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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0 14:40
식욕억제제에 의존하면 더더욱 몰아치는 식욕 못참을텐데
의지력으로 음식을 끊어야하는데 사실 그게 쉬우면 다 살빼죠. 담배도 못끊는 사람들 천지인데
23/04/10 16:10
그냥 마우스 클릭 좀 잘해서 월즈 우승하지
그냥 공 좀 제대로 차서 프리미어리그 진출하지 그냥 교과서 좀 보면서 공부해서 의대가지 뭐 이런거죠 크크
23/04/10 16:24
제가 하루 2천칼로리(일반식2끼에 간식 약간) 내외로 먹으면서 1년간 다이어트 중인데 매순간이 순탄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엄청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먹는 걸 기록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게 먼저지 약부터 빠는 건 좀 아니죠. 대부분은 약같은 거 필요도 없을 사람들일 건데
23/04/10 16:54
버스 지하철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을 택시 타고 가고 싶을 수도 있는거죠. 님께서 저 의지에 약을 썼으면 1년이 아니라 3개월 컷을 하셨을 거에요.
23/04/10 17:44
선수급은 아니지만 롤 마챌 찍는 사람중에 매순간이 순탄한건 아니겠지만 엄청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일도 아니었던 사람 많죠. 그런데 이게 모두에게 그렇게 쉬운 일인가요?
23/04/10 18:15
그럼 과정이 어려우면 무조건 약 빨아도 되나요? 진짜 생활자체가 어려운 초고도비만 사람이면 그러려니 했곘죠 근데 애초에 저 다큐에서 약물 오남용 하던 사람들은 살 뺄 필요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 뭘 그렇게 꼬아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23/04/11 04:21
모두에게 쉬운 일은 아니겠죠. 롤 마챌을 쉽게 찍는 최상위 0.1% 이상의 사람도 있을거고, 먹은 칼로리 계산하고 천천히 빼는것도 못하는 최하위 0.1% 이하의 사람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런 확률보다는 그냥 평균 이하 수준의 사람이 자기가 그정도의 노력도 귀찮아서 "안"하는걸 재능 때문에 "못"하는거라고 변명하는 확률이 더 높겠죠.
23/04/11 14:11
네이버기사도 약물 오남용에 관한 기사고 다큐도 헬스 스테로이드나 다이어트약 부작용에 대한 다큔데 거기다 대고 약에 의존하지말고 정석적인 방법을 먼저 시도하란 말이 그렇게 꼽나요?
진짜 절박한 사람들을 무시하는게 누군지 모르겠네요
23/04/12 16:26
제말도 한글로 쉽게 했는데 이해가 어려우신가 보네요
엄청난 의지가 아니고 한글자 한글자 읽고 이해해 보려고 하면 되는데 어디가서 집중력 보충 약빨고 다시 읽어보세요. 주변에는 알리지 마시고요
23/04/10 15:12
저도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 다이어트 약 1개씩 처방하는 경우는 있는데,
로컬 의원에서 다이어트 메인으로 하는 곳들은 칵테일이라고 거의 모든 종류의 다이어트 약을 한 번에 다 처방하는 초식을 쓰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그런 방법이 근거가 없는 건 아닌데, 위험성이 로컬에서 할만한 게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참 겁도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3/04/10 15:21
부작용으로 환각 증세가 있다는 기사가 뜨니까 오히려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고 가서 약 사 먹는 케이스도 있더라고요.... 어이가 없는....
23/04/10 15:56
저방송을 봤는데 살을 빼야되는 사람이 의지가 없어서 약에 의존하고 이런게 아니라
이미 마른 사람이 다이어트 강박으로 약에 손대고 이런 경우가 많고 이런 사람들한테 저렇게 처방해주는 병원이 극소수다 보니 저렇게 몰리는거더군요 저정성으로 운동해서 빼지 그냥 조금 적게 먹으면 돼지 이럴게 아님
23/04/10 16:05
세상에 공짜는 없고, 다이어트가 쉬운 게 아닌데, 약을 먹어서 난이도를 낮추려 하면 대개는 댓가를 치룰 거 같은데요. 더구나 다이어트 용이라고 처방되는 식욕 억제제는 정신과에서 쓰는 약물이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칫 부작용으로 우울증도 오고 그럴걸요, 아마?
그리고 특히 청소년기에는 마른 것보다는 다소 통통한 편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성장하고 몸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그리고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다이어트 한다고 인공적으로 영양을 조절하거나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은 결과가 좋을 것 같지 않아요. 물론 건강에 이상이 생길 정도로 살이 찐 상태라면 당연히 빼야 하지만요.
23/04/10 16:18
말씀하신 것이 맞을 겁니다. 아니면, 일종의 강박관념일수도 있죠. 말하자면 이미 충분히 체중이 줄어 있어 굳이 살을 뺄 필요가 없는데도 자기는 아직 뚱뚱하다고 생각해서 살을 빼려는 거죠. 뭐, 이 정도면 사실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수준이겠습니다만.
23/04/10 16:32
[진짜 약을 써서라도 빼야되는] <- 이런 고도/초고도 비만의 경우에 처방되는 삭센다/오젬픽 같은 것들은 고도일수록 더 효과적입니다.
물론 삭센다도 약간의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저런 처방보단 훨씬 안전하니 고도/초고도는 그냥 삭센다 처방 받는게 낫죠.
23/04/10 16:18
제가 두 달 먹어봤습니다
두 달만에 103kg -> 83kg 갔습니다 진짜 배가 1도 안고픔 평소대로 밥 이빠이 떠 왔는데 1/3쯤 먹었나 아 안들어가는데? 하는 느낌 옵니다 포만감 이라기보단 뭔가 속이 꽉차서 못먹겠다는 느낌 약빨 절정으로 오면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먹어도 별 문제 안 느껴집니다 의사왈 의무적으로 3끼 한 숟갈이라도 먹으라고... 며칠 굶다가 쓰러지는 사람 있다고 하더군요 부작용으로 잠이 잘 안옴. 피곤한데 잠이 안옴 갈증 엄청 많이 느낌 손 저림 그리고 약 끊자 마자 식욕 겁나 몰려오는데 약에 그냥 의존만 하는 사람이면 끊고 바로 다시 돌아가는거고, 약의 도움을 받는 상태에서 식습관과 운동등을 몸에 적응시키는 사람은 잘 유지하는거구요
23/04/10 16:27
이게 좋은 점이 뭐냐면
그 재능러들이 그냥 해도 남들보다 잘하고, 성과가 나오니 재밌고, 재밌으니 더 노력한다 이런 말 있잖아요? 사실 꾸준히 노력해서 식습관 개선하고, 운동해서 서서히 빼는게 좋은거 누가 모르겠습니까? 단지 처음에 티가 안나니 그 의지력이라는게 사람마다 달라서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근데 약빨을 받으면 진짜 효과가 바로옵니다. 하루에 1000칼로리도 못먹는 수준이고, 약 중에 붓기, 수분 빼주는 약도 있어서 체중계 달아보면 단 2,3일만에도 몇 키로 빠져요.(수분 빠져서) 그럼 사람이란게 성과가 생기니 동기부여가 생기고 의지가 강해집니다. 약에만 의존하지 않고 더 건강하게 챙겨먹으려 하고 운동도 하게 되죠. 물론 약빨에만 의존하는 사람도 많지만요(100퍼 요묘)
23/04/10 19:22
친절한 말씀 감사드려요. 정말 제 안에 의지라는게 있긴한건지 의문이 드는 나날이라.. 이런 의지 주입기 같은 보조도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상상만 하고 있었습니다 크크크
23/04/10 16:21
약먹고 다이어트하면 무조건 빠집니다. 운동하고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구요.. 보통 다이어트 클리닉도 현실적인 목표를 정해주고 목표달성하면 바로 유지단계로 들어갑니다. 약도 성실하게 먹고 밥도 적게먹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목표달성! 하고 끝내면 아주 이상적이죠.
마른 사람들은 효과가 다소 적을뿐 크게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연예인들이나 모델들도 다 정교하게 목표를 세팅하고 목표를 달성하기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몸인거죠. 문제는 언제나 하라는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발생합니다. 약도 땡길때만 먹고 스트레스받는다고 폭식하고 식습관도 전혀 안바꾸는 사람들은 약에 내성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럼 약도 더 많이먹고 그러다보면 요요도 심해지고 악순환이 계속되는거죠.. 그리고 돈 많이 쓸수록 다이어트약도 효과가 더 좋기는 합니다. 단순히 식욕억제가 아니라 위에서도 언급해주신 배고픔을 줄여주는 약도 나와있죠. 비싸서 그렇지...
23/04/10 18:15
나쁘게만 볼 건 아니죠.
빼야할 의지가 있으면 뭐라도 해야죠. 사실 저는 한약 도움을 받았고 그 계기로 운동도 재미를 들렸고 지금은 헬스 매일 갑니다. 다이어트 한약에 미쳤다고 150정도 썼지만 계기가 어찌되었건 인생에서 가장 값있게 썼습니다.
23/04/10 18:24
….진짜요…?
헐.. 저는 특히 초등학교 중학교까진 살 쪄도 그게 키로 간다는 주의라서..(저희 여동생도 되게 통통했는데 어느샌가 쪽빠지고 키 크더라구요)
23/04/10 19:14
평소 친분이 있던 한의원 의사쌤이 다이어트약이라고 한상자 던져주시고 갔는데
식욕줄어드는거는 둘째치고 갈증이 너무 나서 못먹겠더라구요 같이 먹던 동료분은 약복용할때는 잘 참는데 약 잠깐 끊으면 바로 야식으로 족발.치킨 먹고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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