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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3 22:17
독일만 해도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은 낮에도 뒷골목은 조심해야 되는 곳이고(마약 거래 다수) 밤 되면 우범지대입니다.
총 없는데도 이러는데 총 있는 곳은 뭐.
23/05/03 21:58
저도 해외여행갔을때 밤에 창밖에 보면서 돌아다닐까 했다가 절대로 나가지 말라는 주의를 들었던 적이 있네요.
그나마 관광지에 호텔 주변인데도 그랬습니다.
23/05/03 22:08
https://www.youtube.com/watch?v=laIxd2MSKRE
저는 이 영상으로 저런 광고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삼성이 욕먹은 포인트를 반대로 활용해서 아디다스가 광고를 만들었죠
23/05/03 23:35
우리나라에선 여자가 무서워서 못 다닌다고 하면 안 되는데 그렇게 입 턴게 문제죠. 브레이킹 배드 실제 배경인 앨버커키 가신 분들 후기 보면 해 지기 전에 다 둘러보고 오다가 거리 때문에 포기할거 포기하고 귀가한게 많습니다. 물론 이 분야 갑은 현지 경찰이 해 지기 전에 볼 일 보고 떠나라고 했던 디트로이트...
23/05/03 22:29
K리그 외국인 선수 몰리나가 첫날 지각한 이유가 혼자 등교하던 여자애 걱정돼서 따라가서였다고 하죠. 나중에 자국에 귀국해서 토크쇼 같은 데서도 그 이야기를 할만큼 인상적이었나봅니다.
23/05/03 22:46
한국의 치안은 실질적으로 최초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장 이례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환경이죠.
과장된 공포를 선동하고 실체없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분들은 있지만요
23/05/04 01:32
한국 치안이 상대적으로 좋긴 하지만, 결코 완벽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밤 늦은 시간에 혼자 돌아다닐 때 조심하는 게 결코 '실체 없는 걱정'이 아닙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도 "밤 길 조심해서 들어가라"라는 게 헤어질 때 인사말인 적도 있었습니다.
23/05/04 02:50
당연히 완벽한 치안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반면 모든건 실체가 있죠.
우리나라가 결코 지진에 안전한 지대는 아니죠. 지진을 걱정하는게 결코 실체 없는 걱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망상에 가깝게 지진에 불안감을 가지고 선동하는 세력이 있어 그런 불안감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 된다면 그건 실체가 없는것과 마찬가지겠죠 심지어 지진과 다르게 치안에 있어서 현재 대한민국은 인류 역사상 유래없는 수준의 안전한 환경이라 볼수 있습니다. (완벽하다는 말과는 당연히 구분해야죠)
23/05/04 19:16
살인사건 통계로보면 선진국들과 비교했을때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의 환경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경범죄가 매우 낮은것이지 강력범죄들은 비슷해요
23/05/03 22:52
한국의 치안이 어마어마할정도로 좋은 수준인게 맞죠.
몇몇 유명인들의 한국 밤길이 목숨이 위험하다는 발언은 무조건 과장되었고 오바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범죄가 안일어나는건 아니죠 cctv는 범죄자를 잡는 역할을 하는거고, 실제로 강남한복판에서 납치살인이 일어난게 얼마전이고, 그외에도 대낮에 남의집 침입해서 가족 몰살하거나, 도심한복판에서 칼부림사건이라든지, 부산에서 돌려차기 살인미수같은 범죄등등 치안이 좋아도 범죄 저지르려고 마음먹은 인간들의 범죄까진 막아주진 못해서 약간의 걱정이 된다 정도의 발언까지 무시할 필요는 없죠
23/05/03 23:14
뭐 그거야 당연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실제 범죄 경험률은 유럽 국가보다 낮지만 범죄 불안감은 상위권인 것도 사실이니까요
서로 적당했으면 별 말 나올거 없겠지만..
23/05/05 09:32
범죄 경험이 적으면 불안감이 높은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죠. 미지의 공포가 가장 크니까요.
코로나 신규 환자 처음으로 2천명 찍던 시절과 2만명인 현재와 비교했을 때 불안감이 큰 쪽이 어느 쪽인지는 잘 아실 겁니다.
23/05/03 23:29
하긴 우리가 신기한거긴 하죠
예전에 어떤 외국인 운동선수는 애기가 등교길에 혼자 가는거 보고 기겁했다고 하더라고요..
23/05/04 00:22
치안좋다는 일본조차도 주택가 밤엔 가로등이적고 유동인구가 매우적어서 꽤나 무섭습니다. 저녁먹고 밤에 길가에 산책하러 나오는 나라는 진짜 별로 없다 봐야해요.
23/05/04 00:50
몇년전 큐슈 구주산맥 부근에 숙소를 잡고 유후인 당일치기로 운전해서 다녀오는데 저녁에 산길을 달리니 엄청 깜깜하고 무섭더라구요. 정말로 가로등이 단 한개도 없어서 라이트 끄면 말 그대로 암전..... 우리나라도 시골길은 어둡지만 차원이 다른 경험이었어요
23/05/04 01:52
솔직히 한국이 치안이 좋다 어쩐다 그게 무슨 소용 있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안좋다는 외국의 치안상황을 미디어나 수치로만 볼 뿐 경험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체감하지 못할테고 객관적으로는 우수하지만 주관적으로는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는거죠.
까놓고 말해 한국은 세계 경제 강국이고 임금수준도 꽤나 높은 편이고 생활수준도 높습니다. 근데 한국인 중 본인의 상황에 만족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어차피 치안이든 생활수준이든 자기경험을 바탕으로한 주관적인 견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여기서도 실제 범죄를 겪은 전효성이 자기경험을 바탕으로 두렵다고 한 것을 두고 한국치안 운운하며 조롱하고 있지 않습니까?
23/05/04 03:51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이 새벽에도 젊은 여성 분 두 분이 술에 취해서 큰 소리로 떠들면서 귀가(?)하시고 계시네요.
심지어 강원도 촌구석인데.. 흐흐흐흐
23/05/04 09:35
체코에서 한밤중 새벽에도 싸돌아 다니고 그랬는데..
그땐 뭘 아무것도 몰라서.. 어두워지면 아~ 이 나라 동구권 향기가 물씬 풍기네~ 그러고 말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무섭네요?
23/05/04 09:42
여담으로 오래전 저와 제딸이 직접겪은 일화하나 적겠습니다
당시 큰딸애는 혼자 유학와 브리즈번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영어과외수업를 따로 받았습니다만 그날 학교에서 일이있어 늦게 끝났고 과외수업도 늦게 끝나 결국 밤 10시즘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헌데 지나가던 순찰차가 혼자 밤길을 걸으며 귀가하는 딸아이를 보고는 바로 세워 신원확인하고 차에 태워 집까지 보내주었는데 당시 삼척에서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저에게 호주 퀸즐랜드 브리즈번 경찰국에서 전화가 걸려와 일순 황당했습니다 이러이러해서 신원확인중인데 xx양의 친아버지 맞는냐 물어보는데 제딸이라고 하고 자초지정을 애기하더군요 헌데 이게 굉장히 큰문제가 됬습니다 어린여자아이가 밤늦게 혼자 거리를 돌아다닌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란거죠 이걸로 홈스쿨링하던 집 부부는 저에게 사과전화를 했고 딸아이 학교는 페널티가 들어간데다 딸아이 담임선생은 장문의 사과메일을 저에게 보내더군요 호주즘 되는 나라도 밤길에 여자혼자 다니는건 매우 위험하구나 딸아이도 한국같은 생각하며 밤길을 걸어간건데 이건으로 학교가 좀 된서리를 맞았다더군요
23/05/04 15:14
근데 전효성은 실제로 스토킹 피해자고 그 스토킹 피해 경험을 얘기하면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을까" 발언을 한 거 아닌가요?
스토킹 피해자가 그냥 밤길을 걷는 정도가 아니라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고도 살해당한 사건들이 연달아 보도되었던 것 같은데, 전효성의 발언을 가지고 조리돌림하는 것은 지극히 감정적 대응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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