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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7 19:45
오프닝 12분은 감탄할수밖에 없죠.. 딱 로고 나오면서 주제곡 나올때 긴장감과 기대감이 폭발..
다만 스즈메 작품에 대한 개연성은 생각보다 엄격하다는 생각듭니다.. 사랑,연애와 같은 감정이 주제의 한 축이 되거나 소재가 되는 경우 작위적인 행태가 여타 다른 매체에서도 자주 보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즈메의 개연성은 크게 문제되지않는 선에서 전개되죠. 본문에서 언급한 것도 작중 스즈메 이모에 대한 이야기인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일 뿐인데 마치 치명적인 오류인 것처럼 커뮤니티엔 퍼져있죠.. 가장 작위적인 스즈메의 신체능력은 어떻게 봐주고 넘어간건지.. 개연성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으나 예술 영화급 잣대로 판단하는건 과하다 생각하네요
23/04/07 19:46
제의견은 순서대로 스즈메-왼쪽 오프닝-좌우똑같잖아! 다이진-오른쪽 사다이진-오른쪽(개인적으로 이모는 굳이 여기 문제점에 끼우기 어렵다보고 사다이진 한정) 엔딩-중간 후기-중간
요렇게 될 것 같네요. 개연성은 구리긴한데 어차피 신카이 작품이 개연성 딱딱맞추는 작품은 아니라 현재로서는 이정도가 최선인가 싶습니다.
23/04/07 19:57
저는 오른쪽에 가깝긴 합니다. 근데 오히려 소위 말하는 '머글'들에게는 스즈메가 더 잘먹힐거 같아요. 다른 대중문화 평가에 쓰이는 표현을 빌리자면 훨씬 대중성이 높은 느낌?
23/04/07 19:59
너의 이름은 때도 사랑에 빠지는 개연성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그 사람들한테 '너 학생때 연애 안해봤냐? 원래 그냥 갑자기 좋아지는거야'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23/04/07 20:05
근데 스즈메는 그런 지적은 훨씬 덜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얼굴이 개연성이기 때문에... http://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thema2&number=1520570
23/04/08 00:48
사실 너의 이름은도 서로 몸이 바뀌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서로 감정이 생기는 건 절대 이상한 게 아닌데 말이죠.
게다가 알게모르게 서로서로에게 도움도 주고요. 둘의 사랑이 로미오와 줄리엣, 성춘향과 이도령 같은 사랑처럼 나왔다면야 좀 오버아니야? 하겠지만 그런 것도 아니었죠.
23/04/07 20:07
다이진 사다이진 부분만 아쉽고 나머지는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해석도 찾아보고 재관람하면서 겨우 이해했어요.
이렇게 1회차로는 이해가 어려운 연출은 조금 아쉽지않나 싶습니다 감독님 내한하면 무대인사로 또 보고싶네요
23/04/07 21:20
개연성이야말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죠. 개연성 엄격하게 따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어떤 작품을 가지고 와도 물고 늘어질 개연성 문제는 있습니다.
23/04/07 22:35
정교한 플롯과 개연성도 작품을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요소지 본질은 아니죠
오히려 그런 점들을 적당히 뭉개고 넘어가는게 현실을 더 잘 반영해주는 것일 수도 있고 애초에 사랑이 가장 비이성적인 행위라면 이성적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플롯 안에서만 구현되어야 한다는 말은 이상하고 게다가 한 눈에 반하는게 고전적인 클리셰라도 클리셰인 이유도 다들 그걸 내심 납득하고 있기 때문이죠
23/04/07 23:24
너의이름은때도 똑같은 지적이 나오는걸 보면 애초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을 볼때 그런 개연성 같은걸 크게 기대하고 보면 안되죠 크크
23/04/08 00:46
두번보니까 넷상에서 말 많이 나오는
반해서 목숨거는 부분이 제일 개연성 있더군요. 커뮤에서 존잘이 개연성이다라고 밈화되서 억까당한거... 오히려 제일 이해안되는 부분은 세리자와인데 크크크
23/04/08 00:50
유튜브에서 리뷰 보니까 서다이진이 일본에서 어쩌고저쩌고를 상징해서 이모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거라는데 디테일은 까먹었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는 정확히 알기 어려운데, 그냥 아 저게 무언가 있구나 하면서 보면 무리는 없을 듯 싶어요. 우리나라 영화도 그렇지만 특히 다른 나라 작품을 볼 때면 항상 염두해두고 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그들의 문화, 상징, 의미가 있을 수 있다고.
23/05/20 19:21
저도 왼쪽에 가까운데
소타랑 스즈메랑 사랑에 빠진 과정은 어라 뭐지 싶었고..스즈메가 달리기를 참 잘하는구나 싶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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