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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13 14:00:31
Name 핑크솔져
File #1 [10할인]포항출발도착울릉도대형여객선승선권(편도).jpg (84.7 KB), Download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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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Subject [유머] 구토유발 국내여행지.jpg (수정됨)




울릉도 가보고싶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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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3 14:02
수정 아이콘
공항지어지면 가볼 생각입니다.
OneCircleEast
23/04/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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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제주도 가는 배 타고 지옥경험 한 이후로 에지간해서는 배는 안탑니다.....
아롱이다롱이
23/04/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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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공항 생기게되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네요
바둑아위험해
23/04/13 14:04
수정 아이콘
강릉에서 갈때는 출렁출렁댔지만 금방 잠들어서 잘 도착했꼬

포항에서는 가는 배 진짜 개커서 파도 1도 안느껴지던데... 침대에서 개꿀잠잤음...
그 배 타보고는 울릉도 두세번 더 갔다올 수 있겠다 싶었네요
아스날
23/04/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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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후쿠오카 갈때 배타고 가봤는데 생각보다는 탈만하던데..
드러머
23/04/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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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배멀미는 없었는데 페리 바뀌기 전이라 좌석이 너무 불편하더군요 ^_ㅠ 네시간 가까이 다리 아파서 고역이었습니다.
23/04/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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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90년대 중반 혼자 여행다닐때 갔었는데...저 역시 누워가는걸로 효과를 봤네요
배멀미 처음 겪어봐서 화장실에서 토하고 토하다 지쳐 쓰러졌는데 누웠더니 좀 낫더라구요
돌아올땐 배에 타자마자 누움 ;;;
다람쥐룰루
23/04/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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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범선 타고 세계일주하던 사람들은 대체 뭐얐을까요
타츠야
23/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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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 하던 시대라.
kartagra
23/04/13 14:27
수정 아이콘
괴혈병 예방한답시고 라임 주스 마시니까, 라임 주스나 마시는 애새끼들 '라이미'라고 놀렸죠. 남자라면 술과 고기만 먹어야지 무슨 라임 주스냐고.

https://en.wikipedia.org/wiki/Limey

당시 뱃사람들 마인드 보면 기겁할만한 게 많습니다 크크. 약한 자들은 살아남지 못 하던 시대에서도 특히 더 미친 자들만 탔던 게 범선이니까요.
R.Oswalt
23/04/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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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식수를 보급할 수 없어서 럼만 마시던 캪틴큐들...
23/04/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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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빵도 화석같은 딱딱함 수준이라 커피 없이는 먹을 수 없던 시절이라고 하던데...

진짜 대단하지 싶습니다. 그때 그시절...
애기찌와
23/04/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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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이 힘들다고 했던게 다 이유가 있었구나!!
23/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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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울릉도 가는 건 괜찮았는데 독도 뱃길이 넘모 힘들었읍니다...
이혜리
23/04/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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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모든 탈 것에서 탑승 시작 후 10분 안에 잠이 들어 버리는 나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단점 : 직접 운전할 때도 잠 들...
개발괴발
23/04/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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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아닙니까?!
따마유시
23/04/13 16:42
수정 아이콘
직업이 저승사자 신가요?
개발괴발
23/04/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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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면 직접 운전을 아무도 안 시키니까...
꿀깅이
23/04/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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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에 취약해서 엄두가 안나네요
평소에 누가 토한거 냄새 맡아도 토하는 멀미 약체라 백퍼 토할 듯
로즈엘
23/04/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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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울릉도 3번 갔다왔는데, 배멀미 전혀 없었습니다.
예전 경험때문에 멀미약 먹고 갔는데, 그 이후엔 멀미약 없이 갔어요.
아비치
23/04/13 14:21
수정 아이콘
새벽에 강릉으로 출발해서 휴게소에서 빵 하나 캔커피 하나 먹고 선착장 매점에서 다들 멀미약 사길래 하나 사서 마시고 배 탑승 했는데 출발 한시간만에 고대로 확인했네요 멀미약 한참전에 마셔야 되는걸 모르고 효과도 못봄 ㅠㅠ
저는 그나마 움직일수 있을때 화장실로 갔지만 파도 높으면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해결하라고 봉투 나눠주시는데 옆자리에서 하나둘 터지기 시작하면 그 냄새에 이끌려서 연쇄적으로 빵빵 터지더군요..
23/04/13 14:2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엔 객실형 배가 다니는데...
너어어어무 지겨워요. 7시간 타야해서...
23/04/13 14: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주도 다니는 큰 배(카 페리)는 괜찮던데 저긴 아무래도 그런 것보단 많이 작겠죠?
유료도로당
23/04/13 15:29
수정 아이콘
포항에서 가는건 그거보다도 더 큰 배로 바꼈습니다. 다른 도시에서 가는건 작은걸로 알고있고요
오우거
23/04/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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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독도편 보고

울릉도 배타고 갈 생각 없어졌습니다.
제랄드
23/04/13 14:35
수정 아이콘
울릉도가 아니라 울렁도라는 게 학계의 정설
23/04/13 14:36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멀미로 엄청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또 가고 싶어 하시더군요
명탐정코난
23/04/13 14:36
수정 아이콘
울릉도로 가는 노선중에 포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 해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거라 가장 힘든 노선이라고 울릉도 다녀와서 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니가 말씀해주시더군요.
울릉도 가는 동안 멀미가 너무 심해서 울릉도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못먹고 심지어 물도 제대로 못마시고 3박4일을 보낸 후 집에 돌아오셔서 바로 입원하셨습니다.
돌아올 때 배타면서 너무 힘들어서 우셨다고...
요즘은 포항에서 출발하는 페리 크기가 커져서 예전처럼 미친듯이 힘들지는 않다고 합니다.
23/04/13 14:36
수정 아이콘
인솔교사 한 번 해보고 나서는 닷씨는 안 하겠소 소리가 절로 나옴
EurobeatMIX
23/04/13 14:42
수정 아이콘
멀미를 안하긴 했지만 고생하긴 했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04/13 14:47
수정 아이콘
이제 울릉공항이...
Asterios
23/04/13 14:54
수정 아이콘
저희 부모님은 울릉도-독도 다 날씨도 좋고 배 타면서 전혀 힘들지도 않았다길래 그냥 운이 좋으셨나 보다 했는데 엄청나게 운이 좋으셨던 모양이네요;;
23/04/13 14:58
수정 아이콘
멀미약 센 거 먹고 한숨 푹 자면 됩니다. 부작용은 도착한 당일은 하루종일 잠만 자야 됩니다.
환상회랑
23/04/13 15: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울릉도행은 백령도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크크
서해 그 거친 인당수 앞바다를 10시간씩 지나면서 가는데, 과장이 아니라 진짜 배가 날치처럼 파도 위를 날아다닙니다.
비행기도 아닌데 배위에서 부유감을 느끼는 기분이란...그걸 몇시간씩 하고 있자니 의자만 붙잡고 아무 생각도 못함.
어릴적 그런 경험을 하니 무서운 놀이기구 이런거 감흥이 없더군요. 대자연이 만든 미친 놀이기구에 몇번이나 탑승하니.
낡아빠진 25년전 그 페리선타고 어린시절 어떻게 버텼는지 용해요 참...
글로벌비즈니스센
23/04/13 15:02
수정 아이콘
울릉도 한 번 가보면 진짜 좋은데 저 뱃길이 최대 장벽이죠 크크
윤성호
23/04/13 15:11
수정 아이콘
제주가는 큰 배는 멀미 없던데 저긴 배들이 좀 작나봐요?
엘든링
23/04/13 15:22
수정 아이콘
대충 뉴해장콘 구웨엑 콘
유료도로당
23/04/13 15:27
수정 아이콘
다른 도시에서 가는건 모르겠고, 포항에서 가는건 배 진짜 겁나 큰 대형 카페리입니다. 웬만해선 저런문제 전혀 없어요.
문문문무
23/04/13 15:36
수정 아이콘
마치 카메라 떨림보정마냥 객실의 흔들림을 최대한 보정하는 장치같은게 불가능할까요?
린 슈바르처
23/04/13 15:45
수정 아이콘
멀미방지 안경쓰면 괜찮지 않을까 궁금하네요
알렉스터너
23/04/13 15:55
수정 아이콘
시간이 문제입니다. 너무 오래 걸려요. 심리적인 측면에서 멀미에 취약합니다.
멀미를 일반적으로 적당히 한다고 치면, 보통 1~2시간은 버티거나 잠자고 나면 별 문제 없거든요.
근데 3시간 넘게 걸리니 이건 문제가 됩니다. 자고 자도 아직 절반 왔다는 생각이 들면 이제 심리적인 마지노선이 무너집니다...
23/04/13 15:57
수정 아이콘
제 인생에서 가장 끔찍했던 3시간을 꼽자면 포항-울릉도 행 배안에서의 3시간입니다.

진짜 진심으로 죽고 싶더라구요. 태풍 온 다음날이여서 그런지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그 배안에서 첫번째 변기통 붙들고 배 출발한지 60초도 안되어서 들어갔다가 도착하기 직전까지 화장싫 안에 갇혀 있어야 했습니다.

다행이 오는 배안에서는 출발하자 마자 누워서 바로 잠들어서 살아남았지요....
-안군-
23/04/13 16:29
수정 아이콘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안고!!
가 배멀미가 나서 가슴이 울렁댄다는 뜻이었군요?
으촌스러
23/04/13 16:32
수정 아이콘
배멀미는 바로 드러 눕는거 말고는 답이 없죠.
PCC 타면서도 한번씩 힘들었는데 작은 어선 타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3/04/13 16:55
수정 아이콘
배낚시 광어 우럭 다니는데 그거보다 훨씬 심할까요? 광어우럭도 물 안 좋은 날은 엄청 심한데
23/04/13 16:59
수정 아이콘
일본갈때 배멀미하다가 선내 비치된 오락기에 앉으니 멀미를 잊을수가 있더라구요..
2천년대 중?반인데 한판에 100엔이었던게 함정..
1등급 저지방 우유
23/04/13 17:35
수정 아이콘
동해가 좀 무섭긴 하죠
항구에서 벗어나면 바다가 소위 검푸르다고해야 하나?? 암튼 무섭 그 자체
한편으론 동해 1함대 군생활 안한걸 다행으로 생각..
레너블
23/04/13 17:48
수정 아이콘
울릉도로 여행 별루인가요?
살려야한다
23/04/13 18:38
수정 아이콘
드레이크 해협 건널 때랑 비교하면 그냥 평범했어요 흐흐
에이치블루
23/04/13 19:10
수정 아이콘
작년에 다녀왔어요. 2만톤급 크루즈선이 포항에서 다녀옵니다. 안 흔들려요.
앙겔루스 노부스
23/04/14 03:25
수정 아이콘
후쿠오카는 쾌속선 타고 3시간걸려 오갔고, 시모노세키는 12000톤짜리 여객선 타고 8시간 걸려 오갔는데, 두번 다 괜찮더군요 저는.
23/04/1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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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그 짧은 거리인 가파도만 가도 맨 앞에 앉았더니

약간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답이머얌
23/04/14 10:00
수정 아이콘
배가 작아서 그런 걸까요?
인천에서 제주도까지 가는 배는 밤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는데, 딱히 배 흔들림을 못느끼겠던데...
잠을 자서 모른건 아니라서요.(회사 워크샵이라, 새벽까지 배에서 술만 먹어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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