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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3 22:39
반동으로 또 너무 후려친거 같은데요. 삼계탕 15천원에 주류는 4천원 받아야 딱 요즘 정가인데.. 축제 음식들은 정가보다 2~3천원 정도 비싼거는 관광지고 하니 대부분 국민들이 감안하고 먹고 선넘는 바가지가 문제인건데, 저렇게 또 정가보다 낮은 느낌의 가격은 저분들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느낌이라서ㅠ
23/07/13 23:01
사실 저게 맞는게 떠돌이 상인들이 한탕 하는 멍석 깔아주느니
본전만 치더라도 현지인들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 심어주고 관광객들이 또 찾아서 단순히 저 밥만으로 이득을 보는게 아닌(기념품을 산다든지, 다른 관광지를 들른다든지, 숙박을 한다든지 해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유무형의 또 다른 이익을 얻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23/07/14 03:28
너무 후려친 정도는 아닐겁니다
지역축제니까 더 비싸게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그런 방식에 길들여져서 관성 때문에 하는 생각일 수도 있죠. 관광지 물가가 비싼건 대개 한철장사 또는 주말장사이기 때문에 그런거고 시즌이 아닐때의 관리비 유지비까지 포함되어 있는건데 축제는 한철 장사이기는 하지만 축제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는 점포가 유지되는게 아니니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있다고 할 수 없겠죠. 그리고 축제 음식값이 비쌌던 이유중 납득할만한게 축제관련 행정처리를 브로커한테 통채로 외주주면서 자리값이 터무니없이 비싸져서 그런건데 이 문제만 제대로 개선했다고 쳐도 일반 점포에 비해서 축제 음식값이 특별히 더 비쌀 이유가 없어지겠죠. 충분한 유동인구가 확보된다면 되려 가격을 낮춰서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게 더 이득일 수도 있구요.
23/07/14 11:16
월세 내고 식재료 로스 계산하고 그런 장사가 아닌데요. (제대로 된 지역 축제라면) 일하는 사람들도 보통 부녀회나 청년회에서 자원봉사 느낌으로 나오니 4대보험 내는 직원도 아닐거고 정식 매장보다 싼게 어찌보면 당연하죠. 그 동안 관광지 물가/축제 물가가 너무 창렬이라 뇌이징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너무 싸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23/07/13 23:15
망하면 지역축제에서 원가 많이 들어가는 음식은 빠지면 되는 거죠.
일본 축제음식들도 죄다 원가 빠지는 음식들이 많고요. 애초에 부대비용 다 빠지는 음식장사 원가는 생각보다도 적습니다.
23/07/13 23:47
축제에 어울리는 음식이 아닌데 무슨 축제길래 저렇게 싸지 했더니 삼계탕 축제군요...
파전은 딱 축제에 파는 퀄리티 같습니다. 축제 한두번 다니다보면 결혼식 가는거하고 좀 비슷해요 크크 축제 퀄리티는 거기서 거기인데 주차나 음식밖에 기억 안납니다.
23/07/14 00:03
가성비 약간 떨어지는 음식도 먹어줄 생각 하고 갔는데 기둥뿌리 뽐으려고 드니까 문제였던거지 평소보다 2~3천원쯤은 더 낼 생각 하고 가죠
23/07/14 09:47
근데 저렇게 가격 정해놓으면 이제 가게들마다 혜자 vs 창렬 음식이 나갈듯해서 걱정이..... 가격을 못바꾸면 내용물을 가볍게 만들.... 너무 뇌가 절어졌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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