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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3 12:54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자라서 살짝 PTSD오기도 하는데 뭐 사람팔자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그때 외롭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지금 나의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린것에 매순간 감사하면서 살수있는 바탕이 되어줍니다. 그런과정이 없었으면 감사하기보단 당연시 했을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23/05/13 13:02
이런거 보면 애 때문에 이혼 못한다는 말도 납득되는 사람 많을 것 같네요. 세상 일에는 대부분 다 이유가 있는 법인데 인터넷에서는 덮어놓고 바보천지호구라고 비난하는 일들이 요즘은 참 많은 것 같기도.
23/05/13 13:26
애때문에 산다는 옛날옛적 부터 있던말이죠. 그냥저냥 평범하게 사는 부부들도 애 아니였음 헤어졌겠다 싶은 순간들 한두번은 있었을걸요..
애 때문에 꾸역꾸역 참고 살다가 마음의 병이 커져서 오히려 같이 사는게 다같이 더 불행한 수준이 되면 진짜 헤어지는거죠..
23/05/13 14:47
저희 부모님도 저도 트라우마 좀 남아있을정도로
크게 위기가 몇번씩 있었고 이혼하려고 하셨다면 몇번은 이혼하셨을텐데 제가 지금 생각해보면 저와 제 동생의 존재가 이혼을 막았던 대부분의 지분은 차지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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