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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3 00:21
좋은 집에서 생활비걱정 안하고 사는 정도죠
사치 자주하기는 무리고 그사세는 아님 세전이면 더더욱.. 물론 저는 아직 기준미달입니다
23/04/03 00:40
본인들은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의식주는 물론이고 행동거지 사고방식 하나하나 소소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데 타인들이 보기엔 그게 어마어마한 다름으로 인식될 수 밖에 없죠
23/04/03 01:14
의사들도 개원의 빼면 자기들도 월급쟁이임 나도 님들이랑 다를거없는 평범한삶임 막 그런소리도 하는사람 있죠.
미래에 굶어죽을까 걱정 노후 병원비걱정이나 당장 취미랄거 가질틈도 없이 생계걱정 이런건 고려대상도 아니었을거고.
23/04/03 01:25
무쟈게 다릅니다.
있는 사람들이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죠 배부른 사람들은 돈 걱정 안하고 하고 싶은거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몰라요
23/04/03 02:53
구체적 내용이 많이 빠졌네요.
저 3억이 노동으로 버는 3억이면 큰 차이는 없고, 오히려 일반가정보다 훨씬 바쁘게 움직이겠죠. 저 3억이 재산에서 들어오는 수입이면, 훨씬 여유있게 살겠죠. 대개의 경우 전문직으로 가고 소득이 높아질수록 엄청나게 바빠지더군요.
23/04/03 04:21
전반적인 삶이 다를 건 없죠..
선택의 순간마다 다름이 생기긴 합니다. 그런데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위 예시는 그 위와 비교합니다.
23/04/03 07:11
선택이 폭이 넓어진다는게 엄청난 차이인데 그냥 헛소리 아닌가요.
사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고민 안하고 지를 수 있다는게 엄청난 차이 아닌가?
23/04/03 07:56
위에 차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만, 그런 부분을 따진다면 차이는 있겠네요.
당연히 돈이 있으니 돼지고기 먹을 때, 소고기 한번 더 먹을수는 있겠죠. 딱히 그런 걸 질문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그건 제가 딱히 갖고 싶은 물건이나 먹고싶은 음식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얼마나 삶에 더 여유를 갖고 사는 지를 묻는다고 생각했기에, 별 차이없고 오히려 더 바쁠거라 답했습니다. 주위에 돈 잘 버는 친구들은 정말로 돈을 지를 시간도 없이 살더군요.
23/04/03 08:32
돈 잘버는 사람들은 자기 소득 반으로 줄이고 편하게 사는 선택권도 있는 반면 없는 사람은 애를 쓰고 자기 시간을 쪼개도 소득을 늘리는게 쉽지 않죠. 이 또한 선택권으로 봐야겠죠.
23/04/03 08:43
본인들도 그런 선택을 하고 싶어하지만,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경우는 보통 일이 일을 부르는데, 한번 일이 끊어지면 너무 심하게 끊어지기에 그 중간을 선택하기 힘들어 하더군요. 그래도 본인들이 자신들의 일을 너무 사랑하니 완전히 멈추긴 싫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나아가더군요.
23/04/03 07:50
차이가 없다 수준은 아니겠죠
다만 50억 자산이 임대주고 세 받아먹는 상가냐 용인 어디쯤에 있는 큰 땅이냐에 따라서 사는게 좀 다를수는 있죠 세전 3억으로 치면 연봉5천에 비해 세후로 따져서 4배정도 될까요? 3배보단 많을거같은데
23/04/03 08:02
큰 차이의 기준이 없어서 의미없는 소리.. 근로소득으로 가정하면 연수입 5천일때랑 3억일때랑 일반소비가 6배 차이나진 않고, 많아봐야 1.5배 2배고 검소한사람은 거의 똑같을텐데 그럼 본인 입장에서 평소 삶의 연속성은 안 바뀌었다고 느껴질겁니다. 대신 그만큼 자산 모이는 속도가 다르겠죠.
23/04/03 08:06
저희가 월급을 천만원받아도 돈이 모자른게 모기지 대출 갚아야되고 생활비 써야되고 주식사야지 부동산 투자해야지 애기들 학교 학원 돈들어가지 이런건데 .. 이거를 그냥 몽땅 생활비로 쓴다고하면 돈 남아요. 돈 200을 써도 이렇게 사는데 돈 1000을 전부다 생활비로 쓴다하면 주말마다 외국여행도 쌉가능
자산이 많으면 원급을 전부다 사용할수있어서 삶의질이 폭등하죠
23/04/03 08:09
금융소독 3억과 근로소득 3억은 차이가 크죠.
근로소득 3억은 가족이 그사세 하면서 본인은 시간 없음. 금융소득 3억은 모두 그사세..
23/04/03 08:32
차이가 많죠. 생활과 관련된 하나하나가 다 달라집니다. 미래 걱정의 초점이 달라집니다.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경제적 자유' 의 기준점이 어디냐의 질문이 섞여 있는 건데, 그 기준은 아득하게 높아서... 금융소득이냐 근로소득이냐 이야기 하는 것도 경제적 자유를 얻었느냐 아니냐의 이야기죠...
23/04/03 08:32
피지알이 확실히 소득분위가 높으신 분들이 많긴 한가봅니다.
제 경험상으로 일반적인 중소기업 연봉받고 다니다가 운좋게 이직해서 그 2.5배정도 급여를 받게 되었느네 이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던데요. 장보기, 여행, 취미생활등등 뭐 하나 빠짐없이 고민의 빈도가 줄어들고 퀄리티가 올라갑니다. 심지어 순자산없이 소득만으로도 이럴진데, 제 소득의 세배가 넘는 연봉에 순자산도 50억이 있다면 삶의 질은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거 같은데요.
23/04/03 08:51
아니 3억이 근로소득이냐 자본소득이냐를 왜 따져요 무슨 소득이건간에 3억이 나오는 것만으로 넘사벽인데요.
순자산 50억이라면 레버레지 땡기면 70억은 가뿐히 가는 상황인데, 아무리 근로시간이 많다고 해도 (욕심 안부릴 경우) 돈때문에 하는 걱정은 1도 없는것 만으로도 일반인 가정하고는 비교불가입니다.
23/04/03 09:10
자산 50억에 연봉 3억이라 잘 와닿지가 않네요. 한번 검색을 해봐야겠습니다.
반포 자이아파트 50평 17층 매물이 46억이군요. 일단 집은 반포자이 50평에 대출없이 살고 있고, 자동차는 대충 3억짜리 벤츠 s 580 하나 끌고, 와이프는 벤츠 e클이나 제네시스 g80 정도 끌겠네요. 자산 50억은 이정도로 정리하고 연봉 3억도 잘 와닿지가 않네요. 월수입으로 쪼개봐야겠습니다. 세후 3억은 월 2400이라 너무 비현실적이니 세전 3억으로 검색해보니까 월 1600만원이네요. 돈도 많은데 집안일이 너무 힘드니 가사도우미 비용을 알아봤습니다. 하루에 11만원. 애들도 봐야하니 2명정도 들여야겠네요. 한달 20일x2명x11만원이니까 450만원. 자산 50억에 연봉 3억은 반포자이 50평에 살고 벤츠s580과 e클 하나씩 끌며 가사도우미 2명 고용해서 살고 나머지 1150만원으로 살아가는 삶이군요. 흠.. 이게 내 삶과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고, 큰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아무튼 이 정도의 삶이네요.
23/04/03 10:52
크 자산50억인데 깔고 사는 집 한채.. 설정이 좀 극단적이긴하네요
20-30억짜리집에살고 나머지금액은 다른데 투자되어있는게 일반적일듯요 혹은 15억-20억 전세살수도 있습니다..
23/04/03 10:13
사는게 큰 차이 없는건 맞죠.
일하고, 돈 걱정하고, 애들 걱정하고... 수입이 늘수록 지출의 규모도 커지니, 남이 볼땐 배부른 고민이라 생각하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진지한 고민 고민의 카테고리는 다들 똑같죠, 규모가 다를뿐 항상 나보다 잘 사는 사람 보면서 비교하기에, 부족하다 느끼죠
23/04/03 10:14
당연히 다른거 아닌가? 싶다가도 갑자기 이번달 월급부터 연봉 3억에 해당하는 금액이 찍힌다고 해도 제 생활은 별로 달라질거 같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금융소득이 아니고 근로소득이라면요.
근데 나는 순자산 50억 있으면 연봉 3억이건 30억이건 일 안함 크크
23/04/03 11:04
순자산 50억 연봉 3억인 사람의 눈에 보이는 평범한 가정은 아마 본인과 큰 차이가 없을겁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겉으로 보이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생각보다 여유롭지만 본인의 삶은 어떤 이유에서든 답답함이 있을테니 다 비슷비슷하다 여길 수도 있고요.
23/04/03 11:33
저렇게 사는 사람은 주위도 비슷할테니 비슷하다를 누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모르니 비슷할것 같다를 누르고~
개인적으로 평균 이상의 삶은 [원할 때 부담 없이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삶] 입니다.
23/04/03 12:27
선택의 자유라는게 주어지는 걸 사람들이 자꾸 간과하더라구요.
무조건 에르메스를 사는게 아니라, 옵션에 에르메스도 있는게 차이점인데... PGR 유저 층 감안할 때, 새 차 사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중형급 SUV를 사고 싶은데, 레인지로버나 카이엔도 사려면 부담없이 살 수 있지만 본인의 판단 기준에 따라, 가성비가 훨씬 좋은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사는 것과, 애시당초 레인지로버나 카이엔을 살 수 없는 상태에서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사는 것은 다르죠.
23/04/03 12:34
근데 설문 설계가 너무 악랄한데요?
연봉 3억이 평범하다 vs 그사세다 이렇게 나눠놓으면, 당연히 평범하진 않으니 그사세라 하겠지요. 게다가 저게 30대인지, 60대인지에 따라서도 다를거고, 부부합산인지 아닌지에 따라서 또 다를거고요. 이런저런 조건을 다 붙이면 평범하진 않아도 부유하게는 사는 수준 정도로 볼 수도 있는건데...
23/04/03 18:51
부동산이 워낙 비싸다 보니, 50억의 상당수가 부동산이라는 걸 감안하면
그사새 까지는 택도 없겠지만, 다르긴 다르겠죠. 매일 저녁 식사값을 인당 만원 아래에서 해결 -> 2만원 지인 축의금 5만원 -> 10~30만원 애라도 있으면 유치원 -> 영유 애기 장난감 사줄때 가격표 안보고 삼(어차피 10만원 언더) 차를 살때도 소나타 그랜저 가느니 제네시스 보러감. 한마디로 절약이란걸 안하게 되는 정도. 이걸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그런 여유가 있는게 어디냐 배부른 소리 마라 할수도 있겠지만, 당사자 입장에서 딱히 대단할게 없는건 사실이긴 하죠. 저녁에 친구만나서 술한잔하고, 롤하고 디아하고. 운동하고 <- 이런게 별 차이 없을거란 이야기... 진짜 돈이 많아서 돈으로 사람도 부리고 이정도 되어야 그사새 소리 하는거 아닐까요?
23/04/04 04:54
제 개인 경험으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1억과 3억도 천지차이나게 다릅니다 (1억과 3억 둘다 같은 중간정도의 집/생활환경이라 생각하면 다 제하고 여윳돈이 5배 넘게 차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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