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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 15:45
저도 미국PC 정말 이해가 안됬는데
펨코포텐에 이거 접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5692574481&search_keyword=%ED%9A%8C%EC%9D%98&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여기글에 나온 베스트댓글인데 인용합니다. "펨코에 항상 다는 말이지만 미국에서 PC가 극성인 이유는 반대쪽에 아직도 '인종간 결혼은 안된다 어딜 감히..' 같은 소리를 21세기에도 하고 있는 더 미치신 분들이 계시기 때문임. 서로 양 극단에서 브레이크 없이 풀악셀 밟고 있음. 이러니까 요 며칠동안 R2D2 쟤는 PC 편드는 애다 이러는 멍청이들이 나와서 그런데 난 극단적인 PC도 싫고 극우도 싫어함. 극단주의자들을 누가 좋아하겠음? 근데 미국에 대해 1도 모르는 애들이 한쪽만 보고서 PC때문에 망하네 마네 하니까 PC가 득세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임. 미디어를 통해서 지구 반대편에선 한쪽만 보고 있으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인종차별이 있으니까 인종차별 하지 말자는 인권운동이 있는거지, 인종차별이 없는데 인권운동을 하나? 뭐가 먼저겠음?" ============== 걍 미국 문화특성이 저렇다더라고요 파편화의 극단을 달리는 양상입니다. 여전히 역겹고 안했으면 싶지만 이해는 할수있게되었습니다.
23/04/20 16:14
어젠가 유게에 올라왔다가 지워진 글에, 미국 시의원이 "저 흑인기자 그냥 나무에 메달아버리지?" 라는 말을 했다는 기사가..
아직도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니, 우리가 보기엔 멍청해보이는 BLM 운동 같은것도 의미가 생기는거죠.
23/04/20 16:19
그냥 미국이 여러인종 및 이해집단들이 융화가 거의 안된채로
저렇게 대립하면서 목청만 높이는 구도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종교,인종,특정 민감한 법적사항등등... 흑인소년이 집초인종 눌렀다고 바로 총으로 쏴죽였는데 기소당한뒤 몇개월뒤에 바로 풀려났다 같은 얘기를 들으니까 미국이란게 제 생각보다도 훨씬훨씬훠어어어얼씬 연합이 안된국가라는게 좀 많이 느껴졌습니다. 보편윤리적단계에서조차 집단간 차별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고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세력이 많은듯 저러니까 PC가 과격해질수밖에없구나, 마치 전쟁하는것마냥 노골적으로 드러내는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암만봐도 그게 해결책이 아닌것같......은데..... 또 미국상황보면 아무것도 안한다고해서 옛날처럼 심해지면 심해졌지 더 나아질거란 보장이 1도 없어서 참 골때리는 상황이구나.... 싶더라고요
23/04/20 16:24
실제로 기사찾아 본 사람은 그런내용의 기사는 없고 사격당했으나 죽지 않은 사건은 있다고 하더군요.
가해자도 20만달러 보석금내고 풀려난거구요.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 PC운동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고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쪽 수준이 별 차이가 안나요.
23/04/20 16:26
그건 매우동의합니다. 암만봐도 이런식으로 기싸움해봤자
어짜피 청소년들은 저런거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유투버들에 동조할수밖에 없을거같은데... 걍 불난데 기름만 주구장창 부어대는 행위라고 생각해요. 걍 정치마케팅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걸 대체 어떻게 풀어내야하는걸까요.... 하다못해 좀 흑인이라도 이쁜사람이라도 세웠으면 몰라... 너무 많은 PC집단을 한몫에 끌고가려는게 단점으로 작용하는건가 싶기도하고
23/04/20 16:48
진짜 이 극단적인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암만 생각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아요. 앞으로 심해질 거 같아서 무섭습니다.
사실 인종뿐만이 아니라, 한국 내에서도 여러 문제로 이미 심하게 갈라지고 있죠. 그리고 이 양극단에서는 이게 우리 해결법이다! 하고 사이다스러운 극단적인 결과물만 쏟아내는데, 이런 사이다만 추구하는 결과물로 이 갈등이 해결될 거라는 생각이 절대 안 들어서 이젠 무서울 지경이에요...
23/04/20 19:34
우리가 아는 인종 차별 : 에이브러햄 링컨... 남북 전쟁....
마틴 루터 킹 목사 아는 사람도 버스 라던가 화장실 식당 차별(흑백 분리 정책) 정도 생각함 현실 : 흑백 분리 정책은 당시 많은 흑인들도 찬성했는데 왜냐하면 그 20년 전에 백인들이 흑인들을 하도 많이 죽여대서임. https://namu.wiki/w/%EB%B0%B1%EC%9D%B8%20%ED%8F%AD%EB%8F%99 https://namu.wiki/w/%ED%84%B8%EC%82%AC%20%EC%9D%B8%EC%A2%85%20%ED%95%99%EC%82%B4 https://namu.wiki/w/Strange%20Fruit 마틴 루터 킹은 이 학살이 겨우 수습되는 분위기에서 이대로 따로따로 살아서는 안되고 함께 어우러져서 살아야 된다고 말 한 것임.
23/04/20 15:45
개인적으로 시대극에 다른 인종배우가 하는건 크게 거부감 없는데 좀 시혜적이란 느낌이 들어서 별로긴합니다. 너네 이 배역 한번 하게 해줄게 이런 느낌이랄까...
23/04/20 16:27
시대극에 타인종 넣으면 아무 말 안나오죠 당장 브리저튼에 영국 여왕 역에 흑인 넣어도 아무말 안하죠.
근데 저건 대놓고 "다큐멘터리다 이게 진실이다" 이렇게 하니까 이집트가 발끈한 것...
23/04/20 16:33
사실 내용은 아직 공개안되서 다큐인지 드라마인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예고편이나 포스터에서 디스 이즈 다큐멘터리 디스 이즈 트루스 도배하고 있으니 문제가 된 것...
23/04/20 15:49
저게 그냥 드라마였으면 마법의 문장 "이 작품에서 등장한 모든 이름, 인물, 사건들은 허구입니다. 실존하는 인물, 장소, 건물, 제품과는 일절 관련이 없습니다." 한마디면 모든 논란이 종결됐을 겁니다
문제는 저게 다큐고 진지하게 흑인 클레오파트라 라고 주장하는 거라서 전형적인 역사왜곡인거죠 우리로 치면 다큐에서 진지하게 선덕여왕이 흑인이었다 수준인데 이쯤되면 화가 안 나는게 이상하고 화가 나는걸 넘어서 헛웃음부터 나올 일입니다
23/04/20 15:54
클레오파트라의 피부색이 명확히 증빙된바는 없어서... 뭐 여러 연구를 통해 흑인이 아니었을것 같다는게 다수설이라곤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을것같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내륙인들처럼 완전 새까만 흑인은 아니더라도 짤에 나온 정도의 라이트한 유색인종이었을 가능성은 유의미하게 남아있겠지요.
23/04/20 16:10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그리스계이고 파라오의 전통을 따라 근친혼을 유지했습니다.
이집트인들이 흑인이냐 아니냐를 떠나 그리스인을 유색인종이라고 하는 오류죠.
23/04/20 16:13
저기서 주장하는 바는 완벽한 흑인계열입니다 자기들끼리 갖고 있는 이른바 완벽한 순혈 흑인
피부색에 대한 기록이 없으니 입증이 안 된다고 하지만 만약 마그레브 지방의 구릿빛 수준이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부 수준의 피부색이었다면 틀림없이 기록이 남았을 겁니다 실제로 피부가 검은 여성 왕족은 그 색깔이 그림에 남아있죠 게다가 이집트 왕실의 특성상 근친이 디폴트인데 프톨레마이오스부터가 그리스계죠 결정적으로 주장하고 싶으면 기존의 학설에 의심할 수 없음을 증명하라고 요구할게 아니라 자기들이 의심할 수 없는 증거를 가져오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에 대한 증명이 불가능한 이유는 잘 아시잖아요
23/04/20 17:13
저도 당연히 아닐거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아랍/동남아 정도 약간의 구릿빛? 정도라면 확신할수는 없다 정도로 생각하긴 했습니다. 까만 흑인일 가능성은 거의 0이라고 보고있고요.
사실 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저걸 그냥 캐스팅한 배우 피부색 문제 지적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저게 진짜 클레오파트라가 흑인이라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다큐멘터리라면 문제인게 맞네요.
23/04/20 21:18
그런데 유색인종이냐 아니냐 피부색이 얼마나 밝고 또 얼마나 어둡냐 뭐 그게 핵심 포인트는 아니니까요..
적어도 일반적으로 상정하는 그 흑인은 아닐 거라는 이야기죠.
23/04/20 16:45
저 왕조가 알렉산더 대왕 측근이 세운 왕조고 이후 혈통관리를 위해 근친혼을 했고 더군다나 토착 이집트인은 흑인이 아닙니다. 아랍계열이죠
왠 흑인..
23/04/20 21:13
중동이나 남부 유럽에도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들 있지만 그렇다고 코카소이드가 아닌 건 아니죠.
백인이라는 건 좀 더 문화적인 구분이라 할 수 있지만 그게 흑인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명칭들이 다 조금씩 논란이 있긴 합니다만.. 뭐 클레오파트라 관련해서는 맥락상 무슨 뜻인지 다들 알잖아요.
23/04/20 17:03
독립전쟁의 장군들과 건국의 아버지들은 바지 사장이고 사실은 데리고 다니던 흑인 노예들이 실세였다고 하면 좋은 스토리 하나 나오겠네요.
23/04/20 16:47
그러니 우리는 3D를 멀리 하고 2D로 가야 합니다
세계의 위인들을 데려다가 여자로 바꾸고 야한 수영복을 입혀도 아무도 뭐라 안하잖습니까?
23/04/20 17:11
사실 드라마나 영화같은거에서 흑인 클레오파트라를 쓰는건 별로 불만을 가질 생각이 없습니다만
이 멍청이들아 이건 다큐라며?? 다큐에서 이짓거리 하는건 선 씨게 넘은거지 않음?
23/04/20 17:42
pc에 관해서는 미국 밖의 모든 이들이 타인이다. 심지어 유럽조차도.
대충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반발이 있어도 미국 내의 상황이 급작스럽게 바뀌지 않는한 pc운동은 계속될테지요. 물론 이번에는 선을 넘었습니다만. 그만큼 미국 대중들이 보쳔적 세계사에 무지한지 알 수 있는거구요. 역사다큐 좀 본다는 덕들도 미국 역사다큐는 거의 거르지 않습니까? 넷프릭스 아니어도 국회티비인가에서 하는, 그 랭킹매기는 역사다큐는 보니까 어이가 없던데.
23/04/20 17:48
인종차별적 생각 있는 사람 있죠.
그렇다고 이런 블랙워싱이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있는 컨텐츠를 망가트리는 그냥 개 뻘짓입니다. 차라니 TS는 취향이라고 받아들일순 있지만.. 그냥 새 이야기를 만들어 흑인을 주인공으로 하면 아무문제 없죠
23/04/20 18:54
히틀러는 유대인 패치를 해야...
노예상을 흑인으로 노예를 백인으로 해서 이 이야기는 실화를 기반으로 하며 흑인에 의해 희생된 백인 노예들을 추모하며 아직까지 반성하지 않는 흑인들에게 참된 속제를 하기를 요구합니다 라는 문구 한방이면... 그러면서 목화따는 백인과 채찍질하는 흑임으로 영상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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