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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8 01:08
맞습니다 크크. 공부는 쉽다기보다는, 하위 백분위를 챙겨주는 종목(?)이 공부가 유일하죠.
예체능은... 당장 가장 선수풀 넓다는 KBO 프로야구마저 40년동안 1군 무대 밟아본게 4000명이 안되니까요. 한 해에 100명 꼴인데, 당장 한국 고교야구 등록 학교가 95개. 용병 제외한다치면 학교에서 가장 야구 잘하는 딱 한 명만 프로 데뷔 가능한거죠. 그리고 그중의 하위 30% 정도는 10경기도 못나오고 은퇴, 하위 70% 정도는 규정이닝/타석도 못채우고 은퇴하죠.
23/06/18 03:25
어디 내놔도 꼰대력 빠지지 않는 40대 꼰대입니다만 별로 팩트가 안 보이는데요..
경험상 그럭저럭 맞는 말이라고 할 정도는 되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애초에 정답이 없는 주관적 견해들을 팩트라고 써 놓으면 어쩌잔 건지. 1. 그런 걸 외모 품평질이라고 한다. 굳이 품평질을 하자면, 요즘 아이들은 발육이 좋아서 교복 입을 때 예쁘면 더 좋은 사복 입을 때 더 예쁠 수밖에 없다. 아직 학생 신분인 아이돌 많은데 그들이 교복 입었을 때와 무대의상 입었을 때를 비교해보라. 2. 전혀. 오히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치 사람 속은 모른다'는 격언을 추천함. 3. 대충 맞는 소리긴 한데 그런 건 개인의 선택이지 팩트라고 하진 않음. 4. 전혀. 학창시절에 입었던 교복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한번도 그리워 한 적 없음. 5. 전혀. 각자 적성에 맞는 일이 따로 있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하는 사람은 그냥 지나고 보니 공부가 적성에 맞았던 것 뿐. 6. 그나마 팩트에 가깝다. 7. 그나마 팩트에 가깝다. 8. 치킨의 노예가 아니라서... 배달음식은 그냥 참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고 봄. 도저히 못 참겠으면 먹어야지 어쩌나요. 9. 영원한 사랑을 어떻게 정의하는 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결국 모두 죽는다는 측면에서는 영원한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게 맞고,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영원한 사랑이라면 그건 충분히 존재하지 않을까? 아직 죽어본 적이 없어 단언은 못하겠지만 일단 난 지금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을 때까지 사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산다. 그리고 위 글 쓴 사람도 영원히 살아본 것은 아닐텐데 저걸 어떻게 단언하지?
23/06/18 05:25
100% 다 동의는 아니더라도 본글이 팩트가 아니라는 것이는 함께하기 때문에.. 일단 보충하고 싶어서요
6. 건강은 젊을 때 뿐 아니고 어릴때도 늙어서도 항상 관리해야한다 7. 인사는 적절하게 때와 장소에 따라서 잘 해야 한다 꼰대의 정석 중의 하나는 의견을 팩트라고 하는 거죠
23/06/18 08:19
공부가 제일 쉽다는사람은 공부 안해본사람임..
초중고때야 당연히 그 나이 수준에 맞는 공부를 했으니 성인된다음에 생각해보면 쉬웠겠지만 성인된다음에 공부하는 대학원, 공무원시험, 의대전문의과정 등 해보면 쉬운게 없어요
23/06/18 13:24
공부 쪽으로는 그래도 나름대로 해볼 만큼 해 본 사람인데, 저는 공부가 제일 쉬운 거 맞다고 봅니다. 공부는 그냥 혼자서 열심히 하면 그만인데, 학교 졸업하고 사회 나가서 여러 사람들과 일하고 가족 꾸려 생활하다보면,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사람들 관리하고 걱정거리 없이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부양하는 것이 제일 어렵습니다. 그냥 혼자서 프리랜서로 독고다이로 일하는 사람이라면 좀 다를 수 있어도.
23/06/18 09:22
공부가 제일 쉽긴 했어요. 정확히는 초중고급 공부...
그 이후부터는 공부한다고 저렇게 수많은 전문가가 연구해서 체계적으로 학습자료 만들어주고 연습문제 만들어주고 물어볼만한 곳이 수두룩한 분야가 없더라구요ㅠ (논문이 제일 고통스러웠습니다)
23/06/18 11:19
공감합니다
학창시절 공부야 풀이와 답이 있고 친절한 책과 선생이 있죠 근데 성인시점의 공부에선 답을 내도 이게 답인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문제가 뭔지조차 모르지만 풀어내기 위해 문제를 찾아야할 때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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