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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8 12:00
디즈니 백설공주 배우도 엄청 트인낭이라 좀 비호감인데 쩝 마음에 안듭니다. 제레미 레너 전부인 이슈 있었을때 아직 사실관계 나오지도 않았는데 쓰레기라고 조롱하질 않나... 트위터에서 조금만 비판해도 바로 쌈닭 모드 on 되서 선넘는거 한두번이 아닌데 그냥 두는게 이상해요
23/05/28 12:08
이 배우가 진짜 트위터 원탑같아요. 툭하면 싸우는데 발언 하나하나가 너무 강해서 디즈니 쪽에서 왜 그냥 두는건지 진짜 모르겠음.. 한국에는 아직 안퍼지긴 했는데 내용 퍼지면 난리 날겁니다 크크크
23/05/28 12:02
PC범벅으로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버린 그쪽 사람들은 이제 PC요소가 없다면 디즈니가 퇴보했다며 엄청난 비난을 쏟아낼테니 무조건 빼기도 어려울겁니다. 뭐든 줬다 뺐는 게 어려우니까요.
23/05/28 12:15
픽사 망한지는 좀 됐습니다... 최근에 2연타석 병살타고 이거까지 망하면 3연타석 병살입니다... 메이의 새빨간 비밀 - 버즈 라이트이어 - 엘리멘탈
23/05/28 12:18
디즈니는 원래 그냥 그런 작품들도 내긴 했었지만 픽사는 정말 믿고 보는 회사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요. 디즈니하고 합쳐서 그렇게 됐다고 밖에 못 하겠네요.
23/05/28 12:23
다양한 조미료중에서 그때그때 어울리는것 골라서 쓰는거랑
정해진 조미료를 빼놓지않고 다 써가면서 만들어야 되는거랑 결과물에 차이가 날수밖에 없죠 크크
23/05/28 12:43
PC 이야기 자꾸 나오지만 사실 PC하고 별상관없이 작품 수준 떨어진게 팩트라고 봅니다. 작품 수준 떨어진걸 커버하는 용도로 PC적인 메세지를 사용해서 타겟이 되는거죠.
23/05/28 12:44
누차 하는 말입니다만 원래 뭐든 잘만들면 장땡이긴 하죠. 그게 마초이즘이든 페미니즘이든 pc든 애국주의든 뭐든 간에 말입니다. 다만 '올바름'이라고 하는 당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교조적이 되기 십상이고 작위적이 되기 십상이라는 거고요. 캠페인이 되기 십상이라는 거죠 이데올로기 특성상. 그리고 딱 pc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어쨌든 여주인공의 외모가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맞긴 맞을 겁니다. 이것도 누차 했던 말입니다만, 인어공주와 같은 캐릭터 중심의 서사에서는 외모 그 자체가 상업적으로는 크나큰 재미 포인트니까요. 가령 홀란드가 다크나이트 주인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닼나가 꿀잼이었을까요? 네 어쩌면요. 근데 크리스찬 베일을 썼을 때보다는 훨씬 덜 꿀잼이긴 했을 거예요. 이런 영화에서 주연 배우의 못생김이란 재미를 팍 깎아먹는 요소이긴 하니까요. 뭐 하여튼 잘만들었으면 덜 꿀잼이든 뭐든 어쨌든 꿀잼이었을 수도 있지만요 인어공주도. 외모가 영향이 없었다는 건 저는 좀 너무 동감이 안 되긴 합니다.
23/05/28 12:55
흑인 홍길동이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는 것처럼, 뭐 그런 쌈마이한 B급 재미를 포인트로 잡을 수도 있긴 하겠죠. 아니 홀란드 자체가 이젠 너무 순수 빅재미이기도 하고요 크크. 홀란드가 순수 재미 크다는 게 pc적으로다가 그리 좋은 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요.
23/05/28 12:58
근데 이게 그냥 못만든 작품이고 재미없는 작품인데(물론 여배우의 외모도 그 노잼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음) pc적인 메시지를 사용해서 타깃이 된 것도 맞을 거예요. 다만 인어공주 역에 못생긴 배우를 쓴 이상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인어공주처럼 기존 팬들 많은 작품 아니었으면 (그래도 뭐 어그로가 좀 끌리긴 했겠지만) 이 정도로 타깃이 되진 않았을 테니까요.
23/05/28 13:10
실제로 흑인이 나오고 여성이 나와도, 딱히 PC로 논쟁이 안 되는 작품이면 그냥 스무스하게 조용히 넘어가는데,
이게 일종의 PC 찬성파 vs 반대파 진영간 대결의 장이되면 복잡해집니다. 이미 인어공주 영화도 서구권 커뮤에서, 서로 woke worrior(미국판 PC심취한 깨시민)니 bigot(미국판 편견 혐오주의자)이니 하며 서로 온갖 비난 퍼부우며 싸우는 중이라, 이미 진영대결의 장이되어버렸고, 평범한 전체이용가 가족 영화로서 받아들여지지 못하게 되어버렸죠. 그리고 그게 결과적으로 노이즈마케팅으로 인한 성공이 아니라, 흥행에 실패하는 독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3/05/28 13:04
그게 다 이어지는거죠
실력이 떨어짐 -> 쉽게 돈 벌기 위해 기존 작품 리메이크 및 pc 끼얹어서 반론 못 나오게 하기 그래서 이젠 한몸이라고 봐도 될껍니다
23/05/28 12:46
존 라세터 이탈의 반작용도 있다고 봅니다. 그냥 뛰어난 인재가 나가서 문제다, 이런 게 아니라 구 픽사 시절의 상징같은 인물이 성추행을 일삼다가 쫓겨나니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우린 그 사람과 달라' 하면서 더 강경하게 PC 노선을 밀어붙이는 감도 있어요
23/05/28 13:44
애니메이션은 디즈니/픽사 천하이던때가 있었는데 어쩌다가...
그래도 요즘 다른 스튜디오들이 많이 올라와서 다행이에요 일루미네이션은 지금 상업적으로는 최고조고 드림웍스도 최근에 보스베이비 배드가이즈 장화신은 고양이 등등 보면 폼이 많이 좋아졌고 소니는 이번 스파이더맨도 대박인 분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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