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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7 22:37
레슬러들은 보통의 연기자들보다 엄청나게 힘든 드라마를 연기하고 있는 거죠.
무려 라이브로!, 엄청난 스턴트 동작들을, 세세한 대본도 없이 애드립으로 엮어서, 2~30분 이상을 논스톱으로 연기해야 하는데...
23/05/07 22:41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죽어도 못하더라구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개쩌는 눈물연기 하는 거 보고 저시키 저거 실제론 하나도 안슬픈데 연기하는 거임 저거 다 대본 크 이런소리 하면 등신취급 받을텐데 유독 프로레슬링은 짜고치는거 무슨 의미? 이런 사람들이 ..
23/05/08 14:39
그건 레슬링의 원죄도 있지 않았나 시퍼요..
죽어도 리얼이라고 우기시던 분들이 있어서 리얼로 믿고 있던분들은 상처를 꽤 받았죠. 크크
23/05/07 22:45
프로레슬링은 스포츠가 아니라 연극이라는걸 받아들일 수가 없는 거겠죠
프로야구와 같은 워딩이라 용어에서 오는 거부감이 엄청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5/08 14:32
프로레슬링도 연기를 잘해야 인기도 얻고 챔피언도 먹고 누가누가 연기 잘하나, 마이크웤 좋나 서로 경쟁하는건 마찬가지죠.
연기력이 딸린데도 푸쉬받으며 올라가는애 있지 않냐하기에는 두번 넘어지고도 금메달 딴사람도 있는데 뭐 다를게 있나 싶기도 하고
23/05/08 15:17
다르죠. 두번 넘어지고 금메달 딴게 연기력 딸린 사람이 올라가는 거랑 같나요?
예시 자체가 틀리셨네요. 연기를 해야된다 자체는 같을지 몰라도 그 결과 자체는 완전 다르다고 봐야죠. 스포츠입니다 스포츠.
23/05/07 23:14
어차피 다 쇼잖아 하는 질문 받으면
"매주 찍는 하드한 액션 연속극"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스케쥴이 고정이 아닌 인디판이나 열도 레슬링까지 보는건 함정)
23/05/07 23:33
우리나라에서 "프로"레슬링으로 부르다 보니까, 모르는 사람들에겐 뭔가 프로야구, 프로축구, 같이 느끼는 것 같아요.
게다가 심판도 있고 해설도 하니까, 아니 저걸 진짜라고 생각하고 보는 건가? 사이비 종교 같은 건가? 뭐 이렇게 생각하는 듯? 음.. 이건 그냥 드라마야.. 레슬링 드라마 드라마 보는 건뎅
23/05/07 23:37
요즘은 모르겠는데, 예전 국내에선 짜고치는지 몰랐던 팬들이 너무 많았던게 큰 문제였었죠.
저도 어릴때 연기라는 사실을 알고 속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애초에 당당하게 라이브 액션 레슬링 같은 느낌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선 , 대역배우 쓰고, 아에 때리지도 않는데 카메라 편집 기술로 맞은척 하고, 아에 CGf로 없는걸 만들어내고 하는데.. 이건 리얼타임 라이브로,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멋진 액션 레슬링 장면들을 볼수 있다! 같은 컨셉으로 당당하게 홍보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_-;;
23/05/07 23:45
어릴때는 대충 짜고치는거 알고 재미가 식고 다시 생기진 않았는대
대단함으로 따진다면 커서 느껴지는 부분이 더큽니다. 어릴때 랑 커서 타격상으로 입는 후유증이랑 회복이 너무다름 와 저걸 접수했다고? 소리가 절로..
23/05/08 00:08
솔직히 모르고 봤을 때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어려서 그런거일 수도 있지만 내가 좋아하는 워리어가 링줄을 막 흔들면서 상대에게 맞으면서도 무적 모드가 되어 상대를 조지는데 뽕이 멕시멈으로 차올랐었죠 크크.
23/05/08 01:56
프로레슬링이랑 인터넷 방송이랑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각본이라는 게 있지만 드라마 대본처럼 있는 건 아니고 애드립이 껴들 공간이 충분히 주어집니다. 방송은 기본적으로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생방송에서 오는 묘미 때문에 예상치 못한 요소가 밈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가만 보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했던 사람들 또 우려먹는 느낌이긴 한데 또 막상 보면 재밌습니다.
23/05/08 08:40
이번 연휴때 야구장가기로 했던 조카가 비땜에 못가서 하루종일 TV만 봤는데
프로레슬링을 한번도 못본거 같더군요 남자애라 그런지 재밌게 보더군요 크크
23/05/08 09:23
피겨스케이팅이나 리듬체조같은 스포츠라고 생각하면 편하죠. 거기에 막장극이 결합된....
어쨌든간에 '연기'를 하고, 사람들이 그 연기를 보고 평가를 하니까요. 똑같은 연기를 해도 찰떡같이 살리는 선수가 있고, 그냥 다 말아먹는 선수도 있고... 같은 경기를 해도 1성 이하 경기를 양산하는 선수가 있고, 평균 4성 이상 뽑아주는 선수도 있고....
23/05/08 10:33
가장 큰 단체인 WWE 기준으로
'레슬러', '운동선수', '스포츠', '프로레슬링' 등등 전부 금기어입니다.. 대신에 슈퍼스타, 엔터테이먼트, 액션 등으로 표기해요 AEW는 그런거없이 프로레슬링, 레슬러라는 말을 자주하는편이죠 일본쪽은 모릅니다...
23/05/08 11:05
실제로 WWE의 'E'가 '엔터테인먼트'인데.. 한국에서는 '프로레슬링'이라고만 해서 스포츠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것같네요.
23/05/08 12:26
프로레슬링 잘 모르긴 하는데 옛날에 무도에서 멤버들 다 죽을만큼 다치는거 보고 그때 무서운 이미지가 아직도 박혀있긴 하네요 크크
23/05/08 13:54
그러고보면 드웨인 존슨, 존 시나, 데이브 바티스타같이 프로레슬러에서 연기로 넘어가는 사람은 종종 있는데, 다른 스포츠는 다 합쳐도 세 명도 생각이 안나는군요.
....그나마 보디빌딩에서 주지사님이랑 람보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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