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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4 10:52
대충 뭐 가부장적인 옛사회에서 집이 폭삭망하면 부인이 떠나가는 경우가 많고 집안이 대성공했을 경우 남편이 바람을 피거나 그런... 느낌아닐까요?
23/07/14 11:06
항상 가슴에 품고 사는 문장입니다.
Two things define you. Your patience when you have nothing, and your attitude when you have everything.
23/07/14 11:28
2년간 육아하면서 느낀점은
- 힘들 때 진짜 인격이 드러나는게 아니라 힘들 때 인격도 그 사람의 인격이고, 안 힘들 때 인격도 그 사람의 인격이다. 다만 사람마다 힘든 것에 대한 내성과 인내심이 다를 뿐이다. - 본문에는 동의할 수 없는게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도 성격이 안 나빠지는 인격자들이 있고 보통 그런 인격과 교제, 결혼하고 싶어하죠.
23/07/14 16:44
갠적으로 육아웹툰/육아 썰 보고들을때마다 어우……진짜 고생이 많으시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신생아때/18개월/5살/7살 뭐 그런 유명한(?) 고비들도 있고… 새삼 저랑 동생을 그런 고비들을 넘기면서 키우신 부모님께 감사하고 존경스럽다는 마음도 들고..그랬네요
23/07/14 11:37
저는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베트남 사회의 밑바닥을 봤다고 생각해서인지,
여전히 어려운 시기에 사회나 개인이나 진짜 모습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수 천명씩 감염되고 수 백명씩 사망하는데도 백신으로 장사하던 고위 공무원들, 병상이 부족한데도 8인실들 침대 치우고 1인실로 사용한게 적발된 다수의 졸부들, 당장 죽을 것 같아 병원간다는 외국인(저)의 오토바이를 세워 놓고 뇌물을 요구하던 교통경찰...(결국 병원 못갔습니다) 그리고 사망한 한국인 주재원을 가족들 연락도 없이 화장 처리해버린 사건 등등 제가 한국에서 집이고 차고 다 팔고 인생을 걸고 베트남에 온다고 왔었는데, 남은 삶은 그래도 선진국에서 살고싶다고 생각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네요.
23/07/14 12:49
1) 만족스러운 상태 : 단점을 감출 여유가 있으니까 상대적으로 좋은 행동을 하기 쉽다 → 그런데도 행동이 나쁘면 감출 필요 자체를 모르는 인간이므로 본문의 마지막 줄 '이 상황에서 성격이 나쁜 사람은(후략)'대로.
2) 극한 상태 : 여유가 없어서 감추기 힘드니까 상대적으로 좋은 행동을 하기 어렵다 → 그런데도 행동이 훌륭하면 상위에 랭크될 정도의 인격자. 정도로 생각하네요. 하지만 예외도 꽤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령 힘든 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좋으면 나쁜 성격을 덜 드러낼 수 있죠. 제가 그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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