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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8 07:33
아부지가 달력으로 열심히 해주셨는데 학교 가보니 다들 예쁜 캐릭터 비닐로 싸고 와서 집에 와서 엄청 투정 부렸던 기억이 있네요. 참 철 없었던ㅠㅠ
23/06/28 10:03
전 제가 직접 다 싸서... 첨엔 달력으로 하다가 비닐이 좋아보여서 사다가 재단해서 쌌죠. 부모님 두 분 다 그런 데 관심이 없으셔서.
23/06/28 10:22
제가 78년생인데 2차 베이비붐 세대기도 하고 저 국딩 때 살던 도시인 안양이 해당 연령대 인구가 막 늘어날 때였을거에요. 학교가 크기도 했지만.(전교생 5천명 초과, 한 학년 기본 10반 이상, 20반 넘는 경우도 있었음, 한 반 50~60명)
국민학교는 교과서 무상이었는데 책이 부족했는지 일부는 전년도 교과서 수거한 것 중에 상태 좋은 거 골라서 줬었죠.
23/06/28 10:32
비슷한 시기이긴 한데(제가 약간 후기)저희는 새학기 책 받는 날 책가방이 엄청 무거웠던 기억이 있고 학교에서 따로 헌책을 주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교복 물려입기? 이것도 기사같은 건 봤는데 실제로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옛날에 비함 진짜 요즘은 풍요의 시대네요. 지우개 하나 산다고 하면 다 쓰고 사는거냐고 부모님한테 혼나고 그랬었는데 진짜 요즘은 뭐 문구가 집바닥에 굴러다니더군요..
23/06/28 10:45
교복은 졸업 직전에 희망자만 제출하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교과서는 국산사자는 새 책으로 다 줬던 거 같고 기타 과목은 일부 연말에 수거한 책 중에 상태 좋은 걸로 줬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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