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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19:38
스포가 될수있어 조심스러우나
완다비젼 마지막화 쿠키에서 완다가 유체이탈해서 자신은 차를 마시고 또다른 자신은 암흑마법서를 읽는 장면이 있었죠 흑마법서를 다 읽고 흑화한 완다가 영화에 나왔다고 이해하면 말은 되는 전개에요
23/05/10 18:39
완다비전 내용 대충 설명 드리면
완다가 비전 잃은 슬픔으로 정신줄을 살짝 놔서 마을 하나 통채로 현실조작해버려서 거기서 비전을 다시 살려서 쌍둥이도 낳고 나름 행복하게 살지만 결국 이게 위험해져서 마지막엔 다시 정신 차리고 원래대로 없던대로 돌려놓는걸로 끝나는데 닥스2에서 비슷한 식으로 또 저걸 반복해요 이번엔 쌍둥이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지만
23/05/10 18:42
드라마 완다 비전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 -> 슬픔과 집착으로 흑화함 -> 이를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더욱 성숙한 캐릭터가 됨의 한 사이클을 완성했거든요. 드라마 안에서 마법으로 만들어냈다 스스로 포기하여 소멸된 쌍둥이 아들에 대한 집착이 닥스2에서 스칼렛 캐릭터를 움직이는 동기인데, 사실 비전이라는 이성에 대한 애정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차이만 있지 사실 위의 사이클을 비슷하게 반복하는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23/05/10 19:28
내용을 윗분들이 잘 요약해 주셨지만 마지막에는 다크홀드를 습득하고 멀티버스 탐색하다가 진짜 아이들 목소리가 들리는 멀티버스를 찾으면서 끝이납니다.
23/05/10 18:34
구성 잘할 자신없으면 차라리 각 제작팀에게 전권 주고, 앞뒤안맞는 부분은 그냥 뻔뻔하게 넘어가든가
흥행한쪽이 정사가 되고 망한쪽은 흑역사가 되는 그런 배틀
23/05/10 18:37
원작-전작 안 봤다고 자랑스럽게 떠들면서 작품 제작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 돈과 그 기간 동안 제작하는 건데 말이 되나 싶지만, 저래도 되니까 그러는 걸 테고 컨텐츠 제작자가 예전보다 막강한 파워를 가진 상황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3/05/10 18:41
이 경우는 '못 봤다'에 가까울 겁니다. 위에 링크가 있지만, 완다비전이 방영된게 2021년 1월~3월인데, 닥터 스트레인지 2의 촬영이 2020년 11월~2021년 4월이라서... 그렇다고 완다비전은 여유로웠냐면 그것도 아닌게 시간 없어서 마지막 화 통편집...
23/05/10 18:42
보통은 자랑스럽게 떠들기 보다는, 한탄하는 경우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어떤 작가 , 감독이 원작 스토리도 모른채 만들고 싶을까요..... 나오는 내용들 보면, s급 감독들도 위에사 까라면 깔수밖에 없는 상황 같은데.. 작가들은 말할것도 없겠죠
23/05/10 20:14
이 건은 디즈니가 일정을 너무 타이트 하게 잡아서 볼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제작기간이 겹쳐서 완다비전 대본이 수정돼서 뒤늦게 닥터스트레인지 2 대본이 쪽대본으로 수정이 됐다는 루머도 있어요.
23/05/10 23:48
이 글에 괜한 댓글을 달았나 싶은데 갑자기 든 생각에 개인적인 한탄이었습니다. 예전에 디즈니가 너무 일을 벌려놓아서 감당이 안 된다는 루머에 본문 내용이 포함되어서 피지알에 올라온 적이 있었죠.
23/05/10 18:40
닥스2는 오히려 완다비전 본 사람이 공감 못 할 내용이죠.
완다비전 내에서 완다의 성장 다 갈아엎고 쿠키에서 흑화한 거 하나로 스토리 전개한 수준이니.
23/05/10 18:46
드라마와 영화 다 재밌게 봤는데, 영화 볼 때는 올슨 연기의 정서적 전달력(?)이랄까 그런게 뛰어나서인지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보기는 했습니다. ^^
23/05/10 18:53
이게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로간 세계관 조율도 안되고 딴 프로넥트 뭐하는지 파악도 제깍제깍 못해서 그랬다고 예전에 나온게 있죠 인피티트 워에서도 블랙팬서 내용 모르는 상태로 총집합 돌격씬 찍어서 배우가 전투시에 어떤 자세 취하는지도 몰랐다고...배우가 말해서 씬 촬영 조율...
23/05/10 18:56
닥스2에서 스칼렛위치를 억지로 보스로 만들었어야했나 싶긴 합니다.
원래 예정은 시니스터 닥스가 보스였고, 그에 맞춰서 촬영하다가 윗선의 요구로 급 스칼렛위치 보스로 바뀌었다고 하던데 말이죠 ;;;; 닥스2 자체는 샘레이미의 개인기로 그럭저럭 납득 가능하게 만들어졌지만, 스칼렛위치라는 개인에 대해서는 좀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빌런으로 만들어놔서;;;;;;
23/05/10 19:02
시빌 워-블랙 팬서도 비슷하져. 시빌 워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성장한 티찰라가 블랙 팬서에서 앞선 깨달음은 어디다 팽겨치고 같은 과정을 또 반복함
23/05/10 19:17
완다비전에서 적당하게 안쓰러우면서도 매력적인 히어로로 그려놨는데 닥스2에서는 그냥 미친년이어서.....멋진 캐릭터 하나 생으로 날려버린 느낌이더군요.
23/05/10 19:49
저는 그래서 오히려 완다비전을 보고났는데도 스칼렛 위치를 저렇게 묘사한 게 이해가 안 갔습니다
또 이런다고? 식의 생각이 자꾸 들었으니까요
23/05/10 20:21
오히려 저런 극악의 상황에서 영화를 완성이라도 한 샘 레이미가 대단 하긴 합니다.
코로나에 쪽대본에 위쪽의 무리한 지시 등등 배우 감독 각본가가 다 갈려나가는데 영화가 나오긴 하니... 케빈 파이기가 제작환경 사과하고 판타스틱4 리메이크 감독 맡아달라고 했다죠
23/05/10 20:24
근데 원래 이게 자연스러운거 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코믹스 원작에서도 오랜 세월 연재되면서 설정 충돌이나 비슷한 얘기 반복은 굉장히 많을텐데... 수십년동안 우려먹는데 깔끔하면 그게 더 이상... 에피소드 하나에서 내적 성장 되었다고 더이상 실수 안하고 완벽해지면 이후 스토리 전개가 안됨...
23/05/10 21:47
그래서 완다비전 보고 닥스2에서 진보스가 있는줄 알았어요 멀티버스라도 아들들 인질로 잡고 완다 협박하는 놈이 따로 있고 닥스와 나중에 힘을 합쳐서 잡겠지 생각했는데 아니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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