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3/06/22 12:54:31
Name Lord Be Goja
File #1 모.png (570.8 KB), Download : 111
출처 기글하드웨어
Link #2 https://gigglehd.com/gg/bbs/14466219
Subject [기타] 한국에서는 안먹힌 오마카세



튀김하면 여고생음식이지,선보고 나서 먹으러 가거나 거래처 박대표랑 안면트려고 데려가기는 힘들겠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저게 거의  오마카세 원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저런 덴푸라류의 튀김이(전류말고요) 전파되었을때는 요리용 기름의 대중화가 이루어진후라 고급음식이라는 느낌이 붙을수가 없지 않았나 싶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regoryHouse
23/06/22 12:58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는 오마카세가 고급이라는 인식도 별로 없지 않나요?
Cazellnu
23/06/22 13:21
수정 아이콘
사실상 오마카세라는 단어를 한국에선 고급 외식 코스 같은 느낌으로 쓰고 있어서

뭐 원래는 주는대로 처먹어 시스템이죠
타마노코시
23/06/22 14:0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오마카세 = 코스요리 라는 인식인데, 사실 오마카세라는 원래 의미는 [맡긴다]라는 의미라..
여덟글자뭘로하지
23/06/22 15:52
수정 아이콘
사실 "아무거나" 메뉴의 구현이었군요 크크크
타마노코시
23/06/23 11:28
수정 아이콘
오늘의 백반 같은거라고 생각해도..
23/06/22 16:13
수정 아이콘
백반집 그잡채
23/06/22 12:58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는 고급참기름에 여러가지 섞어서 쓰더라구요
닉바꾸기힘들다
23/06/22 14:22
수정 아이콘
참기름은 튀김할정도로 끓이면 타지 않나요? 다 튀기고 뿌리는건지...
23/06/22 14:27
수정 아이콘
튀김기름에다가 참기름하고 뭐하고 섞고 그러더라구요
일식에는 지식이 없어서 ㅠㅠ

근데 고온 압착방식 참기름이 아니라
생참기름 쓰는걸로 압니다
개발괴발
23/06/22 15:08
수정 아이콘
참기름이든 올리브유든 튀김에 쓰려면 산가(FFA)가 낮은 게 핵심입니다.
저온 압착 방식으로 짜내면 산가가 낮아져서 식물성 기름들도 발연점이 높아지고요.
거기에 정제유 좀 더 섞으면 발연점을 더 올릴 수도 있습니다.
제라그
23/06/22 17:40
수정 아이콘
개발괴발님이 말씀 해주셨지만 한국식 참기름은 고온 압착이라 발연점이 높아서 튀김용으로 못 쓰는데, 일본은 생참기름을 써서 튀김용으로 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발연점 높은 기름 섞어주면 튀김용으로도 별 문제는 없죠.
23/06/22 12:59
수정 아이콘
쿠시카츠도 포함해서 논현, 신사, 압구정 등 강남 위주에 몇군데 있습니다.
꿀꽈배기
23/06/22 13:00
수정 아이콘
??? : 야 그거 떢복이랑 비벼먹는거 아니냐?
김연아
23/06/22 13:01
수정 아이콘
일본 전역의 덴뿌라 집에 수여된 미슐랭 별갯수가 꽤 되죠.
리얼월드
23/06/22 13:02
수정 아이콘
쿠시아게(?) 오마카세들 아직 잘 하고 있지 않나요? 스시 만큼은 아니지만..
튀김의 장점은 야채가 맛있어진다 라고 생각하는데, 야채 튀김만 나오면 섭섭해지고 크크
다른 재료 내자니, 딱히 튀김의 장점이 사라지고...
alphaline
23/06/22 13:02
수정 아이콘
스시도 그런 측면이 있지만
저건 특히 페어링되는 적절한 술까지 포함되어야 완성이죠
음료 없이 먹으라고 하면 누가 사준대도 힘들 것 같습니다
23/06/22 13:02
수정 아이콘
떡순튀 못 참지
카마인
23/06/22 13:04
수정 아이콘
오~ 막하세? 그러지 마세!
이쥴레이
23/06/22 13:04
수정 아이콘
최근 국밥 오마카세 봤는데.. 일단 가격이 혜자라서.. 국밥+수육 세트가 그 가격이라도 엄청 싼건데.. 무한에다가
각종 여러가지 음식이 계속 나오는거 보니 술이라도 많이 팔아야 될거 같더라고요.
인센스
23/06/22 13:08
수정 아이콘
뭔가 튀김은 떡볶이 순대랑 친구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이부키
23/06/22 13:11
수정 아이콘
삿포로 덴푸라 오마카세에서 먹었던 아스파라거스 튀김이 인생음식중 하나입니다.
벤자민 화이트
23/06/22 13:21
수정 아이콘
아라키 맛있죠
아스파라거스 기막혔는데
아나고도 너무 멋있었어요
23/06/22 13:47
수정 아이콘
맛에 멋까지!
23/06/22 13:15
수정 아이콘
덴푸라 맛있는건 진짜 맛있긴 하더라구요. 근데 계속 먹으면 물릴거 같긴 해요 크
판을흔들어라
23/06/22 13:19
수정 아이콘
오마카세는 아니지만 텐동 맛있습니다. 느끼함 잘 잡는 집가면 맛있어요
페스티
23/06/22 13:19
수정 아이콘
덴푸라도 재료의 상태가 중요하니 오마카세 가능하죠
라멜로
23/06/22 13:21
수정 아이콘
한국식 오마카세는 적당한 고급 느낌이 셀링 포인트인데
튀김으로는 안되죠
웸반야마
23/06/22 13:24
수정 아이콘
일본에 있는 쿠시아게 오마카세집들은 스시 뺨칠정도로 고급 & 고가 입니다
23/06/22 14:42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떡튀순 때문입니다...
호랑이기운
23/06/22 13:26
수정 아이콘
한국식 오마카세의 대표는 사실 실비집들이었는데
으촌스러
23/06/22 14:00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
23/06/22 13:26
수정 아이콘
요즘 한국 오마카세는 코스요리파는곳에서 그냥 가격올려받으려고
좀더 고급느낌으로 이름만 바꾸는 느낌이라..
Extremism
23/06/22 13:42
수정 아이콘
한국의 고오오오급 오마카세 집들은 그냥 신선한 재료 (이거라도 하겠지...) 준비해놓고 매일 똑같은 메뉴하는게 현실이죠. 진짜 오마카세 의미대로 장사하는 곳들은 백반 함바집들인 것 같은데 크크크. 주식,코인을 이름 바꿔 NFT,메타버스라면서 팔면 2,3배가 되듯이. 오마카세 되면서 코스요리집들이 2배 가격됨 크크크
23/06/22 13:45
수정 아이콘
키이로 : ??????
The Normal One
23/06/22 14:19
수정 아이콘
222222
abc초콜릿
23/06/22 13:49
수정 아이콘
진짜 오마카세는 딱히 고급이라기보다는 그날 그날 들어오는 재료가 다르다보니 주방장이 그날 들어온 재료로 알아서 주는 건데 뭔 되도 않는 이상한 문화만 잘 받아들여선
海納百川
23/06/22 13:55
수정 아이콘
오마카세는 일본에서도 원래는 고급요리에 쓰는 용어 맞습니다. 스시 자체가 원래 고급요리였고 오마카세도 스시집에서 나온 시스템이라.
스시가게에 가격표가 없는것도 접대에 많이 썼기때문이라고 하더군요.
海納百川
23/06/22 13:50
수정 아이콘
요리사가 면전에서 튀겨주는 템뿌라야말로 일반인들이 잘 못 가보는 고급 식당인데.....
일단 소리를 즐기고 모양을 즐기 맛을 즐기는.....
라방백
23/06/22 13:53
수정 아이콘
저게 튀김은 진짜 장인의 영역이고 장인이 그날그날 재료 골라서 자기 실력대로 튀겨주는게 텐푸라 오마카세라 잘하는집은 엄청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파는 일본요리중에 일본하고 제일 실력차이 나는게 튀김일겁니다. 당장 똑같은 돈까스도 튀기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엄청 차이나니까요. 일본 튀김 장인들은 튀김을 종이위에 올려주는데 종이에 기름기가 전혀없다, 같은 튀김인데 특정 부위만 오버쿠킹해서 맛을 바꾼다, 계란에서 노른자만 빼서 반숙으로 튀긴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있더라구요.
문어게임
23/06/22 14:03
수정 아이콘
튀김은 원래 고급이죠. 생으로 먹는방법 다음으로 신선한 조리법.
동년배
23/06/22 14:0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는 백반집 이모카세가 근본이죠.
이모 오늘 국이 뭐에요?
알면 뭐 안먹을꺼야?
트리거
23/06/22 14:15
수정 아이콘
진짜 일본에서 덴뿌라 안먹어보고
골목시장에서 오징어튀김같은거 먹어본 사람들이 튀김 무시하죠.
원래 굉장히 양도 적고 고급진 음식인데...
부스트 글라이드
23/06/22 14:17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덴뿌라 하나씩 받아먹는거 우리나라에선 정서적으로 매우 별로겠단 생각들었습니다. 반찬 받아먹는 느낌입니다. 걍 한번에 받는게 푸짐함과 비주얼이 좋더라구요
아스날
23/06/22 14:28
수정 아이콘
예전 패밀리 레스토랑 열풍이랑 비슷한듯..
몇년뒤 유행지나면 없어질것같네요.
미카엘
23/06/22 14:32
수정 아이콘
고급 튀김도 먹어 보면 진짜 고급 음식 느낌 나던데..
23/06/22 14:34
수정 아이콘
일본 튀김가게 가서 먹어보면 스시보다 더 고급스러워보일때도 있던데... (일단 튀김 하는 과정 자체가 더 화려해보이기도 하고)
티타임
23/06/22 14:37
수정 아이콘
동네 분식집 튀김이랑 진짜 제대로 만든 튀김은 전혀 다른 음식이긴 하죠
23/06/22 14:41
수정 아이콘
식재료마다 튀김옷 농도와 섞임이 다르고
튀김유 종류와 튀김온도까지 미세하게 조절하는게 일식 튀김 오마카세라서

치킨이나 김말이 튀김이나 먹는 한국에서는 생소한 문화긴 하죠
파이어군
23/06/22 14:56
수정 아이콘
저분 키이로를 모르네 크크

시라카와도 엄청 잘되구요
23/06/22 19:18
수정 아이콘
다 죽었다는 게 아니라 대부분 죽었다는 거겠죠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뿌리뽑혀야 해당 음식점 부류가 망했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니..
개발괴발
23/06/22 15:03
수정 아이콘
교토의 어느 백화점에(한큐였나 이세탄이었나 기억이 잘...) 그냥 아무생각없이 들어간 튀김집에서
자리까지 튀김기 가져와서 하나씩 하나씩 정성스럽게 튀겨주는 튀김 먹으면서 (카운터석 아니고 진짜 튀김기 가져왔었습니다)
체할 뻔 했습니다.

맛은 있었어요. 아니 좋았어요 맛이.
어디였는지 京都 百貨店 目の前で揚げる天ぷら 로 열심히 찾아봤는데 잘 안나오네요
하여튼 튀김 장인 아저씨가 절 째려보면서 열심히 튀기고 계셔서 다음부턴 안가야지 싶었습니다.
페스티
23/06/22 15: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달빛기사
23/06/22 15:47
수정 아이콘
매일 바뀌는 단일 메뉴 백반집이 더 좋은데..
의문의남자
23/06/22 16:14
수정 아이콘
오늘저녁은 떡튀순이나 먹어야지
무냐고
23/06/22 16:15
수정 아이콘
스끼 잘나오는 한국식 횟집 튀김 좋아요.
깻잎 냠냠
23/06/22 16:2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생긴 음식점 못가보신거 같은데…
제라그
23/06/22 17:48
수정 아이콘
한동안 덴뿌라 오마카세도 유행이었는데 한국 문화에 안 맞아서 몇군데 특출난 집들 말고 철수하거나 폐업하는 추세인건 맞습니다. 잘 되는 집들은 1년 예약 꽉 차있지만 스시 오마카세나 한우 오마카세처럼 우후죽순으로 계속 매장 늘어나고 이러진 않죠. 아무래도 튀김이다보니 느끼해서 포만감을 줄 정도로 많은 양을 제공할수가 없는데(이렇게 할 수도 있지만 이러면 맛이 떨어져서 만족감 떨어지는건 똑같죠), 이게 한국 정서에서는 '비싼 돈 주고 먹는데 먹고 나와도 배가 고프네?' 이런 느낌이라. 정확히 말하면 세계 어딜가도 비싼데 양까지 적으면 안 좋아하죠. 게다가 스시 오마카세나 한우 오마카세에 비하면 재료도 뭐랄까, 그냥 신선한 채소 튀기는 쪽이라 '참치 대뱃살' 'A++한우 꽂등심' 이런 임팩트 충만한 재료들이 없기도 합니다. 일본은 워낙 덴뿌라 문화가 오래됐고 원래부터 고급음식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잘 먹혔던건데...
그래도 잘 나가는 집들은 덴뿌라 이외의 츠마미 양을 늘린다던지, 나름 한국 정서에 맞는 고급 식재료들을 추가한다던지 해서 포만감도 늘리고, 실력들도 괜찮아서 잘 나간다고 하던데...요새는 예약이 너무 빡세서 갈 엄두가 안 나더군요.
MissNothing
23/06/22 20:05
수정 아이콘
의외로, 일본에선 스시보다 덴푸라랑 오뎅 오마카세가 진짜 제일 먹어줍니다. 특히나 오뎅이 직접 가게에서 만들어 파는곳은 가격이 상상초월...;
맛은 솔찍히 잘 모르겠습니다 크크 혀가 완전 고자는 아닌데, 스시는 좋은거 먹으면 회전초밥집이나 싼집보다 확실히 맛있다고 느껴지는데, 오뎅은 오히려 맛없거나 이상한데 비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1508 [기타] ??? "유튜브 보고 주식 따라 사는 사람이 어딨음" [33] 아지매13939 23/06/22 13939
481504 [기타] 농심이 새우깡 후속으로 출시하는 제품 [28] 우주전쟁13817 23/06/22 13817
481503 [기타] 한국에서는 안먹힌 오마카세 [58] Lord Be Goja15677 23/06/22 15677
481499 [기타] 인텔 파운드리 사업을 독립 사업부로 승격.jpg [13] dbq1239379 23/06/22 9379
481496 [기타] 늘 머릿속에 있지만 잘 안나오는 것 [10] 닉넴길이제한8자9921 23/06/22 9921
481492 [기타] 약후)찌뿌둥한 아침 스트레칭 [8] 메롱약오르징까꿍14499 23/06/22 14499
481486 [기타] 날달걀 껍질 만지면 손을 꼭 씻어야하는 이유.jpg [42] 한화생명우승하자14005 23/06/21 14005
481484 [기타] 최근에 발견된 외래종 청게 근황 [30] 꿀깅이13671 23/06/21 13671
481483 [기타] 최고의 청소용 제품이라는 이것... [53] 우주전쟁15321 23/06/21 15321
481475 [기타] 결혼식 민폐 하객 순위.JPG [28] 꿀깅이15697 23/06/21 15697
481471 [기타] 481456관련) 실종된 잠수정 내부모습 [8] 꿀깅이10976 23/06/21 10976
481465 [기타] 제임스 카메론은 뭘 타고 수심 11,000미터까지 갔는가 [13] 츠라빈스카야13106 23/06/21 13106
481463 [기타] 성인남자평균 쉬운 동작이다 vs 어렵다 [39] 묻고 더블로 가!14172 23/06/21 14172
481462 [기타] 콜롬비아 상공에서 찍혔다는 UFO(?) [10] 우주전쟁11089 23/06/21 11089
481459 [기타] 회사컴 바탕화면 특징 [30] 닉넴길이제한8자14984 23/06/21 14984
481457 [기타] 줄서서 먹는 김밥집 근황.jpg [28] insane14231 23/06/21 14231
481456 [기타] 실종된 타이타닉 잠수정 내부 모습 [32] 우주전쟁15262 23/06/21 15262
481455 [기타] 바다 수심에 관한 인포그래픽 [20] 페스티12844 23/06/21 12844
481453 [기타] 생방송 중에 받은 위급 재난 문자 [13] 쎌라비13210 23/06/21 13210
481452 [기타] 의외로 생산성 증가 여력이 남아있던 기업 [66] Lord Be Goja16345 23/06/21 16345
481451 [기타] 터키 사진가가 50분간 찍은 100개의 번개.gif [45] insane13264 23/06/21 13264
481449 [기타] 인앤아웃 한국 진출 검토 [49] 아리아13214 23/06/21 13214
481448 [기타] 1억 바른 440마력 아반떼N [32] Myoi Mina 12527 23/06/21 125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