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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5 12:31
'노' 앞에 의문사가 오는게 아니고 '~노' 앞에 의문사라서 님이 열거한 일베말은 제대로 일베말인거죠.
본문에 있는 '언제' 부르노 '누가' 부르노 는 다 정상적인 사투리입니다.
23/04/25 19:58
아.. 그말이군요.
의문사+노 가 아니라 의문사 + ~노 제가 오해했네요. 죄송합니다ㅠㅠ 하지만, ~노 앞의 의무사는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생략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까.. 비.. 비긴걸로 하지 않을래요?
23/04/25 12:59
경북 북부지역은 누구노 언제노 어디노 뭐노 다씁니다.
어떻게노 왜노는 안쓰는듯 하네요. 북부지역은 '고' 대신 '노' 또는 '로'를 쓰거든요. 참고로 가 대신 나 또는 라를 씁니다.
23/04/25 15:34
첨 듣는 이야기라 검색을 한참 했네요. 뜬금없이 고향에서 온 편지 영상도 보고 크.
우리 시골에선 TBC에서 같은 코너를 했었는데 저긴 SBS가 직접 하네요. 신기. 어쨋거나 찾아보니 경북북부지역 모두가 그런건 아니고 울진 일부지역에서 '고'를 '노'로 쓰고 있다고 하네요. 상상도 못했는데 실제로 있다니 놀라웠네요.
23/04/25 21:03
대표적으로 영주 봉화 이쪽이 고랑 가를 안쓰고 노 또는 로, 나 또는 라를 씁니다. 울진 일부라기에는 더 넓은 지역이 씁니다.
강원도 인접지역이라서 사투리가 서로 섞인거죠. 강릉친구랑 말하다 보면 흠칫 놀래요. 이사투리를 니가 왜 쓰고 있노 뭐 이런 상황입니다. 나무위키보니 울진 일부만 쓴다는데 틀린정보입니다. 영주출신인 저나 주위 친구들은 '이게 뭐노' 를 정말 자주 쓰거든요. '이게 뭐로' 라고 쓰기도 합니다.
23/04/25 23:32
그런가요? 저 고향에 어릴적 울진에서 이사온 일가족이 계셨는데 그집 아지매는 울진댁으로 불렸죠. 여튼
그분들은 '노'에 관해선 우리마을과 같았습니다. 억양이 많이 다르고 '했니껴' 이게 많이 특이하게 느껴졌었어요.
23/04/26 11:00
했니껴는 좀 나이많으신 분들, 지금은 60대 이상 분들이 주로 쓰시고 특히 중년 여성분들이 많이씁니다.
젊은 사람들은 껴 사투리는 안쓰는 추세입니다. 중년세대와 그이하 세대들의 사투리 양상은 많이 달라요. 나무위키같이 정리된 자료들은 꽤나 오래전 정리된 자료같이 느껴집니다.
23/04/25 12:58
이미 사투리자체가 언어의 변형인데 표준어같이 아예 공식적인 문법, 맞춤법, 단어등이 지정되어있지도 않은 사투리의 용법이 바뀌는것도 자연스럽죠. 일베때문에 노자가 피휘될때도 지겹게 나온 얘기긴 한데, 그 ~노 제일 자연스럽게 쓰는 경상도 사람 입장에선 ~노의 용법에 대해 이건 맞고 저건 맞는 사투리가 아니다 식으로 규정짓는것도 좀 거부감 들긴 해요. 언어라는게 표준어는 뭐 언제나 용례에 맞는 방법으로만 씁니까.
물론 위 예시처럼 누가봐도 일베어인경우도 당연히 있긴 한거지만, 사투리를 가지고 용례가 어떻고 이렇게 쓰는게 맞는 문법(?)이고 이런건 별로에요
23/04/25 13:19
하긴 표준어에서 변형되서 사투리가 되는건 아니니(그런것도 있지만) 말이 이상하긴 하네요.
여하튼 언어는 계속 변하는거고, 표준화된 규정도 없고, 규정으로 강제되는게 없는 사투리는 그 변형도 더 심할수밖에 없으니 사투리에 대한 문법이나 사용법을 진지하게 얘기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다는거죠. 애초에 그게 맞는지 확인할 규정이 없으니 개인의 경험을 따를수밖에 없고 계속 변하기도 하는거라.
23/04/25 13:23
지역 사투리라는건 그 지역에서 서로 소통하는 규칙을
가진 공통적으로 쓰는 말입니다 일베어 처럼 지 맘대로 바꿔 쓰는걸 사투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사투리가 아무 규칙도 없이 맘대로 쓰는거라는 논리는 대체 어디서 가져 오는 걸까요
23/04/25 13:43
소통하는 규칙이 규정화되어있지도 않고, 언어라는건 원래 어느정도 맘대로 바꿔쓰는건데 그게 언어적으로 맘대로 바꿔쓰는건지 일베라서 지맘대로 바꿔쓰는건지 누가 알수있을까요? 사투리에도 흐름이라는건 당연히 있지만 관련 전문가 아닌이상 자신있게 "이 사투리는 이렇게 써야되는데?" 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는거죠.
규칙은 있겠지만, 그 규칙을 제대로 얘기할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 최소한 인터넷 커뮤질에선 의미없는 주장이죠. "내가 있는곳에선 이렇게 쓰는데?" 한번 얘기하면 검증도 못하고 뭘 가지고와서 반박도 못하는 주제인데 그 규칙이라고 들고오는것도 대개 "이렇게 들었는데" "우리지역은 이렇게 쓰는데" 수준을 안 벗어나고
23/04/25 14:00
남들과 같이 쓰는거라 남들이 쓰는 방식대로 강제되는게 언어랍니다.
남들과 다르게쓰면 고쳐지는게 정상이죠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이 이렇다라고 조사해놓은 내용도 있고 그건 거기에 사는 사람들도 동의 하는 내용입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6323 2) 의문법어미 ① 해라체 : ㉠-가·고, ㉡ -나·노, ㉢ -라·로(경상북도 중동북), ㉣ -제, ㉤ -을래, ㉥ -을까·꼬. ㉠은 체언서술어에 연결되고, ㉡은 용언서술어에 연결된다. 그리고 ‘-가’와 ‘-나’는 의문사가 없는 문에 사용되며, ‘-고’와 ‘-노’는 의문사가 있는 문에 사용된다. 예 : “이게 책이가?”, “이게 누구 책이고?”, “집에 가나?”, “어데 가노? 이런 식으로 규칙이 정의된 건 조금만 찾아봐도 전문적으로 검증된 게 나오는데 일베어 문제있다고 지적하면 딴지 거는 사람들이 이런거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전에 보이던 모습들이랑 똑같은 주장을 하는 모습이네요 틀려먹은 소리를 하는사람이 왜 상대주장이 검증 안된거 라는 소릴 하는 걸까요?
23/04/25 14:24
표준어도 정의된 문법대로만 쓰지 않는걸 저 규정안에서 사투리가 다 놀거라고 생각하는게 너무 신기한데요.
어쨋든 인터넷커뮤질에서 매번 지겹게 나오는 ~노는 어떻게 써야되고 하는 식의 얘기보단 수준높은 얘기긴 합니다.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 얘기하지만 저런식의 주류흐름이 없다는게 아니라, 표준어도 아니고 지역마다 다 다르게 파생되는 여러가지 용례가 있는데 이거까진 사투리, 이거부턴 사투리아님(뭐 일베든 아니든) 이런식의 얘기가 불편하다는게 그렇게 이해안가는지 모르겠습니다.
23/04/26 00:29
표준어 규정대로 쓰지 않는 말투를 표준어라고 합니까?
님은 디시씩 말투나 일베식 말투를 표준어라고 인식하나보군요. 틀린걸 틀렸다고 하는게 왜 불편하다고 그러는지 모르겠군요고 근거 없다고 주장하다가 근거보여주면 하는 소리는 근거는 없지먼 틀리게 쓰는것도 사투리다인가요.
23/04/26 01:36
그럼 사투리도 표준어도 아닌 외계어라도 쓰는 모양이네요 아니면 다같이 합심해서 신조어나 문법을 만들어 쓰는 모양이죠 님말대로면?
그 몇줄짜리글 규칙에 들어가는건 사투리, 아닌건 듣도보도 못한 개인의 잘못된 어휘, 혹은 인터넷키배질을 위한 가상의 사투리라고만 생각하고 그외에는 전혀 생각의 여지도 없다는듯이 말하시네요. 틀리게가 아니라 다르게 쓰는거죠. 표준어 얘기는 왜 자꾸하냐면 표준어도 틀리게가 아니라 다르게 쓰는경우가 많고 그걸 공무원 시험같은 문법시험이 아니라면 딱히 표준어가 아니라고 안합니다. 예전 자장면과 짜장면처럼요. 여러사람이 쓰는말을 국어대사전에 안 맞다고 너 그거 제대로된 말 아니고 신조어 쓴다고 말하면 황당하잖아요? 꼭 다르게 쓰는게 디씨식 말투같은것만 있는거도 아니고 그냥 그쪽으로 너무 몰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개인의 시각이 편협한거야 자유지만 사투리를 사투리로 쓴다는데 너무 아득바득 그거 사투리아닌데? 그거 이 문법표에도 없고 있을리가 없는데? 식으로 말해봐야 어쩌겠어요? 사투리로 쓰니까 쓴다는데
23/04/26 03:29
일베같은 특정집단에서쓰는 말은 은어라고 한답니다.
변형된 단어를 동일집단에서쓰는 모습이죠 공사판이나 작업장에서쓰는용어들도 다 거기에 해당하죠 이런걸 사투리라고 안해요. 특정 지역에서 공틍으로 쓰는걸 [지역방언= 지역사루리]고 하죠 [지역]이라는 공통체가 반드시 들어가야 사투리랍니다. 경상도에서 일베식 노 용법을 안쓴다고 논문에 기반한 근거자료도 보여주고 증언들도 있고 위키등에 정리된 자료도 있는데 아득바득 쓴다는 이유가 뭡니까? 입증할 수 있는 근거도 없고 우기기만 하는 모습반 반복이군요.
23/04/26 08:31
지르콘 님// 제가 얘기하는게 [지역]사투리 라는건 문맥상 당연한데 왠 이상한소리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뭐 어쨋든 길게 얘기했지만 결국 이거잖아요? 님은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이럴때만 나타나서 이런 사투리도 있는데? 소리 하는거 다 의도했든 잘못안거든 주작이라고 보는거고, 저는 저 몇줄짜리 규칙안에 관련된 모든 사투리가 다 규정되지는 않는다고 보는거죠. 서로 인터넷키배에 미친 주작러 / 문법규정도 아닌 방언규칙모음에 지역방언이 완벽하게 예외없이 돌아갈거라고 생각하는 편협한 사람으로 여기고 갈길 가죠 뭐. 님말대로 사람 하나하나 대령해놓는거 아닌이상 증거를 내놓을수도 없고. 그냥 주작러라고 생각하고 가십시다.
23/04/26 11:07
Arctic 님// 지역에서 [공통으로 ]쓰는게 사투리인데
님은 [공통으로쓰지 않는것도] 사투리 라고 주장하는 모양이죠 근거 없이 주장하는 사람이 근거를 가지고 서실을 보여준 서람과 피장파장이라고 말하는건 참…
23/04/25 21:15
영주 봉화 사람들은 고 대신 노, 로를 쓰고 가 대신 나, 라를 씁니다.
강원도 인접지역이라서 사투리가 섞인건데요. '이게 뭐노'는 영주 봉화 사람들이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세대와 그룹에 따라 '이게 뭐로'를 주로 쓰는 집단도 있지만 노와 로는 혼용됩니다. 나무위키보니 '이게 뭐노'가 틀린거라고 딱잘라 적혀있는걸 보고 우리동네 사람들은 다 일베취급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3/04/26 00:51
이런거 논쟁하다보면 알수있는거 중에 어디서 뭘쓴다라는 주장은 참고사항이지 정확한게 별로 없더라고요.
님이 말하는 건 ① 해라체 : ㉠-가·고, ㉡ -나·노, ㉢ -라·로(경상북도 중동북), ㉣ -제, ㉤ -을래, ㉥ -을까·꼬. ㉠은 체언서술어에 연결되고, ㉡은 용언서술어에 연결된다. 그리고 ‘-가’와 ‘-나’는 의문사가 없는 문에 사용되며, ‘-고’와 ‘-노’는 의문사가 있는 문에 사용된다. 예 : “이게 책이가?”, “이게 누구 책이고?”, “집에 가나?”, “어데 가노?”. ㉢의 발생조건과 기능은 ㉠과 동일하다 여기 [㉢ -라·로(경상북도 중동북)] 이쪽 문항이고 님이 말하는건 [-로] 해당하는 부분이죠. 발음상 비슷하게 들릴수도 있는 부분이라 혼용한다고 그러나 본데... 님과같은 주장을 하는건 처음 보는군요 나무위키에 나외있는 울진쪽에 있따는 통합된 말도 보면 사용자가 참 난 부산토박이고 대학시절 문경쪽 친구도 학과에 좀 있어서 지내봤는데 님과같이말하는건 본적도 없고 말이죠. 일반 적으로 뜻을 구분하기위해서 어미를 구분하는데다 기존에 쓰는 방식이 알려저있는데 이걸 혼용한다고 주장하는건 음...어떻게 증명할겁니까? 신뢰도가 별로 없는데요. 극소수가 쓴다 더라라고 하던게 갑자기 나타나는 것도 신기하긴 하네요.
23/04/26 10:53
제가 친구랑 전화통화하는거 들려드리면 되나요? 네이티브가 실제 쓴다는데 신뢰도와 증명의 영역이라니 하하하.
평소에 낙후된 산간 오지 취급을 받는것도 서러운데, 우리동네 말투도 없는것 취급받네요. 일단 주위에 영주 봉화사람들 붙잡고 물어보시죠. 이게 뭐로 이게 뭐노 둘다쓰냐고.
23/04/26 11:12
민족문화사전이랑 나무위키등에 논문자료를 바탕으로.적혀있는게
검증할수도 없는 네이티브 보다 더신뢰도가 있는건 당연한겁니다 나무위키 도 찾아보나 영상자료 논문 자료로 근거도 첨 열심히 찾아놨던대 말이죠 물론 님 말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증명 자체거 힘들죠
23/04/26 11:37
지르콘 님// 그 자료들은 제가보기에 꽤나 시간이 지난 자료들입니다. 사투리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고, 실제 우리동네 사투리로 알려진 "했니껴"는 60대이상 중장년층이나 쓰지 30대 이하 젊은층은 안씁니다.
저런 자료들도 당시 네이티브들에게 수집한 데이터를 정리한 것일텐데 철지난 자료가 네이티브보다 우선한다는 논리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제친구한테 물어본 카톡 캡쳐화면 참고하시고, 네이티브가 쓴다는데 이거보다 쉽고 간단한 증명이 어디있죠? https://postimg.cc/DWCtrYz4
23/04/25 13:08
뭐 여전히 시비터는 사람들은 있더라고요. 시비 걸려면 알빠노 할때마다 걸던가 그것도 아니고..지 기분나쁠때만 시비걸기 딱 좋은 용도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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