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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5 15:21
토번은 몽골에게 털린 적이 없습니다. 먼저 숙이고 들어가서 나름 종교의 중심지로 인정받았죠. 요의 멸망을 몽골로 돌리는건 어불성설이고 오히려 금을 칠때 요의 잔당들이 도왔죠
23/05/05 15:35
중앙아시아는 몽골이 등장하기 직전이 최전성기였죠 오아시스마다 수십만 단위의 도시국가가 있어서 엄청 번성했었다고...
몽골 멸망 이후에 중앙아시아가 재번성하기는 힘들었던게 기후가 바껴서 오아시스들이 다 말랐다고...
23/05/05 16:07
https://youtu.be/XNnDVFZxo74
본문의 불상은 미국 캔자스시티 넬슨 앳킨스 박물관에 있는 남해관음상입니다. 요나라 혹은 금나라에서 제작 되었을 것으로 추정돕니다
23/05/05 16:27
몽골이 아니었다면 동아시아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갔을지 궁금하긴합니다.
중국이 압도적 원탑이었을지, 아니면 유목제국들의 난립으로 유럽처럼 나눠졌을지
23/05/05 16:39
티베트는 외침으로 망한게 아니라 내부 분열로 스스로 찢어진거라서 어차피 망할 나라가 망했다고 봅니다. 자연사죠.
다만 대리국이나 서하, 금나라는 아직 망할 때가 안 됐는데 몽골에게 억지로 찢어발김을 당한거라 할 말이 많을겁니다 크크크;;;
23/05/05 19:00
갸들은 지네가 먼저 시비 걸다가 털린거고요 흐흐
하긴 금나라도 몽골을 엄청 못살게 굴긴 햇군요 다만 대리국은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그냥 밟아 버린 .....
23/05/05 16:58
일단 토번제국의 승리가 없었다면 웅진도독부의 선택이 승리로 남았을 수도.
그리고 요나라는 우리나라 사극에서 알려지는 이미지와 매우 차이가 큰 국가더군요. 그게 다 프로파간다고 하겠지만 어쨌든 유교윤리를 전쟁명분으로 삼기까지한 나라니까요.
23/05/05 17:19
송나라가 금나라에게 당한걸 더 큰 치욕을 여겼던게 북중국 땅을 통쨰로 갈려나간것도 큰 이유였지만
그나마 요나라는 수백년간 이어지면서 (거의 300년인가 그렇죠 의외로 오래됐는데 요나라보다 오래간 중국왕조가 거의 없음) 야만족이긴 하나 문화를 받아들인 놈들쯤으로 받아들여서 그나마 덜했는데 당시 금나라는 훗날의 후금이나 청나라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진짜 싸움밖에 모르는 완전 쌩 야만인들(..)이다보니.. 그런거라는 말도 있더군요
23/05/05 18:40
사실 송나라가 봤을 때에는 거란이나 고려나 수준으로 따지면 그게 그거였을수도 있죠. 아무리 그래도 4~5세기부터 유교 불교문화가 들어온 한반도와는 수준차이가 있지 않겠냐고 할 수 있지만 어쨌든 중국과 더 가깝기도 하고 실제로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안하고의 차이도 커서...
일단 대장경 조판을 거란이 먼저했다는 사실도 점차 알려지면서 역사교육내 대장경의 권위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크크 저희 소싯적엔 절대존엄이었는데.
23/05/05 19:19
거란 불교문화가 엄청 발전되어있다고 하죠 화려하기도 화려하고..
흔히 거란 하면 그냥 당대 동북아 무력 최강국+오랑캐로 취급하는데 문화적인 부분에서 후세의 금나라와는 궤를 달리할 정도로 발전해있었다고 하니 크크
23/05/05 21:12
잠깐 존재했던 나라이긴 하나 동진국도 몽골제국의 피해자였습니다.(강동성 전투 때 고려, 몽골과 함께 거란을 소탕한 걸로 한국사 만화책에 잠깐 등장한 그 나라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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