직업이라 생각하며 일했는데 '삔또 상한 와중' 다이렉트로 '서빙'드립을 받아버림. ...이게 아닐까?요?
23/04/01 17:21
비행기 승무원들 주 업무중 하나가 서빙 아닌가요? 이게 만일 직업에 대한 비하라면 평소에 식당에서 서빙하는 사람들을 도대체 어떻게 보고 있는 것인지..?
23/04/01 19:00
정말 잘 몰라서 그러는데데 서빙에 뭔가 비하하는 뉘앙스가 있나요..?? 선탄다는 표현도 그렇고 뭔가 제가 모르는 뜻이 있나 해서요. 어떤점에서 마음이 상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다른 뜻이 있다면 앞으로 조심하려구요
23/04/01 20:15
일단 주업무가 서빙도 아니고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순 있다고 생각듭니다.
직업 자부심이 있었다면 내 직업을 폄하한다고 느낄수도 있고 직업 스테레스가 심했다면 진상들이 평소에 진상이 나를 대하는거랑 다를 바 없이 생각했구나 느낄수도 있죠. 단순히 서빙도 하니깐 그렇게 말할 수 있긴 하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부분이죠. 사회초년생 때 업무없이 청소만 하고 있는데 격려나 조언도 아니고 신상청소기로 취직했네 하고 놀리면 웃을수도 있고 삐질수도 있고 그런거죠 뭐.
23/04/01 20:14
저 상황과 상관없이, 자기가 선 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실은 선 넘는 경우 많아요. 상대가 그걸 몇 번은 참아 주는 거죠.
그러다 어느 순간 트리거가 작동해서 펑 터지는데, 본인은 이 정도로 왜?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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