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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 10:14
군대에서도 폼클렌징 못 쓰니 px 못 가니 같은 똥군기 제외하고는 청소나 잡일 같은건 짬순으로 하는걸 원했습니다.
올라갈수록 편해지는 재미라도 있어야죠. 크크크... 근데 저기는 발령받는거 생각하면 신입일때 면사무소에서 일하다가 짬차고 시청가면...
23/04/20 10:37
군대만 생각해봐도 뭐;;;
계장이면 6급이고 군대로 치면 소령 정도인데 독립대대 소령이랑 사여단급 부대 소령이랑 차이 생각하면;;
23/04/20 10:38
진짜 선 잘타는거 같아요 크크크크
낮은 직급분들 기분 안나쁘게 앞에서 어루만져주고 높은 직급분들이야 이걸로 정색하면 본인만 손해니(+시장과 형동생하는 사이니??) 팩폭 크크크크
23/04/20 10:38
20년 쯤 전,
이모가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처음 발령 받은 경북 모 시골 면에 놀러갔습니다. 조카들 놀러 왔다고 휴가 낸 이모가 사 주시는 점심 먹고 걸어가다가 어느 정자에 모인 어르신들이 막걸리 부어라 마셔라 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요, 이모가 그 중 술 기운이 올라서 얼굴 벌개진 누군가에게 인사를 꾸벅 하더라고요. 이모 아는 분이세요? 하니까 아 이모랑 면사무소에서 같이 일하시는 분이야, 라고 ...... 아니, 공무원이 업무 시간에 저렇게 술을 퍼마셔요? 라고 물어볼랬다가 그 정도 눈치는 있어서 입 다물었던 기억이 납니다.
23/04/20 11:10
주민단체 관리 업무의 일환입니다 흑흑
저도 시골 면서기 일할때 술자리 열심히 끌려다녔죠. 진심으로 재밌어서 거기 껴있는경우는 거의 없을듯
23/04/20 11:37
그렇죠 사실 뭐 술 좋아하는 사람이야 좋다고 먹겠지만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가는게 대부분일텐데 즐겁게 드시는 분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시골일수록 대민관계가 중요하니 가는 거라 봐야죠
23/04/20 12:01
아하......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같은 맥락에서 저희 이모님도 원치 않는 술자리들에 끌려다니셨겠네요. 아이고 ㅠㅠ
23/04/20 11:14
개인적인 생각+저희지차체 케이스만 보면..
1. 어차피 팀장 이상은 2년도 안되서 시-면 왔다리 갔다리 하는게 태반이라 나누는게 의미없음.... 2. 자치단체들 비위 맞춰주려고 억지술 안마시면, 위에서 내리는 각종 동원, 행사때 참여할 주민이 없고 욕만 디지게 먹음. 면장,동장은 진짜로 적십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등하고 술마시고 친목다지다가 직원들 사람필요하고 일에 협조필요할때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게 일임.. 3. 이것도 세대가 좀 바뀌어서 요즘 팀장들 빡시게 일함...ㅜ면장,동장중에서도 술안마신다고 주민대표들한테 욕먹어도 니들이 어쩔건데, 하면서 지역사회하고 괴리되는 케이스도 많음.
23/04/20 13:09
대학교때 동사무소에서 행정알바를 했는데
동장이 딱 11시에 출근을해서 지역 친한분들이랑 편하게 식사하고 14시쯤 들어와서 16시~17시 사이에 퇴근을 했습니다. 농촌과 도시의 경계지역이었는데 제가 일했던건 1~2월이라 일도 없었어요 눈오면 용달차 타고 나가서 염화칼슘 뿌리고, 가끔 어르신 모시고 행사할때 막걸리 세팅하고, 심부름 시키면 그거 가서 사오고, 파일철 제목 인쇄해서 붙이는게 일의 전부였는데. 같이 근무하던 직원분들도 민원인 없으면 지뢰찾기하고 놀았다는... 그걸 보고 공무원이 세상 편한건줄 알았더니... 어후 중앙부처는 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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