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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7 10:54
의미는 비슷한 다른 단어나 문장을 썼을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악의를 담아서 요약하는 경우가 간혹 있더군요. 물론 저 단어를 썼을 가능성도 있지만..
23/07/07 10:54
문신 지웠으면 하는 남친과 말싸움 난 상황에서 남친이 화가 나서 다른 사람들은 그런 문신 있으면 걸레같이 생각한다 식으로 이야기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긴 했는데 그래도 남친 입에서 그런 소리나오는 건 선넘긴 하네요.
23/07/07 10:54
음.. 일반화 시키면 욕먹겠지만 저런 문신과 남자가 여자친구한테 걸레 거리는거보면 어떤 유형의 사람이고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좀 감이 오긴하죠,..
23/07/07 11:03
단어 자체의 의미보다 어떤 상황에서 들었냐가 중요하겠죠
그보다 문신 하는 사람들은 죄다 자기 만족때문에 한다면서 왜 남들 시선에 후회할까요..
23/07/07 11:24
문신 뿐이 아니라 옷차림, 머리색깔, 비만도, 자녀유무, 소득현황 등 자기는 만족하려 해도 한국에서 사는 이상 남들 시선에 자유롭기 쉽지 않죠
남이 소득 얼마에 애를 낳건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건 몸에 뭘 그렸던 하나하나 대놓고 지랄을 하는 나라니
23/07/07 14:12
23/07/07 14:17
저건 문신 싫어하는 사람들과의 충돌을 피하려는 매뉴얼대응이죠. 가리면 아무 말도 안합니다. 자기만족이라면서 왜 후회함? 떳떳하면 왜 가림? 좋은거면 왜 가리라고 하겠음? 니 자식이 한다고 해도 시킬거? 니 여자친구가 문신있으면 좋음? 이런 교정질을 안한다고요.
23/07/07 14:21
티아라멘츠 님// 내가 널 고쳐줄게가 아니고 그냥 컷을 합니다. 최소한 도쿄에선 그렇네요.
...? 일본이 낫다고 한 적 없는데요?
23/07/07 14:23
멍멍이개 님// 그니까 그 컷이라는게 궁극의 교정이라는 겁니다. 지우고 오면 다시 받아주거든요. 잔소리하는게 걍 우리 사회에서 꺼져 하는것보다 더 교정질이기는 힘듭니다.
뭐 너 왜 문신하냐 하지마라 어쩌고저쩌고보다 어 님 문신했네요 취업 못해요 목욕탕 저희는 안받아주고요 기타시설 이용불가등등 꼬우면 지우고 오세요가 교정능력 더 확실할텐데
23/07/07 14:30
멍멍이개 님// 일본 사시면 아실텐데 목욕탕만 못가는게 아니잖아요;;; 잔소리보다 저런 금기조치가 실질적으로 지우는 결심 더 크게 만들텐데. 잔소리는 잠깐 들으면 땡이지만 저건 지워야 해결되는 문제라
23/07/07 14:30
티아라멘츠 님// 꼬우면 지우고 오세요부터가 굉장히 한국적인 문장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냥 출입이 어렵다에서 끝납니다.(정확히는 “제가 문신이 있는데 출입이 가능할까요?”에서 “네 or 아니요 or 가리면 ok” 등의 대답을 하는? 느낌이죠)
그냥 목욕탕으로 예만 들자면, 목욕탕을 포기 못하는 사람은 문신을 안하고 문신을 포기못하는 사람은 목욕탕을 안갑니다. 그러니 목욕탕에 못 가서 문신을 지우는 사람은 없을테고 따라서 교정효과도 없죠....
23/07/07 15:00
멍멍이개 님// 아니 저기 왜 자꾸 목욕탕에 집착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목욕탕은 예시에요. 목욕탕 및 기타 공공시설 출입이 어려워지며 취업도 어렵고 사회적 시선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문신 있다고 취업 제한 같은 이야기까진 잘 나오지 않고 일본에서 연예인들은 문신 엄두도 못 내는 경우도 많아요.
제약수준이 한국보다 장난아니게 크다는 예시로 든건데 목욕탕 안가면 되지로 끝납니까 그게...?
23/07/07 15:08
멍멍이개 님// 님의 댓글을 쭉 보니 '문맥'이나 '맥락'이란 개념이 전혀 없으신 것 같네요. 아니면 말장난이 특기이시거나
1) "한국은 ...지랄을 한다", "일본은 교정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 문맥상 분명히 일본이 더 낫다는 이야기인데요? 2) "범죄자 취급이 교정이 아닌가요?" --> 취업제한, 공중접객업소 출입금지 등은 범죄자 취급과 사실상 차이가 없는데 한국은 교정의 대상, 일본은 단순한 배제라고 구별하는지? 묵시적 의사표시란 말 모르시죠?
23/07/07 16:11
멍멍이개 님// 우리나라에서 이러지 말고 댁네 본국 사이트나 가시죠.
아님 일베, 펨코, 엠팍, 야갤, 주갤 가시던가. 거기 님하고 똑같은 소리하는 사람 많아요.
23/07/07 16:31
티아라멘츠 님// 그 제약수준이라는 걸 감수할 사람들은 문신을 하는거고, 그 선택에 별로 가타부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목욕탕으로 예를 들어서 이게 이해하기 힘들면, 한국에선 자신의 삶의 계획 및 방침이 어떻든간에 명절에 큰집 가면 온갖 잔소리를 다 듣는다는 걸 생각해보면 와닿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그냥 "문신이 있는 분은 우리 시설(회사)에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에서 끝난다는 뜻입니다. 한국처럼 꼬우면 지워라, 그러게 왜 했냐, 지우면 받아주겠다.... 등등의 교정질을 굳이 애써 하지 않는다는거죠. 그냥 컷하면 끝입니다. 본인이 지우고 다시 들어가든 말든 그것도 시설(회사)측에서는 알바 아니죠.
23/07/07 16:32
Dryas 님// 일본이 묵시적 의사표시라면 한국은 명시적 쌍지팽이질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일본의 이런 요소가 히키코모리랑 토요코키즈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딱히 좋은 점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요소가 꼭 나쁜 점이라고 보지도 않습니다.
23/07/07 17:41
제 말은, 님이 일본에서 문신하고 돌아다닌다고 님 일본 친구들이나 님 주변에서 혀를 차며 님 인생을 걱정해주진 않을거란 말입니다. 제약이 불합리하다고 투덜대는 거랑 문신하면 인생이 어쩌고 인성이 어쩌고 삶이 어쩌고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편견엔 이유가 있다, 니가 메시냐, 걸레같다, 자기만족이라며 남 시선은 신경 왜 쓰냐 이제 네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닫느냐 당시의 너는 어리석었다는 것을 드디어 인정하겠느냐.... 뭐 이런 물어보지도 않는 조언들 본인한테 애써 굳이 늘어놓으며 너는 고쳐져야 한다 내가 너를 고쳐주겠다 이러는 거랑은 결이 완전히 다르죠.
"문신을 가리게 하는게 마음에 안 든다"랑 이런 예랑 완전 다른 차원의 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별개로 지금 LCK 보는데 분석데스크 아나운서의 얼굴 및 성형에 관해 비슷한 조언들이 쏟아지는군요. 참 인정 많은 사람들입니다
23/07/07 19:54
말로 훈장질만 안할뿐 오히려 그냥 말도 안하고 배제시켜버립니다. 그게 더 낫다면 어쩔 수 없는데, 문신에대한 인식은 확실하게 일본이 한국보다 더 낮다는것만 말씀드리고 싶네요.
23/07/07 12:48
여친보고 걸레라고 표현한게 팩트라면.
그분의 평소 언행은 뻔하고. 그런 남자랑 연애를 시작한 저 여자분은 뭐 다른 매력 포인트에 집중했게죠. 아니면 본인의 언행도 비슷하거나.
23/07/07 16:28
저는 문신을 싫어하지만 문신한 사람한테 사회적 시선 알면서 왜 그랬는지, 알면서 했으니 거부와 비판에 대해 달게 받으라던지 등의 행동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신을 싫어하더라도 그건 개인의 호불호 영역이어야지 공공연하게, 또 묵시적으로 하는 제재가 당연한 걸로 발전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23/07/08 00:46
혹시 소음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싶지 않지만, 옆집사람이나 옆자리에서 큰 소음을 내면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할수 있지 않나요. 보고싶지 않지만 강제로 보이는 문신에 대해서는 표현자체도 하면 안된다는건가요?
23/07/08 05:51
자신의 몸에 문신을 한 사람과 주변에 큰 소음을 유발하는 게 같은 종류의 피해라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놀랍습니다.
그리고 제가 두번째 문장에 대해 써놓았다시피 호불호 표현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건 나는 문신이 싫다로 끝나는게 맞다고 보는 겁니다.
23/07/07 23:04
벗겨봤더니 갑자기 등에 게이샤 문신하고 있으면 ... 약간 걸레같은 정도가 아닌데요? 더 험한 말도 나올듯...
내가 보기엔 남자 쪽이 자발적 전남친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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