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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7 13:34
남의 결혼식장 갈때 제일 기억에 남는게 식당과 주차장이라고들 하죠. 크크크....
주차장소 확보가 안되면 진짜 차끌고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23/05/17 14:23
최근 친구가 결혼했는데.....
강남지하철역 바로앞인 유명웨딩홀인데 자체 주차장이 없어서 엄청 욕먹었습니다. 다들 차갖고왔다가 안내받은 공영주차장 차 대고 정장+구두 차림으로 몇킬로를 걸어와야하는 곳인데 청첩장에 그런게 안써있더라는.
23/05/17 14:32
서울토박이들이 운전 안해본 경험이 많아서, 예식장 잡을때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죠.
주차문제는 진짜로 차 안끌어보면 쉽게 와닿지가 않으니까 외면되기 쉽거든요. 예식장 예쁜거에만 집주하다가, 정작 주차가 어떻게되는지 신경 안쓰면 죽어라 욕먹습니다. 특히, 일가친척/부모님 손님들이 대부분 차로 움직이는걸 생각하면 더더욱 신경써야할 부분이고요. 남의 결혼식 갈때 몇번 당하고 나면 진짜... (....)
23/05/17 16:28
전에 갔던 강남의 한 결혼식장은 다른 사무실들과 지하 주차장을 같이 쓰는 것 같았는데 주차권을 1시간짜리만 주더라고요.
결혼식 자체만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겨우 1시간이라니... 밥먹고 나오면서 주차비 6천원인가 더 내고 나왔습니다. 주말이라 주차장도 넉넉했는데 말이죠.
23/05/17 13:37
신혼집 구할 때 빼놓지 않고 확인한게 주차장이였습니다.
저녁 9시 쯤에 주차장을 돌아다니면서 빈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고요.
23/05/17 13:47
이것도 되게 크다고 봅니다. 주차 칸이 커지는 속도보다 차가 커지는 속도가 훨씬 빠르고, 차보다 주차장의 수명이 압도적으로 기니까 감당이 안 되는..
23/05/17 13:46
집 구하려고 여기저기 보는데 주차대수로 가장 먼저 필터링 하고 시작했습니다 크크
그리고 몇개 후보군은 실제로 가서 주차 어떤지 보고있구요 1기 신도시라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주차가 지옥이다보니 집 구하기 단계부터 엄청 피곤하네요
23/05/17 13:55
그러니까 이게 좀 웃기다니까요 크크크
맨날 주차가 힘들다, 주차난이 심하다 입에 달고 사는 나라가 신도시 중에 주차계획 제대로 짠 곳을 단 한 군데도 못봤습니다. 그냥 길바닥에 차 갖다버리고 가는게 사회적 미덕이에요.
23/05/17 14:42
지하주차장 건축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건설사에서 지어서 파는 신도시 아파트는 거진 최소치만 겨우 맞춰서 짓는 경우가 많고요. 지하주차장 많으려면 고급 아파트 컨셉으로 짓거나, 재건축 등 진행할 때 건축 계획에 입김을 넣을 수 있는 조합 등 단체가 있어서 주차장 확보를 강하게 요구하는 경우 밖에 없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주차장 많이 지어주는 건설사는 없어요...
23/05/17 16:23
비단 아파트만의 문제가 아니지요. 위 댓글과 제 상황을 같이 적어보면,
1. 그래서 도시 계획할 때 공영주차장을 많이 설치하나? : NO. 2. 공영주차장 많이 설치해놓으면 그걸 쓰기는 하나? : NO. 10분에 1000원 내기 아까워서 안씀. 3. 부족한 아파트 주차공간을 위해서 공영주차장과 협업하면 무료 주차를 시행하면 거기 차를 대는가? NO. 걸어가기 귀찮다고 안씀. 인 문제라 답이 거하게 없죠. 그냥 국민부터 시까지 "내 차 댈 곳이 없다고요" 이상의 관심이 없는 문제입니다. 그러니 화장실 없다고 길바닥에 똥 갈기듯이 길바닥에 차 던져놓고 가는게 보편적인 민심이지요.
23/05/17 14:05
동탄도 안습이지요... 그래도 주차대수가 기본 1.2~1.3 은 되는데 대중교통이 잘되있지가 않아서 자차가 필수이다 보니 더 안습인거 같습니다.
저희 아파트 주변에 1.9나 2.0인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요 그런데 너무 비싸요 흑흑....
23/05/17 13:54
전 그래서 무조건 저녁 시간에 차 얼마나 있나 보고 주거지 정합니다.
결국 지하 3층가면 언제든 자리가 있고 외부 주차는 정규 자리 빼고 0대인 곳으로 골랐죠 흐흐
23/05/17 13:56
이건 팁일수도 있는데 아파트 이사할 때
세대당 주차대수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주차장이 몇층까지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저 사는 곳은 세대당 1.5대인데 주차장이 지하 3층까지 있습니다. 대체로 사람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지하 1층, 2층에만 주차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지하 3층은 늘 텅텅 비어서 아주 쾌적합니다.
23/05/17 14:04
초보땐 정말 운전하면서 제일 힘든 부분이라 볼 정도로 어려운 일이죠.
아슬아슬하게 겨우 들어갈만한 자리 하나 있으면 시도하다가 다른차와서 빵빵거리고 그러다 긁으면ㅜㅜ
23/05/17 14:18
그냥 구시가지 개발 혹은 새로개발하는 지구라도 주차좀 넉넉하게 지었으면좋겠습니다. 공영주차장 팍팍 짓고 넓게넓게 쓰면 도시미관도 깔끔하고 시야도 확보되서 운전자나 보행자나 서로편하고 사고위험도 줄고말이죠. 또 도시재생이네 머네 빈집 빈땅 매입이네 이런거도 주차장위주로 확보해서 곳곳에 쌈지주차장 설치해서 상가접근성도 확보시키고 길가에 불법주차도 줄일수있음 좋고요. 아파트도 이제는 법정 주차칸좀 늘릴시점이된거같고 이게 어렵다면 근처 댈만한 공간이라도 넉넉히 해주면 지방이라도 쾌적하게 살수있을꺼같네요. 서울은 불가능하다쳐도 지방은 의지만있음 가능할꺼같은데 말이죠..
23/05/17 14:33
주차칸도 그렇고, 요즘 SUV 늘어나면서 아파트 주차장 주차칸이 감당이 안되는것도 문제입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큰차들이 여러대 주차하고 있으면 진짜 갑갑해요...
23/05/17 14:46
솔직히 서울 번화가(홍대, 건대, 강남 등)에 차 가져오는 분들은 무슨 생각인지 진짜 순수하게 궁금하긴 해요. 그냥 어느 가게를 가더라도 주차자리가 없으면 망하는 거잖아요. 저희 동네도 시장 안 공영주차장 줄이 거진 30분 가까이 서 있는걸 보면 정말...
23/05/17 14:49
800세대 서울 구축 아파트 단지인데
세대 당 0.48 + 아파트 입구 차단기 아예 존재하지 않음 + 담만 넘으면 구청, 보건소라 외부 차량 출입, 주차 빈도 높음 + 저녁 출근이라(자차 운행 필수) 밤 12시 이후 귀가 아주 숨질 것 같습니다.
23/05/17 15:06
여친 동네가 건물마다 주차장 없이 올린 연립주택들 빽빽한 골목이라 주차하기 너무 힘들어요
게다가 불법주차로 신고까지 당해서 벌금도 몇번 맞아봤네요 다들 주차하는 곳이면서... 더러운..
23/05/17 15:06
자차문화도 문화지만 자차소유 대비 주차인프라가 너무 열악하죠.
중심가에 유료주차장도 확충해야하고 무엇보다 외국처럼 자동차 구매시 별도로 주거지 근처 주차장 등록제는 꼭 도입해야 어찌 될 것 같습니다.
23/05/17 15:42
주차가 가장 큰 이유로 저는 택시에 돈을 쓰기로 맘먹었습니다.
회사때는 삼성역 오피스텔에 살아서 가까운데도 테헤란로에서 걷는것보다 늦고 미팅가면 주차스트레스... 카페하면서 주차공간은 여유있는데 집안에 차가 세대개 넘으면서 아파트 주차 난감... 포기하고 (어차피 카페-집돌이라) 택시 애용함
23/05/17 15:48
집순이가 된 것도 사실 주차문제가 큽니다. 크
한석규, 전도연의 [접속]을 보고, 나도 차사면 새벽에 페일 블루 아이즈를 들으며 올림픽대로를 주행해야지 했는데 현실은 주차가 힘들어 나가지를 못했네요...
23/05/17 16:05
저희 아파트는 오래되고 층간소음도 심하지만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전기차 충전기도 기둥(?)마다 있고, 전기차 충전비용도 168원이라 너무 좋습니다!
23/05/17 16:22
지난 번 살던 아파트, 이번 사는 아파트 모두 주차에는 불편이 없기 때문인지, 가끔 주차가 불편한 곳을 가게 되면 되게 짜증나더군요.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지 하는 생각까지 들고요. 서울에서의 삶이 질이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합니다.
가능한 지역부터라도, 그리고 신차부터라도 차고지 증명제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차에는 돈이 든다는 게 당연한 전제가 되면 많은 게 변하더군요.
23/05/17 17:13
저희 아파트는 1대 등록은 무료, 2대는 만원, 3대는 5만원, 4대는 10만원, 5대는 20만원 받습니다. 자동차 수가 많은 만큼 더 내라
23/05/17 16:45
차 사기 전만해도 차 한대 대기가 뭐 그렇게 힘들까 싶기는 하죠. 흐흐 운전 안하는 친구들이랑 픽업 약속 잡으면 길 한가운데에서 차 대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할때 속터지죠. 흐흐
23/05/17 16:45
차를 줄이고 대중교통 분담률을 높여야죠. 아님 그만큼 비용 부담(지금처럼 주차난을 겪든, 막대한 주차 비용을 내든, 간접적으로는 자동차세를 높이든)을 하는 거고... 땅은 좁고 인구는 많으니 쩔 수 있나.
주차장 많이 지어서 주차 편하게 해줘봐야 그만큼 차가 늘어나서 똑같아질 것 같긴 해요. 주차장을 무한히 지을 능력은 없을 테니.
23/05/17 17:33
저희아파트 1.24대에 3대부터 등록불가 걸어놓으니 밤 11시 이후 이중주차는해도 못세우진 않아서 그나마 유지되는거 같아요. 수도권인데 전철역까지 거리가 좀 되어서... 근데 그전 1.6대아파트 살때는 아예 주차난이 없었서 쾌적했는데.. 나름 이중주차도 스트레스더라구요.
23/05/17 17:51
1. 주차걱정 모름.
2. 운전의 노곤함 모름. 3. 도로 위에서 원하는 지점에 내려주고 태우기 힘든 거 모름. 4. 주기적으로 얻어 타게되면 상대에게 말로든 뭐로든 답례 해야하는 거 모름.
23/05/17 17:56
저희 아파트가 구축이라 주차가 0.7대인데 일 특성상 밤늦게 퇴근하는 일이라 늦게 퇴근하면 주차할 자리가 없습니다.
이중주차할 자리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단지 밖 길가에 댔는데 얼마 뒤에 불법주차 과태료가.. 이런 생각하면 안되겠지만 솔직히 좀 화가 나던데.. 주차 공간을 충분히 안 만든 건설사는 안 혼나고 왜 나만 ㅠ
23/05/17 23:02
지하 4층까지 있는 오피스텔이길래 바로 계약했는데 유흥가가 인접하다고 매일 50% 이상이 외부 차량이 주차할 줄 몰랐네요
차에 스티커 붙이고 다 해도 차단기 없으면 소용없더라고요. 진짜 1년이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지하 4층까지 내려가서 한바퀴 돌고 다시 올라와서 10분 거리에 주차하고 걸어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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