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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7 17:02
리바이, 리바이 병장, 어딨습니까?!!!
강림하시어 저 시건방진 짐승거인을 도륙내주십시오!!!! 퍼펙트게임->용자->백야, 정말, 숨도 안쉬고 본 회차였습니다.
23/07/07 17:18
항상 자기 취업할때가 힘들다고 하지만 올해는 역대급입니다.
공기업/공무원/사기업 전부 안뽑고, 사기업은 뽑아도 거의 경력뽑구요. 공기업도 대충 17~19년에 200명씩 뽑다가 20년에 100명, 21년에 50명, 22년에 30명, 올해는 10명 이정도 분위기입니다. 정말정말 힘들어요. 공무원도 특정직렬빼고는 거의 2~3년전대비 1/3토막났구요.
23/07/07 17:19
스펙들을 보고 있자면 참 취업이란게 골때리기는 하죠. 매번 저런 스펙들보고 "전문성이 없다", "한건 많은데 유의미한게 없다" 소리가 나오는데,
해당 분야만 전문적으로 판다 -> 갑자기 그 업종의 파이가 줄어든다 -> 다른 일을 찾아본다 를 너무 많이 보긴 했거든요. 당장 화공계열 기준으로 저 대학교 갓 입학할 때만 해도 중공업/플랜트가 최고였고, 대학교 졸업할 때 되니까 반도체가 최고가 되고, 코로나가 터지니까 IT가 최고가 되고, 지금은 또 배터리가 최고가 되고... 솔직히 뭔 수로 전문성을 만드나 싶습니다. 전문성 파다가 백수되지... 아니면 설카포 나와서 기름집 들어가던지 해야...
23/07/07 17:24
똑똑한 애들이 여러 군데를 붙어버리니 더 좁게 느껴지는 거 같네요.
이번에 채용연계형 인턴을 20명정도 뽑았는데, 3분의1이 입사를 안한다네요. 다른 회사 공채 붙어서 안 오는듯..
23/07/07 17:24
취업시장만 전멸이 아니라 그냥 경제 상황이 안좋아요
B2B하는 입장에서 부장 이사급 고위진이랑 얘기할때도 딱 상황이 느껴집니다. 패기있게 주변에다 이직할거라고 하는 친구 선후배들도 지금은 월급만 주시면 감사합니다 하면서 회사 다니고 있지요. 분명히 돈은 흘렀는데 그게 어디로 흐르는지 유동성이 막히니 기업도 투자 및 개발도 힘드니 신입뽑을 생각이 없습니다.
23/07/07 17:36
일본은 올해 일자리 찾기 완전 좋다고 하는데 많이 대비되긴 하네요.
수출도 줄어들고 내수도 부진하고 한국에 여행 오는 외국인도 중국인이 외면하면서 2019년(코로나전)대비 줄어든 상황이고 ... 뭔가 뚜렷하게 사람을 많이 뽑을 수 있는 일자리가 올해가 늘기는 힘들긴 합니다.
23/07/07 19:06
저도 가끔 hr 취준생분들 만나는데
정말 해 줄 말이 없더라고요. ㅠㅠ 신입에게 필요한 직무경험이나 성과를 쌓기가 너무 어렵죠. 문도 좁고요. 저는 나름 경력직이라 경험&성과 쌓아온 것들이 꽤 있습니다만, 그래도 채용담당자분들 보시기에 별로인가 봅니다 ^^;
23/07/07 17:45
올해 취업시장은 유독 춥죠. 공적 부문에서 공채를 팍 줄이던가 아예 안 하던가 하는 상황이라... 그렇다고 사기업이 채용에 적극적인 것도 아니고요.
23/07/07 23:00
아무도 쉽다고는 안 하지만 그래도 인서울 중위권 정도 이상이면 그래도 적당히 다들 취업 잘 하는 거 같던데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회사는 문이 좁은 게 당연하고...
23/07/08 00:19
평소 농담으로 10년만 늦게태어났다면 더 좋은곳 취직했겠다 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요
조금만 더 늦어졌으면 말그대로 인생 조질뻔했네요. 운좋게 사람 많이 뽑을 때 쓸려들어와 일한지 십수년차인데 요즘 상황 보면서 정말 아찔함과 안도감을 자주 느낍니다.
23/07/08 19:57
우리 회사는 신입기준 36백 정도 주고 지방대 전문대도 상관없고 기사 자격증 정도만 있으면 되는데...
사람을 못 뽑아요. 안와... 대기업이 아니라 열악한 것도 사실이라 그냥 묵묵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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