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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6 20:21
최근에 비행기 탈 때 위탁했던 캐리어가 파손돼서 새 캐리어로 보상 받았는데,
저희 것 말고 옆손님 캐리어가 아주 아작이 났더라고요. 내용물이 안 빠져나온 게 용한...? 사람이든 기계든, 캐리어 곱게 다루기는 쉽지 않겠다 싶기는 합니다.
23/06/16 20:24
쌤소나이트가 잘 나가는 이유....
너무 비싼 캐리어 : 부서지면 눈물남... 너무 싼 캐리어 : 잘 부서짐... 여행 많이 다니는 입장에서 캐리어는 결국 쌤소나이트 라고 봅니다....
23/06/16 20:51
유럽의 작은 공항에서 작은 비행기 탈 때 보니 사람이 카트에 던져서 넣고, 비행기 카트로 던져서 싣고, 던져서 빼고.....
모든 공항에서 그런건 아니지만 위탁 수화물 맘 편히 맡기지 못하겠더라구요,
23/06/16 21:13
공항 보안검색하는 단계에서도
부치는 짐은 가차 없습니다. 저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보안검색 대상 가방 순서가 오면 레일에서 말 그대로 튕겨집니다.
23/06/16 21:15
아 그리고 윗 분이 말씀하셨다시피
저정도로 안하면 무거운 가방은 안튕깁니다. 부치는 짐은 정말 상상초월하는 별의별 물건들이 들어있습니다. 들다가 허리 나가요.
23/06/16 22:05
대한항공의 경우 수하물로 부친 가방이 파손되는 경우 배상을 해주는데, 가방 가격이 30만원 이하는 바로 처리해주지만, 그 이상의 경우에는 가방 회사에 문의해 본다면서 한참을 시간 끌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캐리어 살 때 딱 30만원에 맞춰 삽니다. 그리고선 또 망가지면 배상 받아서 새 가방 사면 되지...하는 마음으로 부담없이 여행/출장 다닙니다.
23/06/16 22:23
대한한공 수화물이라고 공항에서 별도로 다뤄주진 않는 것 같은데.
대기업 차원에서 서비스로 해주나 보군요. 30만원.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23/06/16 23:48
대기업 차원이 아니고 항공사마다 기준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저는 전에 대한항공 타고 귀국할 때 가방이 깨졌는데, 공항에 준비해둔 가방으로 바꿔 가거나, 그게 싫으면 가방 목록에 있는 것 보고 선택한 걸 보내준다 하더군요. 그것도 마음에 안 들면 똑같은 가방으로 나중에 바꿔줄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냥 있는 것 중에 짐 다 들어갈만한 걸로 바꿔 왔습니다. 루프트한자 타고 올 땐 천으로 된 가방 앞주머니가 다 터지고 지퍼 나가고 해서 문의했더니 똑같은 가방 또는 비슷한 가방을 골라 이메일로 보내 주면 배상해준다 해서 돈으로 받았었습니다. 그땐 앞주머니 말곤 멀쩡해서 그 가방 그대로 들고 왔거든요.
23/06/17 06:16
대한항공도 처음엔 공항에 비치된 가방들 중에 하나 골라 가져가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다 마음에 안들어서 돈으로 환불받겠다고 한겁니다. 참고하세요.
23/06/16 22:12
대형을 싼걸사고 캐빈용을 비싼걸 산다쳐도
캐빈용을 들고 여행갔다가 기내 면세품이 아닌 여행지에서 술(여타 기내반입금지품)이라도 사는 날엔 캐빈용도 꼼짝없이 위탁수하물로 들어가야해서...
23/06/17 08:26
하드케리어에 넣으시면 정말 왠만해선 사고는 안납니다.
일년에 비행기만 20번은 타는데 십수년간 양주 깨먹은건 한 번도 없었어요. 물론 면세점에서 사셔도 입국장 면세점 아니면 올때는 캐리어에 넣으셔야죠.
23/06/17 08:50
병에 들은 소스/오일/주류나 캔맥주는 와인용 에어캡 말고 그냥 뽁뽁이로 포장시, 하드 케이스에 넣어도 잘 깨집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어요. (캔 맥주는 캔이 찢어지더라고요)
특히 소스랑 오일 깨진 게 지옥이었.... 양주는 병이 대부분 더 튼튼해서 괜찮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3번 당하고 와인용 에어캡 꼭 씁니다.
23/06/17 09:03
네 기본적으로 위스키병+박스면 깨질일은 없고요.
일반 유리병은..그쵸. 항상 지퍼백에 넣어서 만일에 대비하고 완충용 옷으로 둘러서 가운데 넣습니다.
23/06/16 23:35
일본에서 과자를 너무 많이사서 과자 넣는 용도로 부랴부랴 7만원짜리 캐리어 현지 구매햇는데 바로 깨지더라고요. 그래서 전 적당히 20~25만원선에서.. 구체적으로는 샘소나이트가 그냥 가장 무난하더군요
23/06/17 09:29
손에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짐 -> 수하물, 수화물
교통편에 손쉽게 부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짐 -> 수하물 사전 상으로는 둘 다 가능하긴 하다네요. 수하물이 좀 더 정확(?)하지만 수화물도 통용되는 정도인 것 같네요. 아마.. 뜻을 알고 쓴다기 보다 들리는 대로 쓰다 보니 수화물로 썼는데 그런 단어가 찾아 보니 있었네...에 가까워 보입니다만...^^ 사람마다 자신이 잘 아는 단어가 아니면 자신이 잘 아는 그럴듯한 단어로 유추해서 쓰는 경우가 많죠. 야밤도주, 주구장창, 풍지박산, 홀홀단신, 안마커튼, 곱셈추위, 시럽계, 입문계, 무적권, 오회말 카드, 바람물질.... 한자어가 좀 많네요.
23/06/17 08:57
아뇨 1도 소용없다고 합니다. 그거 하나 하나 보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더군요. 실제로 저가항공 탔다가 창 밖으로 짐 내리는 거 본 적도 있는데 그래보였어요.
그래도 그냥 부적 같은 거라 생각하고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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