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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9 14:22
결혼을 했느냐, 아기가 있느냐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법이 바뀌어서 이제 39살이 되었지만 제 주위에 결혼 안한 싱글들은 아직은 어려보입니다 흐흐
23/06/29 14:24
마음만은 애새끼 여기도 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가서 게임하는 거나, 예전에 학교 끝나고 집에 가서 게임하는 거나 별로 달라진 게 없습니다 크크. 아직도 치킨, 피자, 햄버거가 좋아요. 소화능력이 떨어진건 안비밀ㅠ
23/06/29 16:47
저도 20대 때보다 지금이 체중도 덜나가고 체력도 더 붙었는데(헬스장 가는것만 해도 빌빌 대던 그때 vs 1시간에 10km 뛰기 가능한 현재) 그냥 그때는 [어립니다]. 피부나 이목구비, 수염자국, 머리숱의 후퇴 등등
23/06/29 14:29
40대지만 신체능력은 지금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전에는 즐기는 운동을 했지만, 이제는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해서 그런가.
애가 둘인데, 집에서 내가 제일 애같고... 겉보기에는 아저씨가 맞아서 아저씨인척 합니다. 마음만은 애새끼지만..
23/06/29 14:33
어제부로 35세가 되긴 했는데 저 자신은 체감이 잘 안되지만 아저씨라고 되뇌이고 삽니다. 그러다가 남들이 어리게 봐주면 고맙고 좋은거죠.
근데 마인드는 고등학교 이후로 뭐 바뀐게 있나 싶을정도로 애긴 합니다 크크크
23/06/29 14:36
몸은 변했는데 뇌내구조가 안변함. 거울보면서 내 나이를 스스로에게 확인시켜야 겨우 받아들이는 척 함.
어른인 척 하는 건 주변 환경때문인거고 환경이 편해지면 바로 애새끼로 복귀.
23/06/29 14:59
군대에 있을 때 선임들은 다들 나이 들어보이고 아저씨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지나가는 군인들 한번씩 보면 다들 너무 앳되어 보이더군요.
역시 나이는 상대적인 듯 합니다.
23/06/29 15:08
신체적으로는 그냥 빼박 아저씨죠 건강, 외모 등등.. 정신적으로는 결혼과 책임질 아이가 없으니 뭔가 진화가 안되는거 같다? 그런 생각이 있긴해요
중학생->고등학생->대학생->직장인->??? 으로 무언가 다른 내가 되어야 될 타이밍인데 직장인에서 유급하는 느낌? 고등학교 3년 다녔으면 대학생이 되든 직장인이 되든 뭔가 인생이 달라져야 되는데 고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 이어지는 느낌..
23/06/29 16:02
거울보면 왠 첨보는 아재가......
근데 예전과 달라진 점은....저 20대 초반때는 30대 후반 아저씨들한테 '감히' 형이라 부를 생각조차 못했는데, 요즘엔 회사에서 고졸로 갓 입사한 친구들도 과장급이랑 친해지면 호형호제하고 지내는게 보기 좋더라구요.
23/06/29 16:14
얼마 전에 부모님이 우리 집에 오셔서 식사하시다가..
아버지가 갑자기 내가 입은 티셔츠 보더니 젊은 사람들은 그런 거 입냐? 나도 입어볼까? 하셨는데.. 옆에서 밥 먹던 울 중학생 아들 녀석이 "할아버지 울 아빠 젊은 사람 아니야.. 50대 아저씨야 " 라고 단호하게 말하던데.. 아들아 내가 아무리 나이 먹어도 울 아빠 앞에서 젊고 어린애란다... 니가 아무리 사춘기 지난 어른처럼 행동해도 나한테 젖먹이 어리광부리는 아이로 보이듯이 ...
23/06/29 16:32
20년전 38세와 현재 38세가 느낌이 많이 다르긴 하죠.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이 범용화된 이유도 있을거고 결혼이나 출산이 늦어지거나 사회적으로도 수직관계나 연공서열이 더 있던때라 나이차이 나면 일부러라도 권위섞인 말투나 차별을 두던 분위기라서요.
23/06/29 19:24
20대때는 회사 부장님이세요? 소리 들으며 대학다녔는데
요샌 주변사람들한테 전해전해 들으면 실제나이 -5~7살로 봅니다 인생의 신비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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