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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30 07:41
일본어로 앉다는 '스와루'고 만지다는 '사와루'인데요, 80년대에 토쿄에서 유학(미술 쪽)했던 지인이 일본생활 초기에 공원으로 산책 갔다가 벤치에 앉아있는 젊은 주부에게 '앉아도 되겠습니까([스]왓데모이이데스까)'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헷갈려서 그만 '만져도 되겠습니까([사]왓데모이이데스까)'라고 물었다더군요. 다행(?)히 발음이 어눌해서 금방 상황파악을 한 상대방이 앉혀놓고 설명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23/06/30 07:46
싫어하죠. 얼마 전에도 관련 유머글에 댓글 무진장 달렸고, 긍정론에 대한 궤변들 보면 그 편견 없앨 가능성은 0이라고 봅니다.
23/06/30 08:20
외국인이 등에 사슴 타투했다고 하면 그런가보다..하겠죠. 근데 가슴 타투를 했다고해도 피하는 느낌 받기가 쉽지않을텐데 작가가 msg 좀 많이 쳤을 가능성이...
23/06/30 08:31
외국인이 등에 사슴 타투를 했다. -> 했구나 생각한다.
외국인이 등에 가슴 타투를 했다. -> 좀 특이한 놈이네 생각한다. 외국인이 등에 가슴 타투를 했다고 웃으며 자랑한다. -> 슬금슬금 피한다.
23/06/30 11:32
지미 버틀러가 북미에서 인기 있는 요인 중 하나가 문신을 안 한 것도 있습니다. 양부모한테 입양 조건 중 하나가 형제들의 모범이 보이라는 약속에서 타투하지 말 것이라는 말이 있죠. 이 말은 같은 미국이라고 타투에 대해 호의적이란 의미가 아니라는거고요.
23/06/30 14:54
싫어하는 것과 안 멋있는게 공존하면 안되는 개념인가요?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남 보여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니 그걸 멋있다 없다도 평가가 가능한거죠.
23/06/30 08:43
외국도 마찬가지로 싫어하고, 우리나라랑 인식 별 다를것도 없습니다.. 티를 덜낼뿐이지 중산층이상에서 자식이 한다면 이놈의 새끼야 하죠.
23/06/30 09:00
외국 살다 온 안경쓰고 모범생 상인
순딩한 군대 후임이 있었는데 샤워실에서 그 후임 등판을 가득 채운 성모 마리아를 보았던 날이 떠오르네요
23/06/30 09:03
뭐 딱히 외국이라고 타투 호의적인거 절대 아닙니다
일본은 더 심하고 미국도 딱히 호의적이진 않죠. 심슨에 바트가 타투하니까 마지가 놀라서 바로 지운 에피소드 있을텐데?
23/06/30 09:10
편견인건 인정해야해요
그리고 편견 있는데 어쩌라고요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도 다른사람들의 편견이 있을때 어떠할건가 생각 해야 하고요
23/06/30 09:58
당연히 미국도 100% 환영하는건 아니죠. 나이 드신분일수록, 보수적일수록 꺼려하기도 하고 몸 상하는 느낌이라 내 자식은 안했으면 싶기도 하고 그렇죠. 근데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인식 별 다를거 없다 이건 좀 과장입니다. 그냥 단순히 길거리에 잠깐만 있어도 눈에 보이는 타투 비중만 봐도...
23/06/30 11:27
한국이 조금 심한건 맞지만
평생 스스로 증명하면서 살아야 하는건 서양도 마찬가지죠. 미국 한 래퍼가 타투 안하는 이유로 언젠간 다시 직장을 다닐수도 있어서라는 인터뷰도 본거같습니다.
23/06/30 12:21
여기에 동감합니다. 유럽이 미국에 비해 좀더 개방된 편이라 타투한 사람 비율이 높긴 한데 그래도 안한 사람을 좀더 선호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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