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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9 00:00
저도 블랙팬서 2
슈리의 성장에 대한 드라마, 라는 점은 좋게 봤습니다만, 좀 세게 말하면 저 영화는 블랙 팬서가 아닙니다. 아니라면 아바타가 영화제목을 토루크 막토로 바꿔야되요. 블랙 팬서에서 블랙 팬서 비중은 딱 아바타에서 토루크 비중과 같습니다.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슈퍼 히어로를 이렇게 해괴망측하게 처리하는 건 또 처음입니다.
23/05/09 00:08
앤트맨3는 진짜... 앤트맨을 우리가 좋아하는 이유는 가장 가까운 소시민적인 히어로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재밌는 찐친들과 하는 농담들 + 앤트맨 특유의 배경을 활용하는 액션이거 때문에 좋아하는건데 모든걸 다 버리고 캉에 올인했으며 그 캉마저도 망쳐버린 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09 07:18
러브앤썬더는 양키센스 범벅이라 이게 취향이 아닌 사람은 평가가 바닥일수 밖에 없죠
양키센스 적당히만 넣었아도 좋았을텐데 좀 과하긴 해요
23/05/09 00:28
사람마다 평은 갈릴지언정
블팬2는 정점입니다... MCU에서 가장 울림이 컸던 블랙팬서의 외침이 초라하게 들리니 도저히 못참겠더라고요.
23/05/09 00:30
채드윅 보스먼에 대한 헌사라기엔 조잡했고 네이머라는 악당의 등장이라기엔 슈리에 대한 성장용으로 잘만든 캐릭을 뭉개버렸으며 그렇다고 슈리가 히어로로써 뭔가 성장했는가 묻는다면 그것도 ? 고 액션은 역시나 구렸고 .... 진짜 최악 그자체
23/05/09 00:30
그나마 캡틴마블은 그래도 영화 단편으로는 그냥그냥 나쁜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물론 너무나 노골적인 페미니즘적 대사들이 굉장히 노골적이고 수준낮긴 한데..;;; 그냥 히어로오리진 영화의 서사로서는 그냥그냥 보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블팬2는 뭐랄까... 원 배우의 죽음 이후로, 그 죽음에만 포커스를 맞춘 느낌이라서 뭐라고 평가하기가 어렵네요. 블팬2는 아니고, 그냥 추모영화라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액션이라던가 CG라던가가 전반적으로 너무나 수준떨어지는게 문제 ;;; 앤트맨3는 보지는 않았는데, 1,2에서 보여주던 가족영화스러운 소소한 맛이 완전히 사라진 느낌이라 도저히 볼 마음이 안나더군요. 앤트맨이라는 히어로의 매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느낌 ;;
23/05/09 00:47
기대치 대비 제일 재밌던건 캡틴마블이고 반대로 기대치 대비 제일 재미 없던건 블랙팬서1 이네요. 그냥 따로 생각해 보면 둘다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아닌가 싶은데 PC라는게 참 그러네요 공감도 안가는거 쩐다쩐다 이러면 반감만 드는거니
23/05/09 00:49
블팬2는 채드윅 보스만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있다고는 해도 너무 수준 이하에요. 영화 도입부부터 대충 만든티가 팍팍나죠. 아무리 전작 주연배우를 출연시킬수 없었다고 해도 죽는 장면을 그 정도 수준으로 연출하는 감독이 어딨습니까.. 오늘 본 가오갤3의 예술적인 도입부랑 너무 비교되더군요
23/05/09 01:01
블팬2는 주인공이 수준미달인거에 비해 영화자체는 선방한거 같아요
그리고 위에 영화들은 아주 재밌다곤 못해도 그래도 볼만한 퍼스트어벤져급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퍼스트벤져는 재밌게 봤다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 후속작들 때문에 재평가 되는거지 영화자체는 재미가 없는게 맞다고 봐요) 진짜 최악은 토르 러브앤썬더,이터널스,인크래더블헐크를 뽑겠습니다 크크크
23/05/09 02:18
블팬2가 압도적 최강이라 생각합니다.캐릭터들도 죄다 이뭐병..... 자칭 세계최강국이 냉병기나 들고 싸우는 수준
보면서 내가 어싸일럼 영화 보는거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듬.....
23/05/09 02:50
확실히 사람마다 평이 갈리네요. 저는 캡틴 마블이랑 블랙 팬서는 그럭저럭 괜찮았고 토르가 별로였음. 블랙 위도우는 안봤고 앤트맨…음…별로까진 아니고 좀 아쉬움
23/05/09 08:34
블팬2 영화 플롯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캐릭터 매력이 창나서 그렇지
사실 영화로만 따지면 아이언맨2가 제일 허접하죠 크크 전 앤트맨 퀀텀매니아가 역대 최악 극장에서 졸게만든 영화는 진짜 간만이었네요
23/05/09 10:11
블위는 솔직히 재밌게 봤고 (특히나 블위의 헌정영화 같은 너낌으로) 캡마는 그럭저럭 나머지는 안봤는데 솔직히 안보고 싶어요.
이번에 나온 가오갤3는 진짜 재밌던데.. 하....
23/05/09 10:44
히어로물은 결국 히어로랑 메인빌런의 정반합 과정이라 생각해서... 이 기본 틀에서 히어로, 메인빌런의 매력에 따라 스토리 수준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히어로는 괜찮았는데 메인빌런 설정이 별로거나, 빌런은 매력적으로 뽑았어도 히어로 쪽이 너무 별로거나... 그래도 둘 중 하나라도 잘뽑으면 평~수작 오가는데, 둘 다 조져놓으면 나락가더군요. 그래서 제가 뽑는 최악의 마블영화는 이터널스와 캡틴마블입니다. 빌런도 히어로도 다 맛없어요.
23/05/09 11:14
이동진씨가 뽑은 마블 톱20에 저 중 유일하게 들어갔던게 블랙위도우더군요. 처음엔 응 아니야 하고 탈락시켰는데, 한바퀴 뽑고 보니 톱20인데 살아남은게 17작품 뿐이라 패자부활전 해서 부활시켰던 크크
이동진 왈 장단점이 분명한 작품인데 드라마가 강해서 액션이 드라마에 잡아먹혔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합니다.
23/05/09 11:34
블팬2는 그냥 사고난거 땜빵 했다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봐줄만한데 앤트맨3가 진짜 최악이죠... 마블 영화 보면서 재미가 없다라던가 그냥 무난했다 소리는 좀 했어도 욕하면서 나온건 앤트맨3가 처음입니다. 그냥 캐릭터의 매력도 박살내고 영화가 끝이 제대로 난거도 아니고 그냥 캉 띄워주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데 그 캉 배우조차도 나가리되서 대체 이 영화의 존재 이유는 뭘까를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죠.
블팬2는 그냥 구린 영화일수 있지만 존재의 의의는 있는 반면에 앤트맨3은 그냥 이제는 존재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영화에요. 이럴꺼면 안나오는게 나았습니다 진짜
23/05/09 12:39
다들 비슷하게 생각하실듯요 흐흐
전 블랙위도우, 앤트맨은 괜찮았고 그 자리에 샹치가 들어갈 것 같네요. 전 마블 세계관 펼쳐지는게 좋아서 이터널스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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