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본인이 듣기에 정말 황당한 이야기

1. 임요환 : 그러니까 네가 하는 말의 요지는 팬들의 쪽수로 날 밀겠다는 거지?

2. 김정민 : 다시 물어볼게. 내게 벌쳐와 탱크와 벙커까지 주면서 노발업 온니 질럿 러시를 막아보라는 거야?

3. 홍진호 : 또 물어봐서 정말 미안한데 그러니까 5분 동안 날 가만히 두겠다고?

4. 강민 : 나와 오로지 전략으로만 승부하자는 것이 네 말의 요지라고 하면 내가 제대로 이해를 한거니?

5. 이윤열 : 그래 그래, 네 말대로 할게. 다 덮어두고 물량전만 하잔 말이지?

6. 최연성 : 날 이기겠다고?

7. 박용욱 : 정말 입구 안 막는다는 거지?

8. 김성제 : 잠깐! 나 방금 리버 태웠거든? 정말 저글링만으로 막을 생각이야?

9. 박정석 : 그래, 부산에서 해보자고?

10. 변길섭 : 먼저 웃는 사람이 지는 걸로 한다고?

11. 서지훈 : 뭐? 변길섭과 싸우고 이기면 나랑 하자고?

12. 조용호 : 그러니까 지상맵인데 날 상대로 프로토스를 고른다?

13. 강도경 : 팀플로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 이거야?

14. 최수범 : 나와 3 싸움을 하자고?

15. 유인봉 : 너 어리니까 나더러 봐달라고?

16. 박경락 : 분명 초반에 러시 안온다고 한거 맞지?

17. 나도현 : 그러니까 가로 걸려도 무조건 앞마당 먹겠다?

18. 전태규 : 나와 카리스마로 승부를 하자? 더불어 세러모니 승부까지?

19. 주진철 : 멀티 충분히 먹고 장기전으로 해보자고?

20. 전상욱 : 그래, 어나더데이에서 하자는 말이지?


이 글의 무단 퍼감을 금합니다. 도장 쾅!

오랜만에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공룡.

ps : 혹시 퍼 가시더라도 꼭 허락을 받았으면 합니다. 정보는 공유되어야 하지만 정보의 최초 공유자를 적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겠지요. 출처 역시도요. 가끔 피지알의 자작 유머들이 리플까지 몽땅 도용 되서 마치 자신이 쓴 양 얌체처럼 다른 곳에 올려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뭐, 이렇게 써도 퍼가는 분들은 퍼가지 말라는 글도 잘라버리고 퍼 가시지만...^^;
(음 별 웃기지도 않는 유머글 하나 쓰고 참 유세를 떠는군요^^)

ps2 : 오늘 경기 정말 죽음이었습니다. 괴물들이라고 밖에는^^

ps3 : 강민선수 또 하나의 타이틀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