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25 11:42
1.침구 문제
2.체취 문제 군대 있을 때 진짜 매일 씼어도 같이 근무나가면 냄새나는 후임있어서 씻는거에다가 향수까지 줬는데도 완전히 해결이 안 되더군요
23/04/25 12:17
위생이라는게 사실 통념상 더럽게 느끼는거랑 실제 더러운게 차이나는경우도 있고(본문같은경우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서 외부학습이 중요하고,
본인 스스로는 그걸 알기 어려운것도 있고, 그렇다고 남이 쉽게 얘기할수있는 주제도 아니고, 지저분한 인간 안될려면 가정교육이 진짜 중요한듯.
23/04/25 13:00
중학생때 반에 냄새도 좀 나고, 목에 떼 링 만들고 다니던 애가 있었는데
반 애들이 도저히 못참겠어서 반장이랑 몇 명 같이 집에 찾아가보니 정작 멀쩡한 아파트에 어머님도 계시더군요 슬쩍 봤을 때 집 상태도 멀쩡하고 돌아온 친구랑 인사하면서 대화 나누는것도 멀쩡해보이던데.. 친구 자리 비웠을때 반장이 어머님한테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하다 하니까 놀라시면서 미안하다 신경쓰겠다 하시고 그 다음부터 괜찮아지더군요. 멀쩡한 집도 씻는 행위에 대한 무지가 있을 수도 있구나 싶게되긴 했습니다.
23/04/25 13:00
의외로 사람 냄새라는게 침구에서 오는 경우가 많죠.
이불 빨래 거의 안하는 사람들은 이걸 모릅니다. 이불 빨래 잦고 샤워 잘하고 속옷도 매일 갈아입는데 냄새가 날수가 없어요. 병이 있는거면 예외겠지만.
23/04/25 13:24
저도 어릴때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번 목욕하고 이랬습니다. 머리 감고 손발 잘 닦고 속옷 잘 갈아 입고 하면 큰 문제는 없었는데요.
23/04/25 13:29
저는 피부에 기름기가 많아서 하루만 안 씻어도 머리 떡지고 찝찝해서 참을 수가 없는데 신기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좀 안씻어도 나을라나요
23/04/25 13:49
샤워 문화 들어온 게 아마 IMF 이후로 알고 있는데, 그 전까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여름 빼면 대부분 1~2주에 한 번씩 목욕탕 가는 걸로 끝인 사람들 많았죠. 좋은 변화긴 하지만 위생 관념이 천양지차로 바뀐 게 신기하기도 하고 크크
23/04/25 15:41
생각해보면 위생 관념 뿐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의 대격변이었다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여자가 커피 따라주는 분위기였던)다방에서 스타벅스 등의 커피 체인점으로의 전환이라든가, 헬스장에서 휘트니스로의 전환이라든가. 제가 휘트니스를 처음 봤을 때 충격이었던 게 2층에서 사람들 런닝머신 뛰는 모습이 밖에서도 훤히 보인다는 거였어요. 같은 개념으로 식당 내부가 밖에서 못 보이게끔 불투명한 게 일반적이었던 시절에서 밥먹는 모습이 투명하게 보이는 디자인으로 전환 된 시기기도 했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