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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9 10:29
제 친구가 항상 하는 말이.... 한국 맥주 욕하지 마라 니들이 아무리 술 좋아하고 맥주 많이 마셔도 맥주 만드는 사람들만큼 하겠냐 어련히 잘 알아서 만들었겠지 라고.....
23/04/19 10:30
미국가서 cool light 드셔보시면 우리나라 맥주가 틀린게 아니란걸 알수 있죠... 크크..
워낙 우리나라에 맥주가 다양하지 않았다보니 생긴 반작용같은거라고 생각합니다.
23/04/19 11:04
어떤거 말씀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크크..
갠적으로 cool light 류의 라이트 라거는 극혐이고.. 로컬 브루어리들 찾아다니면서 마시면 진짜 죽여줍니다.
23/04/19 10:30
그게 무슨 말이니 에일아.
그러니 바이엔슈테판 헤페같은 맛있는 밀맥주라도 만들어줘...곰표 그딴거 말고. 에일도 IPA같은 것만 있는게 아닌데.
23/04/19 10:33
외국은 저런 맥주도 있고 홉향이 강한 맥주도 있고 중간 단계도 있고 그냥 다 있는 거고 우리나라는 저거 밖에 없으니 문제인 건데....
23/04/19 10:33
대기업은 묽은 거 만들고, 크래프트나 트라피스트 같은 곳들은 맛이나 향이 강하게 만들고 뭐 그런 거죠.
우리나라는 대기업 밖에 없다가, 다양성이 조금씩 생기는 중이구요.
23/04/19 10:38
뭐 일본만 해도 다양한 발포주를 넘어서 제3맥주 같은 종류도 나오고 있으니까요. 근데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조루 거품에 물 탄 맛 맥주만 내놓고 이게 맥주야 라고 주장해왔었으니 물음표가 뜰 수 밖에요
23/04/19 10:43
치맥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맥주를 안녕하고 위스키에 입문했는데
결국 하이볼을 자주 마시면서 이게 맥주와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23/04/19 10:43
새로운 맛을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는 타입이라서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IPA류 도전 해봤습니다.
저한테는 안 맞더군요. 알콜 내성이 없는 편이라 소맥 안 먹는데도 차라리 카스테라가 좋았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칭따오나 하이네켄이구요.
23/04/19 10:46
맥주에 홉이 들어가는게 보존성을 높이기 위함이었는데 냉장 유통과 잡균관리가 가능한 지금 세대에 굳이 넣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치킨과 함께 시원하게 마시는 맥주 카스테라면 훌륭하죠.
23/04/19 10:57
시장이 작아서 다양하게 만들어도 수지가 안맞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 트렌드는 모르겠고, 미국 예를 들었으니 미국을 보면 버드와이저 밀러 쿠어스 같은 옥수수라거도 있지만 크래프트 시장도 매우 커서 선택의 폭이 크지요. 이걸 지적하는 것 같은데, 답변이 핀트가 좀 어긋난 느낌이 드네요..
23/04/19 11:35
헤이지 아이피에이 넘넘 좋아요... 좀 비싸서 그렇지
미국 맥주 양극화 어마어마합니다 크크 그래도 로컬 브루어리들이 독특한 맥주 라인업을 넓게 갖추고 있고 숫자도 많아서 찾아다니며 마시는 사람들한테는 충분한듯합니다.
23/04/19 13:46
미국 IPA 기 부담스러우면 위에 분이 말씀하신 Hazy IPA 가 좋죠. 지나치게 쓰지않고 부드러운 쌉쌀함??
결국 다양성의 문제이고, 시장 규모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크래프트 맥주 싸지 않아요. 450ml 정도 4캔이면 원화로 1.5만이면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소비되죠. 이 사람들은 본인 취미생활에 투자하는게 우리나라랑 좀 다르다고 느끼는데, 주류 문화도 그런것 같아요.
23/04/19 17:40
오 이거 좋아했는데 요즘 안보이네요 처음 마셔보고 반했는데..
한국 편의점에서 먹어도 이정도인데 일본에서 마시면 얼마나 황홀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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