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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7 11:11
저기 저 전광판 픽셀 중 한명이었습니다. 전광판 연습(?)할 때 나름 단축수업하면서 전교생이 모여 연습했었고, 할 땐 힘들었는데, 하고나면 확실히 애교심 뿜뿜이었는데…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23/04/07 11:14
하고싶어하는 구성원들이 많다면
졸업생들 찾아다니며 배워서라도 이어서 할꺼고.. 저런 악습은 좀 없어졌음 좋겠다는 구성원이 많으면 그냥 없어지는거고. 그런거죠..
23/04/07 11:30
중학교때 강제로 했던 기억 나네요
옷이라도 좀 제대로 된거 주고 하든가 구질구질하게 좀 하지 말지... 거지학교도 아니고.. 교복 하복 흰색이랑 그 속엔 무엇? 알몸. 이걸로 해버리니 카메라가 1초만에 왔다 가버림.
23/04/07 11:43
요즘 방식은 아닌거 같아요. 뭐 하는거 좋아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다 그런것도 아닐테고 원치 않는 학생들이 있다면 강제적으로 하는건 없어지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23/04/07 12:06
초딩때 해봤는데 보는 사람은 멋있지만 하는 사람은 경기도 하나 못 보고 뭐 들었다 놨다만 해야 되죠. 그거 틀리면 안된다고 연습도 학년 초부터 주 한두시간씩 쭉 했었고.
재미가 없냐? 할만하지 않냐?고 묻는다면 그럭저럭 재밌고, 할만하고, 수업 빼먹고 괜춘함. 이라고 대답은 할텐데... 아마 그래서 호오가 갈리는 거겠죠. 학교서 시키는 게 아니라 학생회서 전통으로 이어지던 거면 해볼만도 하다 싶은데, 재학생들이 싫다면 강요할 수는 없겠죠.
23/04/07 12:33
한국보다 개인주의 뿜뿜한 미국, 그것도 구성원 전부가 성인인 대학에서도 풋볼 경기 열리면 바디섹션 응원하고 그게 또 학교도 학생도 엄청 자부심으로 내세우는 자랑거리인데....
23/04/07 13:31
원래 힘들고 부조리한걸 같이 당할수록 우리 같이 고생했다는 연대의식이 생겨서 동기간에 더 끈끈해지고, 지나고나면 추억도 남고 그런겁니다. 저도 고교시절 그런 기억이 있고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야 지나고나면 결국 좋아' 라고 그걸 시키는게 맞는지는 약간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결정할 문제인것 같아요. (영상 보니까 꽤나 고생해서 연습했을것 같긴 하네요.)
23/04/07 14:08
저도 중고등 시절 저걸 강제로 당한 기억이 있는데 지금도 더러운 악습으로 기억합니다. 여름에 쓰러지는 애들이 나와도 그애만 빼고 계속 시키더군요.
좋은 기억으로 남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네요.
23/04/07 20:51
당시에는 정말 하기 싫었는데...
카드섹션을 하기 싫었다기 보다는 선배들의 강압적인 분위기가 싫었죠. 근데 막상 하고 나면 뿌듯함. 애교심도 생기고... 사실 응원하느라 경기도 못 보죠.. 이제 사라진다니...아쉬움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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