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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4 22:54
러시아어과 학부를 다녔는데
딱히 취업 전선에 도움이 안돼서 경찰 공무원에 도전했는데 합격... 그런 케이스라고 봅니다... 사실 일선 경찰 중에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능력자도 있을 듯......
23/05/13 20:33
진짜 이게 하늘이 도왔다고 해야할까요.
우리나라에서 러시아인이 300만원이나 든 지갑을 잃어버리고 근처에 경찰서에가서 러시아어 전공을 한 경찰을 만나고 또 그게 온전히 되찾을 확률이..
23/05/13 20:39
러시아 물가 생각하면 300만원이 한국인 느낌으론 1천만원 정도는 될껍니다
왜 지갑에 300만원을 넣고 다녔는지는 모르겠지만 천만다행이메요
23/05/13 21:06
탈레반이랑 협상 담당했던 국정원 요원이 파슈툰 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죠. 분쟁지역의 희귀 언어 구사자면 양지를 지향하는 음지 생활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3/05/14 23:11
코란의 아랍어는 라틴어 포지션 정도 되고,,,
요르단 아랍어는 프랑스어 포지션, 이집트 아랍어는 이탈리아어 포지션, 이라크 아랍어는 스페인어 포지션... 기타 등등.... (진짜로 그렇다는게 아니고 예를 들어서...) 이런 식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죠~ 각 아랍어 구어체마다 각각 다른 언어라고 봄이 바람직....
23/05/13 21:30
희소성과 경쟁력이 양립하기가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두 나라의 집단이 협상을 하려고 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쪽도 그렇고 상대방 국가쪽에서도 상대방 언어 잘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냥 서로 영어 잘하는 사람이 나오면 끝인지라... 위댓글에 언급된 탈레반 협상 같은거야 희소성의 영역이지만 경쟁력과는 별반 관계가 없죠.
23/05/13 23:36
일본어는 너무 흔해빠졋고, 영어는 뭐 제3외국어를 하는데 영어가 안되는건 애초에 말이 안되죠.
전 개인적으론 스페인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앞으론 어떨지 모르겠지만 비지니스 기회가 많이 줄어서 경쟁력이 줄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중국어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인구가 많은건 인도에서 쓰는 힌디어나 스페인어 정도죠.
23/05/14 00:55
개인적으로는 MissNothing 님 말대로 영어요... 아이러니하게도 제일 대중적인데도 제일 희소성 있습니다.
당장 이 쥐똥만한 대한민국도 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의 언어색이 다른데 미국은 오죽할까요ㅠㅠ 이런 드립 거르고나서 보면 필요성 대비 희소성으로는 단연 아랍어로 봅니다.
23/05/13 23:51
https://m.news.nate.com/view/20230513n11233?mid=m03&list=recent&cpcd=
하필 러시아어 특채 순경이었다고 하는군요.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92 대외국인 업무 처리를 위해 외사 특채 인력들을 경찰에서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는데 마침 효과를 본 사례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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