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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6 13:15
펨코 댓글에 의하면(신뢰성 참고하시라고)
일본은 사립 의대가 정말 많아서 한국 기준 연고서성한 정도 성적에 돈만 있음 갈 수 있다고 하네요(학비 2,3억 가량)
23/04/06 13:22
일본 의대는 모르겠습니다만 치대는 조오금 문제가 있는걸로 전 알고있긴합니다. 오히려 과잉으로 공급이 되어버려서 치과 의사가 심할정도로 많거든요 -_-; 시골에도 남아돈다고 할정도로..
23/04/06 13:19
가끔 의사 빨리는 게시물들 보면
현직 의사인분들은 그런 게시물 볼 때 어떤 기분인지 궁금합니다 어릴때 열심히 공부한 나새기...칭찬해 늘 새로워 짜릿해 의사가 최고야 뭐 이런 기분인가 아니면 뭐래 뒤지게 힘들구만 내가 좋나 내 가족이 좋지 이런 기분인지 크크
23/04/06 13:47
최근 개업한 친구말로는 저게 다 섞여있는 느낌입니다. 내가 사장이고 원장이니 마음 편한 직장이긴 맞는데 일과시간내내 환자보고 힘들땐 현타 오다가도 수입이 좋으니 역시 공부해서 잘 왔다 싶다가도 그렇게 고생했고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데 이정도 벌어봤자 돈쓸 시간도 없는데 가족들만 좋은거가 싶기도 하고... 개업하고나서는 신경써야할것도 많고 페이닥터 간호사 등 직원들 불만가지고 나가면 골치아프기도 하고 월세에 직원들 월급에 의료기기 대여값 등 나가고 나면 그렇게 많이 버는건가 싶기도 하고, 바쁘면 바쁜대로 환자없으면 없는대로 걱정되고
약간 전문직 + 중소기업 사장 정도의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망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고 망하더라도 페이닥으로 가면 되가 있어서 훨씬 안정적이긴 하죠.
23/04/06 13:20
맞긴하죠. 다만.... 의사가 재미있다는건 전 조금 틀린 말일수 있다고 생각하긴합니다. 의사란 직업자체가, 변화가 많은 직업은 아니기때문에..
물론 일단, 내가 무슨일을 하고 싶더라도, 다른 일하다가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면 에이 난 그냥 의사나 해야겠다, 라고 돌아갈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안정적인 안전벨트 느낌의 직업이긴합니다. 전문성을 가진 소위 "사"가 들어가는 직업 중에서도 이건 의사가 다른 직업들은 범접하기 힘들정도로 압도적이긴 한거같아요.
23/04/06 13:40
무인도에 표류해도, 전쟁이나도 필요하고
나라가 망해도 딴 나라가서 일할 수 있고 좀비 아포칼립스, 외계인이 침공해도 필요함 인간이 지구상에 있는 이상 필요함 크크
23/04/06 13:21
이거 레알입니다
잘생긴 피부과 의사가 지 성격이 쓰레기인거 대놓고 티내고 히스테리 부려도 정말 주변에서 그걸 다 받아줍니다... 영화속 주인공을 현실에서 보는듯한 감정
23/04/06 13:58
옥의 티라면 의업은 재미있지 않고 대부분의 경우 무시무시하게 재미없습니다
물론 그게 큰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지루한 일이 시간 지나고 보면 행복한 일이었다는걸 깨닫는 경우가 많죠
23/04/06 14:10
학생이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뭉개고 의대 가라고 하면 문제지만
딱히 하고 싶은 거도 없는 (성적은 좋은) 학생에게 의대 가라고 하면 정당한 충고죠. (맨 첫 컷에 학생 스스로가, 장래에 하고 싶은 것이 딱히 암 것도 없다고 명시했습니다.)
23/04/06 15:48
쿠바는 남미 여러 나라에 의사를 임대 주고 있고,
북한은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의사를 임대 주고 있습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먹는다"는 속담대로, 물론 돈의 대부분은 정부가 먹습니다.
23/04/06 17:33
평생 받들어 모셔야할 참스승..
천재/범재 차이보다 저런 멘토를 만나느냐 아니면 이용만 하려는 멘토를 만나느냐가 성공에 훠~얼~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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