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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3 10:47
업력이 오래된 제조업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긴 해요. 구식이지만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갈아엎었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거든요.
그리고 저 기계 제조사가 계속 영업을 한다면 그래도 괜찮은데, 공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SW개발자에게 맡기면, 쓰지도 못할 프로그램에 고액을 투자하는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죠.
23/07/03 10:47
저런 직물회사가 적어서 새 기기 수요 자체가 아예 없고, 업그레이드 비용 = 개발비용이라 기기 업글도 어려우며, 애당초 저 전통 직물 수요 자체가 적으니 더 나아질 상황도 아니라서 옛날 방식 그냥 쓰는거라네요.
23/07/03 10:49
저장장치로 테이프 이용하는 컴퓨터는 전공 수업때 저장 장치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할 때 책에서만 봤는데 아직도 멀쩡하게 실물이 잘 돌아가는군요.
23/07/03 10:53
카세트는 쓰면 쓸수록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백업을 많이 떠뒀을겁니다. 그리고 저 드라이브의 헤드 부분도 소모품이라 교환용 제품도 구비해놨을거에요. 멀쩡하진 않을텐데 관리로 이겨내고 있는 중일겁니다.
23/07/03 10:53
지금도 구글같은 대형 회사나 방송사에선 아카이브를 테이프로 하고 있습니다.(물론 본문처럼 생긴 건 아닙니다.) 압도적으로 저장용량 대비 가격이 싸거든요. 순차적으로 읽고 쓰는 속도 자체도 나쁘지 않고요. 다만 전공 수업때 배운것처럼 특정 데이터 찾으려면 그 데이터 위치까지 ‘감아야’ 한다는 물리적 한계가 있지만요. 아카이브 할거라서 단점이 안되죠. 데이터가 필요하면 테이프 통채로 다른 저장장치에 복사하면 되니까요.
23/07/03 11:02
아유 그래도 말씀하신 LTO 계열 드라이브는 구동 회로가 그냥 디스크 드라이브나 마찬가지라 낫죠.
저거는 RW 프로세스가 아날로그(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소리"를 디지타이즈)라서 더 위험해요...
23/07/03 13:39
아카이브 용 테이프는 실물을 본 적이 있고 음악 재생용 카세트 테이프는 개인적으로 보관하고 있는 것도 있는데
영상처럼 카세트 테이프를 저장장치로 사용하는 컴퓨터는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신기했네요.
23/07/03 12:01
가상화가 뜬 이유 중 하나가, 예전 SW를 최신 HW에서 돌릴 수 있게 해서죠.
예를 들어 윈도우 3.1 기반 SW를 돌려야한다고 할 때, 신규 HW는 구형 OS를 돌리지 못하지만, 가상화 VM에서는 돌릴 수 있거든요. 물론 위의 사례처럼 HW dependency가 있는 것들은 한계가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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