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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8 10:00
학력보다도 다양한 사람에 정말 많이 놀라죠. 사람들은 서로 너무 달라요. 군대를 갔다온 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엄청 부정적으로요.
23/04/18 13:54
경북 시골에 있는 공군 부대 나왔는데
지방이었어도 나름 학벌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60명 정도에 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관대, 홍대, 인하대 등등
23/04/18 14:59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피지컬 훈련이 적다 = 몸 쓰는 훈련이 쫄리는 사람들이 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 학벌 좋은 사람들은 피지컬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는 학벌 빼면 제 얘기... 흑흑
23/04/18 10:21
군대 동기 다섯명 중 세명이 한글을 못 썼습니다.
아예 모르는 건 아니고, 받아쓰기 안되고 받침에 대한 개념이 없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 표현이 다섯 시 -> 5서시…
23/04/18 10:30
저도 인식이 처음 깨진 게 군대였어요. 별의별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다 만날 수 있었다보니, 삶의 루트는 이렇게도 다양할 수 있구나.. 싶어서 시야가 넓어진 계기였어요
23/04/18 10:42
살다보면 나와 비슷한 환경에서 엇비슷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사는게 자연스러운 일인데....강제적으로 랜덤으로 사람들을 집합시켜 논 공간이 군대죠 이제 막 20대 접어든 사회 경험이 부족한 어린 청년들에게 이런 환경은 충격적인게 당연하고요
23/04/18 16:06
저도 사단 본부대 출신인데
군악대 경비중대 본부중대 이렇게 3개가 있었는데 본부중대는 학벌이 매우 좋고 경비중대는 학벌이랄게 없는 수준이었죠
23/04/18 09:59
저도 국/중 까지는 지방 도시지만 그 안에서도 나름 학군지(?) 에서 다녔는데 고등학교 뺑뺑이 배정 받고 문화 충격 받았던 기억이... 집안 농사일 돕는다고 몇 주씩 안나오는 애들도 있었고, 한부모 가정도 생각보다 많고... 사람 사는 게 다양하더라고요.
23/04/18 10:14
그렇긴해보입니다. 요즘 암만 공무원 사양길이라도 경쟁률이 아직 빡세고, 상위 5~10% 인재가 상위 30% 일을 하러 가는 느낌이에요. 9급에도 어느샌가 인서울 중위권 대학이 자주 보임...
23/04/18 10:00
솔직히 저도 군대가서야 세상에 고졸이 그렇게 많은 줄 처음 알았으니까요. 그런데 가만히 중학동창들 생각해보니 그 비율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 세상에 매몰되면 인간 판단력이 망가지는 거 맞긴 한 거 같아요. 물론 주변이야기에만 귀기울여도 마찬가지지만.
23/04/18 10:01
9급 + 자차가 20초면 상위 10%는 오버래도 아무튼 상위 맞긴하겠네요. 남들 소득활동이 아닌 대학다니거나 알바하고있을때 정규직 + 차 보유면 말이죠. 30은 네버입니다. 그리고 국평오에서 보듯이 5등급이면 평균이지만 어디가서 평균5등급이라 하면 인생망한사람되죠.
23/04/18 11:22
실제로는 수능 안 보는 친구들이 또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상위 50%보다도 훨씬 높습니다.
훈련소 가봐야 초졸 중졸 고졸이 그렇게 많은 줄 알게 되죠.
23/04/18 10:06
어느 대학 나와야 상위 몇퍼 인생이고 어느 기업 취직해야 상위 몇퍼 인생이라는 기준 좀 그만 세웠으면 좋겠네요
볼때마다 전 국민을 일렬로 세워놓고 이렇게 살아야 성공한 인생이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23/04/18 11:44
저는 스카이민혁 부분 너무 좋았는데 갑자기 음원을 합치더니 원슈타인, 릴보이, 칠린호미에다 붙여놓아가지고 욕먹는거 보고 안타깝더군요..
23/04/18 14:21
저도 위엣분 의견과 동일합니다.
원슈타인조 쪽은 완성된 매끈함이 매력이었다면 스카이민혁조 쪽은 날것의 날카로움이 매력이었거든요. 굳이 따지자면 양쪽은 나눠서 음원을 냈어야했는데 하나로 섞다보니 욕을 먹을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23/04/18 10: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808715?sid=101
[대기업 직원 평균 연봉 9590만원…3년간 19%↑] 2023.04.18.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3년 전과 비교 가능한 366곳]의 직원 평균 연봉과 남녀 평균 연봉차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기업 평균 연봉은 9590만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8050만원에 비해 1546만원 올라 1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50831?sid=102 [국내 500대 기업, 상반기 직원 수 증가…순고용 1만2천여명] 2022.08.03.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59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6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이들 기업의 임직원 수는 작년보다 1.5% 증가한 [155만4천127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서로 다른 조사업체에서 각각 조사한거라 완벽하게 정리하긴 힘들지만 쉽게 정리해보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평범함 =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서 일하면서 평균 연봉 1억을 받는 150만명 중 1명]
23/04/18 10:09
인구가 줄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수능 입결 기준 대애충 수험생 대비 10% 내외고 다수는 아니겠지만 입시전선에 뛰어들지 않는 학생도 있으니 7%내외 아닐까 싶습니다. 때려박아서 계산하면요.
23/04/18 10:16
개별과목으로 보면 그렇긴한데 전과목 3등급 이내, 또는 평균이 들어야하는 교집합이 되어버리면 컷이 올라가죠 1등급이 4%지만 전과목 1등급은 1% 안짝이듯이....
23/04/18 10:08
애당초 인터넷을 커뮤까지 할 여유가 있으면 백수거나 여유있는 환경의 직장인, 대학생이라서 왜곡이 잘 되는거죠.
대다수는 틈없는 삶을 살구요.
23/04/18 14:08
맞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교질이 너무 심해요 자꾸 남이랑 비교해서 불행해지고, 자기보다 별로인 사람들 보면서 상대적 우월감 갖고 에휴
23/04/18 10:30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돈으로만 생각하면
저 아래라 생각한 호스트바 종업원, 사설 토토나 유흥업소 관리자 들이 돈은 평범한 사무직보다 더 벌 수 있어서 크크 물론 그들은 수당 외 리스크도 꽤 큰 편이긴 하지만요.
23/04/18 10:46
삶의 기준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 평타치가 상위 50%는 아니지않나요?
대부분의 상황에서 모집단은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고 삼각형 모양을 그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평타치려면 상위 20~60% 안에는 들어야 할 것 같아요.
23/04/18 10:52
한국 커뮤니티 활동하는 사람들은 하위 70%는 없는 사람 취급하고
상위 30%에서 다시 0부터 100까지 나눠서 평가한다는 느낌을 종종 받습니다 (잘봐줘도 상위 50%) 커뮤니티에 얘기하는 사람들 보다보면 밑바닥 현실을 이정도로 모르나 싶은 경우가 꽤 많이 보이죠 한번씩 올라오는 vs 놀이도 심심하면 현실물정 모른다고 비웃음 당하죠
23/04/18 11:07
그니까요 현실은 소득중위값생각하면 그깟 몇천에 vs놀이 하려고 줄설사람이 끝이 안보일정도로 많을텐데..
밖에서 사람을 안보나? 이런생각도 들죠
23/04/18 11:14
사람들은 생각보다 똑똑합니다.
9급이 진짜 50%의 직업이었으면 4년제 나온 사람들이 취업 안 된다고 9급으로 들어올리 없죠. 사람들은 생각보다 멍청합니다. 내 주변도르로만 판단하고, 인터넷에서 본 누군가의 찬란한 순간을 우리의 평균 모습이라고 생각하죠. 여러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23/04/18 11:15
블라인드 기준 세후 300 이하면 인간아니죠 크크크...
이런 사회적 인식의 골이 깊어지면, 소외된 하층민들을 선동하려는 정치인이 나타나게 되고, 그러면 공산혁명 나는겁니다.
23/04/18 21:46
종합고등학교는 인문+실업 합친거 같은데 학력이 많이 떨어지는 곳인가요??
친척분께서 의정부종합고등학교 나오셨는데 그땐 명문이었다고 하셨거든요.
23/04/18 11:51
애초에 몇% 따지고 있는 문화부터가 문제죠
재미로 하는거면 괜찮은데 대부분은 재미를 넘어서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23/04/18 12:00
평범함의 기준이 높아진게 IMF가 정말 큰 영향을 준거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도 국가적위기에 한순간에 모든게 무너질수도 있단 불안감이 모두에게 기본으로 깔려있어요. 지금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한순간에 끝날수 있단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면 평범함의 기준은 더 높아질것 같습니다.
23/04/18 16:37
제가 항상 하는 말인데 도시만 벗어나도 대한민국 생각외로 가난한 나라입니다
맨날 급여소득자 몇퍼센트가 어쩌고 하는데 경기도 외곽만 나가도 한푼도 못버는, 혹은 국세청에 안잡히는 소득이나 겨우 버는 분들 넘쳐나요. 월급 따박따박 꽂히는 직업이 상위 30%밖에 안될정도로 잘사는 나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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