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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7 20:15
일본도 미즈타키라는 닭요리가 비슷하게는 있는데 일본이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취향이다보니 국물도 그렇고 맛좋다하더라구요 칼국수 사리까지.
대신 볶음이나 나물에 살짝 들어간 후추,마늘도 의외로 맵게 느끼는 사람이 많아서 당황했었네요.
23/05/07 20:27
학교 선배가 처음 소개해 줬는데, 그 선배는 다대기 한 종지를 다 털어 넣고 먹습니다.
당시 종업원도 다대기 많이 넣으면 맵기만 하다고 했는데, 전 그 맛이 익숙해 져서 저도 다대기 한 가득 풀어 넣고 먹습니다.
23/05/07 20:49
삼계탕 보양식이니 복날이니 해서 챙겨 먹는거지 솔직히 닭 요리치고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맛만 따지면 치킨, 닭갈비, 찜닭 등이 1티어고, 걍 닭곰탕을 먹고 말지 삼계탕은 굳이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외국인이 삼 맛을 좋아할지도 모르겠고요
23/05/07 21:17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게을러져서 뼈 바르고 껍질 발라야하는 새우 게 이런놈들도 손이 안가게 되더라구요.
지난번 마누라가 게를 쪘는데 발라주면 먹을게라고 했다고 웃기고 자빠졌네 라는 눈빛과 같이 그럼 먹지마라고.....
23/05/07 21:22
예전에 슬램덩크 작가가 개인적으로 한국와서 동대문 닭한마리 집에서 먹는 사진을 올렸는데 한국팬이 그 가게 찾아가서 사인받았다는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23/05/07 21:25
지방엔 없는 서울서 첨 보는 음식이죠.
일본애들 좋아합니다, 그냥 좋아해요.삼겹살만큼이나 이건 국물에 넣는 다대기고 김치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 만들기에서 맛이 갈리는 음식, 삼계탕과는족보가 확 갈리죠.
23/05/07 21:38
전 별로 안좋아합니다
이걸 왜 사먹어? 느낌... 전 하얀 국물은 완전 진하거나, 아예 깔끔,시원하거나 라고 생각하거든요 전자는 삼계탕 순대국 설렁탕 같은 것일거고 후자는 복지리,황태국,조개탕 같은건데 이건 진하지도 않은게 닭기름 둥둥 떠서 느끼하고. 다대기가 맛있다는데 풀어먹어봐도 그냥 국 끓이다가 말은 맛
23/05/07 21:41
제 입맛에는 좀 이도저도 아닌듯해서(면들어간 닭국물이 땡기면 닭칼국수를 먹고, 국물만 먹을거면 오래 진하게 우려낸 삼계탕이나 백숙이 더 나아서) 별로인데 신기하긴 해요.
23/05/07 22:20
모교 정문 앞에서 감자 많이 넣고 닭한마리 나오던 집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닭 건져먹고 국물에 칼국수 삶아먹은 후 남은 감자에 밥을 볶아주는데 그게 진짜 JMT... 집에서 몇 번 해주니 애들도 가끔씩 감자밥 해달라고 합니다.
23/05/07 22:22
전 닭요리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소주 안주로 닭요리중에서 압도적으로 원탑이라 생각합니다. 요새 어머니에게 가르쳐드렸는데 한번 드시더니 집에서 닭으로는 매번 저것만 하십니다... 감자 떡 만두 칼국수 야채까지 한번에 다 먹기 너무 좋아요.
23/05/07 22:46
불호는 별로 없다고 보는데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가 많죠. 재료는 단순해서 그 돈 주고 사 먹을 바엔 대충 생닭 양념 육수 사면 싸게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인데 배달이나 포장은 은근히 비싸니까
근데 막상 사서 해 먹으려고 보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대충 만들어 먹어도 전문점 같은 맛은 나오지도 않아 결국 사 먹게 됨
23/05/07 22:50
이건 진짜 잘하는데서 안먹으셔서 그런건데.. 종로5가 유명한 가게 가면 진짜…삼계탕, 백숙 보다 훨씬 낫죠.
반대로 못하는 집서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음식이죠.
23/05/07 23:34
옛날 여자친구가 닭한마리 매니아여서(게다가 노포에 환장하는 스타일)
유명하다는 곳 다 갔지만 하도 좋아하니 맞장구 치면서 먹었지 속으론....별로 였죠 일반인 기준으론 많이 먹는 축인데 깨작대는거 티 안내려고 힘들었습니다
23/05/08 03:11
닭백숙이랑 닭한마리가 맛에서 뭐가 다르냐고 물어보면 대답하기 좀 어렵긴하죠 크크
먹을 때 중점으로 두는 게, 닭 그자체냐 아니면 닭국물에 이것저것 먹느냐 그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닭한마리를 더 좋아합니다. 한끼에서 요모조모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처음엔 닭이랑 야채 건져 먹고, 중간에 떡 만두 이런 거 하나씩 골라먹구요, 칼국수 있는대로 또 후루룩 말고 볶음밥까지. 근데 여기서 을지로 황충집이 나오면? 당연히 황충집으로... 크크크
23/05/08 08:05
저는 모르지만 촉빠 입장에서 황충집이 맞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지도에서 을지로쪽 띄워놓고 황충집 황평집 검색하니 황평집만 나오는군요.
거기 사장님이 촉빠가 아니시네.....
23/05/08 08:20
닭전골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닭도리탕 맑은버전이라던가 들어가는 야채나 부재료가 좀 더 다양해질수도 있고 다데기나 소스장도 넣어서 먹거나 찍어서 먹을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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