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03 08:47
rate 도 -률 이고 proportion 도 -률 이라...
합격자수/년 이라 rate 의미의 -률을 사용한 거면 적합한 사용입니다.
23/04/03 05:16
수성구는 서울대 보단 의대 선호가 더 강하긴 했죠.
그러고 보니 경신고도 자사고에서 일반계로 전환되어 모두 일반계고인데 이 정도면 효율이 좋긴 하네요.
23/04/03 09:15
신성고 낙생고 이런데만 왜 진학률이 좋을까요..?
정말 학교가 특별한게 있어서? 우수한 아이들이 지원해서 몰리는건지 찾아봤는데 안양 성남 다 뺑뺑이식이라 가고싶다고 갈수있는것도 아니더라고요
23/04/03 10:38
신성고가 일단 06학번 학생들 입학때 서울대 1명 보낸 이후 학생들 공부 엄청 시키긴 했습니다. 그리고 저 졸업 한 다음에 교내에 기숙사 만들어서 상위권 학생들 관리도 시작했었구요..
23/04/03 13:03
몰락의 원인은 단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합니다. 비평준화와 그로 인한 특목고로의 인재 이동.
신성고의 경우는 정말로 학교가 특별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비평준화 시기에 투자가 좀 있었고, 일반고지만 산 속에 있고(유해시설과 멀고), 기숙사 정원이 많고, 수시 지원도 아낌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남고이기도 하고,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계속 후배들도 지원하는 선순환이 있었다고 보입니다. 인천의 송도고와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운정고는 남아있는 비평준화 고등학교이고 일산의 유망한 친구들이 많이 진학합니다. 어디든 인재들이 모이는 지역의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는 대부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이 나옵니다. 고등학교 이후의 성적은 학군이나 좋은 학원보다는 스스로 오래 공부하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낙생고는 조금 애매한데, 개인적으로 추측하기로는 분당지역의 부와 인재가 기존의 구축 신도시 쪽에서 탄천 좌측의 정자동 주상복합과 판교쪽으로 넘어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교 추첨에는 가까운 거리는 지원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죠.
23/04/03 16:08
낙생고의 경우는 정시를 노리는 학생들이 대거 몰리고, 학교에서도 그에 맞춰서 늦게까지 야자를 돌리는 등 정시 원툴 입시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의대 지망생들이 많이 몰린다고 들었습니다.
학교 위치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이, 보통 고등학교는 보통 거리를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그건 분당 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중학교인 내정/수내중과 같은 동네에 있는 분당고나 수내고의 입시 성적을 봐도 알 수 있거든요.
23/04/03 17:50
음 이거는 사실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기는 했는데요. 초중학교는 좋은 학원을 걸어서 다니는 게 중요하지만, 의대를 노리는 최상위권의 고등학교 과정은, 수시를 지원하는 특정 고등학교를 선호하기보다는 자기주도로 공부하는 학생층이 많고, 어느 정도 이상의 면학분위기만 유지가 되면 1,2지망 고등학교는 거리도 어느 정도 고려해서 쓰게 됩니다. 물론 보수적으로 기존의 실적이 좋은 학교에 가려는 움직임도 많지만 30분 이상의 통학거리는 수험생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완벽하게 몰락해버린 일산이나 중동은 어느 한 곳에 몰릴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분당에 있는 고등학교들은 야탑, 미금만 제외하면 일반고들도 대부분 어느정도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분당중앙고, 분당대진고 근처인 경우라면 성과도 나름대로 상당히 좋은 학교들이고 낙생고까지 30분 넘게 버스타고 다닐만한 메리트가 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고등학교 입시만큼 보수적이고 변화가 적은 부분이 많지 않은데 입시 성과는 그 이유가 사교육 때문인지, 환경 때문인지, 노력 때문인지, 유전 때문인지 같은 것을 다 떠나서 결국은 집값과 고소득층의 이동과 연결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방이에서 잠실로, 목동단지에서 오목교로, 인천에서는 송도로, 일산구축에서 식사동의 저현고로 상위권 학생들이 이동하는 변화도 기존 분당에서 판교로의 이동을 포함하여 그런 예시들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23/04/03 18:16
분당쪽은 중학교 학군을 많이 따지는데, 제일 선호하는 수내학군을 비롯해서 서현,이매,보평학군쪽 중학교 위치와 선호하는 고등학교 위치가 전혀 다릅니다.
위에 적었듯이 정시를 노리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많이 시키는 사립쪽을 가고, 수시를 노리는 학생들은 공립쪽을 가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23/04/03 10:37
신성고 04년도 입학생인데 고등학교 입시 평준화 시작이 되면서 안양고를 박달고로 부르고 선배들이 후배들 인정 안한다는 소문도 들렸습니다
23/04/03 06:54
뻘하지만 현대청운고 재단은 현중이고
같은 현중 재단인 울산대 기숙사도 청운학사, 지금 하이닉스가 현대전자 시절에 지은 건물에도 청운기숙사가 있는데, 현대가에 왜 이리 청운이란 말이 많이 붙나해서 검색해보니, 정주영의 생전 자택이 청운동이라 그런가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