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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8 13:49
공무원인데 정원딸린집이면, 고위공무원 각인데;;
여사친 썰인데 신뢰도는 모르겠고. 보증금이 500인데 전부인지 아닌지 몰라도 저걸 빌려주는 남자라는건 토이의 좋은사람인가,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인가, 더넛츠의 사랑의 바보인가. 그것은 미스테리군요.
23/05/18 14:04
저는 40대 중반인데, 10년 넘게 만난 여친(결혼 계획 서로 없었음)이 갑자기 결혼 안하면 그만 만나자기에 얼떨결에 결혼하기로 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그야 말로 거의 축제급 리액션이 허허허 28대 장손이 40대 중반에 갑작스레 결혼을 하겠다고 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시더라구요.
23/05/18 15:34
엥 소년급제(까지 안 가도 적당히 삶을 꾸려나가는) 남자면 당연히 많죠,
위의 글은 월세 36짜리 반지하 사는 사람이고 어디 급제했다거나 이런 거 전혀 없으니 남자는 저런 케이스 절대 없단 거고요.
23/05/18 14:16
서른둘에 집에 첨으로 여자 데려갔으면
부모님은 모쏠 아들이 결혼할 여자를 데려왔다고 너무너무 좋아하셨을 듯.. 애 둘딸린 이혼녀 스토리만 아니면 요즘은 거의 좋아라 합니다.
23/05/18 14:23
주변보면 남자 나이 40넘었는데도 아들이 결혼하긴 원하면서 며느리될 사람 이건 맘에 안 들고 저건 맘에 안들고하며 불만사항 토하는 부모님들 천지죠. 남자가 어떠고를 떠나서 저정도 부모님이면 정말 좋으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18 14:32
근데 화자의 "여사친"이라는 표현에 뭔가 내포하는게 없을라나 상상해보게 되네요. 화자가 남자던 여자던 본 스토리에는 상관없으니, 그냥 친구썰이라고 해도 되는데 굳이 여사친이라고 한것은?
23/05/18 14:48
일단 통장과 도장이라는 표현을 쓴 점.
그리고 저 원문글이 노인정인 클리앙이라는 점. 글 작성자가 여사친이라고 주장하는데 글 작성자분은 이미 지긋한 최소 4-50대 연세시거든요. 지금은 애낳고 잘산다고 하면 대충 15-20년전 이야기? 저 작성자 본인이 클에서 쓴 댓글 보면 이래요. [저 아는 형님도 업소녀 데리고 다니면서 로비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러다가 큰일나' 라고 하신게 어언 20여년전 얘기네요 (22-12-24)] 연식 있는 어르신이 필 받아서 즉~~~당히 지어서 판춘문예 했을거라는 주작의 기운이 샘솟습니다.
23/05/18 14:54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5529153?combine=true&q=%EC%9D%B4%EA%B1%B0%EC%95%BC%20%EB%A7%90%EB%A1%9C%20%EC%A3%BC%EC%9E%91%EA%B0%99%EC%9D%80&p=0&sort=accuracy&boardCd=park&isBoard=true
검색해서 원문 찾았는데 본인이 전남친 이시라고?! 하네요. [제가 전남친 비스므리한 위치라서요 (초성)크크 이해 합니다. :)] 이건 뭐...한지붕세가족 시대...
23/05/18 15:18
저는 나중에 보증금 정리하면 돌려주기로 했는데 절반쯤 못 받았습니다??
절반 받았는데.. 정산 인된걸로 연락을 주고 받으니 남편이 싫어해서.. 뭐 자의반 타의반 연락이 끊겼습니다. 토이의 좋은사람인가, 김형중의 그녀가 웃잖아인가, 더넛츠의 사랑의 바보인가 예측이 맞아부렀다...
23/05/18 20:56
그러니 주작이죠 뭐.
몇년 전 있었던 일처럼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2~30년 전 썰을 푸는거 자체가... 저 사이트의 경우 원체 여론조작이 일상이라 "그랬다네요~" 이런 어투의 글은 보통 뇌내 망상글이라 보심 됩니다. 물론 저도 이런 훈훈한 이야기인데 굳이 꼬아서 보는것도 출처가 저기다 보니 하도 수상쩍어 검색해 본 겁니다.
23/05/18 19:26
근데 생각해보면 오히려 좋아가 될 수 있죠
사돈과의 불편한 관계 없고 명절날 다툼없이 한곳만 오고 각종 부모님 용돈과 제사 경조사 등 한쪽은 다 없으니... 그리고 혼자서 탈선 안하고 잘 큰 거 자체로 인성도 어지간한 일반인보다 좋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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