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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1 23:14
신의 한수는 만화몰라도 알것 같긴한데...요즘엔 또 잘안쓰는 단어같기도?
+뉴스 제목으로 검색하니 어마어마하게 많이쓰이긴하네요 크크
23/04/11 23:18
神の一手(かみのいって)
일본 만화 히카루의 바둑[1]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작중 후지와라노 사이가 추구하는 바둑의 극의를 가리키는 용어였다. 이 유래에 대해선, 만화와 상관없이 원래부터 쓰였다는 주장도 간혹 있지만, 이 만화가 나오기 전 국내에서 바둑이 인기가 있던 시절에도 이런 표현이 대중적으로 쓰인 적은 없다 라네요
23/04/11 23:26
신의 한수는 대사라기보단 명칭? 이죠. 원피스의 원피스 같은.
차라리 왼손은 거들 뿐 vs 너 내 동료가 돼라 쪽을 비교해야 하지 않나 싶으요... 아니면 신의 한 수 vs 흑역사 라던가. 카테고리가 다른 느낌
23/04/11 23:53
신의한수는 일반적으로 잘 쓰이고 있는 표현인데 유래가 저 만화다라고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걸요. 강백호의 저 대사는 그냥 뭐 레전드고요.
23/04/12 00:59
저도 우리말에 착 붙는 느낌이라 그런 줄 알았었는데, 나무위키를 참고해 보면 히카루의 바둑에서 시작된 표현이 맞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1980년대만 해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23/04/12 08:42
아니요. 그렇지는 않아요.
묘수, 기막힌 수 같이 이렇게 다른 명칭으로는 쓰이고 있었지만, 그건을 신의 한수라고 명명한 것은 고스트 바둑왕이 처음이었어요.
23/04/12 08:53
그전에 없었어요.
저 만화책이 만든 게 맞습니다. 저 만화책이 나오던 시대에 저 만화 팬이었어서 원래 없던 표현이 갑자기 일상어화되던 게 신기했었네요.
23/04/11 23:53
전 왼손은 거들 뿐 그냥 그렇게 봤는데... 개인적으론 농구가 하고 싶어요랑 영감님의 전성기는 언제였나요? 난 지금입니다가 훨씬 더 기억에 남습니다
23/04/11 23:54
신의한수는 그냥 흑역사 같은 느낌으로 말이 유명한거고
장면으로는 전자죠. 아니면 pgr식으로는 ~삼체가 한때 일상에서도 유행했다고 최수범감독이 유명한건 아니듯이요.
23/04/12 00:38
뭔가 이상한 vs 인데요? 일단 "왼손은 거들 뿐" 이 슬램덩크에서 가장 유명한 대사라고 보기도 어렵고, "신의 한 수" 는 대사라기 보다는 일종의 비유나 밈같은 건데......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 만화 대사들이 "사람이 언제 죽는다 생각하나?" (원피스)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소년탐정 김전일) "넌 이미 죽어있다." (북두의 권) 이 세 갠대 이것들만 해도 "왼손은 거들 뿐" 보다는 유명할 거고 이것보다 더 유명한 대사라고 볼 수 있는 "농구가 하고 싶어요." 나 "영감님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 전 지금입니다." 정도가 그나마 이 대사들이랑 vs 가 될 건데 이 정도로도 슬랭덩크쪽 대사가 더 유명하다고 보기 어렵죠.
23/04/12 01:09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진짜 히카루의 바둑 이전엔 없던 말이 맞네요. 연재시점 직전으로 구글검색이랑 신문 아카이브를 돌려봐도 한국어로도 일본어로도 사용례가 안보이고, 나라 가리지 않고 히카루의 바둑이 원조라고 하고.
23/04/12 01:18
그 어떤 일본 만화보다 (고스트 바둑왕 포함)
신의 한수가 더 유명할거같은데요. 심지어 어르신들은 유튜브때문에 잘 아시던데 크크크
23/04/12 02:26
핀트가 이상하게 안맞는 비교네요.
왼손은 거들뿐은 거의 작품의 하이라이트와 핵심을 담는 대사고 모두가 그걸 알아서 패러디까지 많은데 신의 한수는 단어는 엄청 유명한데 대사인지도 모르겠고 출처도 모르겠고 만화를 봤음에도 기억도 안나고.. 단어는 신의 한수가 유명하지만 '일본만화 명대사' 인줄 아무도 모르는데..
23/04/12 04:32
질문과 같이 [더 유명한 걸] 비교하자면 자질구레한 조건이 필요없이 [신의 한수]죠.
갑자기 출처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건 전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변명이랄까요.
23/04/12 06:35
신의 한수는 유명 관용구지 저 대사가 무슨 명대사입니까 비교할걸 해야지
출처도 모른채 쓰는 사람이 다수인것도 맞고요. 대인배가 럭키짱에서 주작이 마모씨 아프리카 티비에서 유행한걸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23/04/12 06:39
흑역사가 엄청 널리 쓰이는 단어가 되었지만 출처가 되는 만화를 안다해도 해당 만화를 본 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 턴에이 진짜 명작이란 말이예요. 왜 건담팬들부터 외면하는건데! 끝까지 좀 보라고!
23/04/12 07:51
왼손은거들뿐 하면 모두가 슬램덩크를 떠올리지만 신의한수 듣고 몇명이나 고스트바둑왕을 떠올릴까요
신의한수를 일상생활에서 많이 쓴다고 명대사라고 하는것도 웃긴거 같은데
23/04/12 08:59
슬램덩크를 읽어본 사람들이나 "왼손은 거들 뿐"이란 대사와 그 의미를 알 거 같은데.. 여기야 원체 만화/게임/애니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그렇지, 애초에 이런 서브 컬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슬램덩크 대사인지도 모를 겁니다. 반면에 "신의 한수"는 거의 상식 수준의 사자성어(?) 급이 됐죠. 물론 그 소스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23/04/12 10:58
갑자기 뜬금없이 궁금해졌는데요.. 단행본으로 고스트바둑왕 보다 말아서 그런지..혹시 저 샤아인가 샤이인가 사이인가 바둑귀신은 여자인가요 남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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