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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6 17:57
헐.........................
당장 모셔와야하는거 아닌가요..... ㅜㅜ 진짜 다른 의미로 눈물 나는 글이네요.. 아...
23/07/16 18:02
[그리고] 앞부분의 [각자도생] 은 부모님 얘기는 아닌 듯 합니다만 뒷부분도 워낙 개소리라 앞부분까지 싸잡혀서 욕을 더 쳐먹는 듯 합니다;
그럼 무슨 의미로 말한거냐 하면 사실 잘 모르겠네요 의미가 워낙 안 맞아서; 뜻도 모르고 아무거나 나오는 말 한 거 아닌가 싶기도 --;;;
23/07/16 18:11
저도 이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당국이 도와주는 건 없고 주민들이 알아서 각자도생이다. 여기서 끊고, [그리고] 부모님이 여기 남길 원했다... 이렇게요
23/07/16 18:16
그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지금 수습이 어디있나요 각자도생인데] 라고 썼으면 그것부터 좀 엌 크크크
근데 아무말 번역기 같은거 만드시면 잘 하실 것 같습니다 진짜 그럴싸하네용 찰떡같이 번역
23/07/16 18:25
그냥 대피소사진 어디서 하나 찾아서 주작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피소에 계신다고 찾아갈정도의 인정머리면 자기집에 모시던가 숙박시설예약이라도 하겠죠. 부모님 대피소에 냅둘정도면 그냥 안 찾아갔을겁니다.
23/07/16 18:58
지출품의 기안 후 상신 하고나서 기관장 결재날때까지 기다린 후에 결재나면 마트가서 사서 배송까지 생각하면 시간이 좀 걸릴거 같긴 하네요.
23/07/16 19:01
공무원 입장에서는 저거도 휴일에 갑자기 끌려와서 한 업무 활동일텐데 사비로 사라시면....
아!!! 글쓴이 입장에서.... 그렇네요.......
23/07/16 19:05
트와이스 엔씨님은 공무원이 하루만에 준비하기 어렵다고 쓰신거 같아서...
자식된 입장에서는 머 바로 사줄수 있죠. 제가 꿀깅이님이 쓰신 댓글 잘못 이해해서 순간 스턴걸렸네요 크크;;
23/07/16 18:30
스티로폼을 깔았어도 지X할거면서...
그리고 스티로폼 깔면 모서리 밟을 때마다 조각조각 부서질텐데 그건 어떻게 감당하고? 스티로폼 위에 누워보긴 했나 모르겠네요. 군용 삼단매트리스도 불편하긴 매한가지여.
23/07/16 18:31
보통 재난상황에서 각자도생하라고 국가가 손놓고있진 않아요
https://www.msn.com/ko-kr/news/politics/%ED%8F%AD%EC%9A%B0-%ED%94%BC%ED%95%B4-%EC%9E%85%EC%9D%80-%EC%9D%B4%EC%9E%AC%EB%AF%BC-%EB%8C%80%ED%94%BC%EC%86%8C%EB%A1%9C/ar-AA1dVfo5 괴산댐 이재민 대피소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2554 대피된 진기마을 주민들이 체육관에 마련된 텐트행렬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3071419534467602 ▲전북 익산시 춘포면의 한 초등학교에 피난온 이재민대피소 익산시는 이날 저녁 이재민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가구별 텐트를 치는 등 불편이 없도록 했다. 아마 대피소 물품이 분배되고 있는 중 아닐까요 시간 지나면 더 나아질거라 생각하고요
23/07/16 18:38
각자도생...
근데 고향이 멀고 부모님네 집 수습해야할거 생각하면 수습되기전까지 집근처에 있어야할꺼라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보통 물빠지면 바로 해야하니...
23/07/16 18:47
어그로인지 아닌진 모르겠고... 말을 이상하게 해서 그렇지, '자식이 있어도 그냥 대피소에 있겠다'는 상황은 있을 것 같긴 해요.
몇 시간 후에라도 물이 빠질지 모르는데 자식 집이 멀고 그러면, 겨울도 아니고 하니까 대피소에서 대기하면서 상황보고 바로바로 받고 집에 가서 급한 거라도 먼저 챙긴다는 심리도 있을 테고.... 자식이 집에 모시는 거는 할 수 있지만, 부모가 다시 본가로 돌아가야 할 때 말 나오자마자 바로 모셔다 드릴 수는 없는 거니까요. 부모 입장에선 자식에게 폐끼치는 이런 걸 배제하고라도 그냥 현장 근처에 있는 게 덜 답답할 수 있죠. 그런 케이스였으면 좋겠네요.
23/07/16 18:51
아니 보통 정상적인 가정이면 당연히 가족에게 양해 구하고 부모님 모셔오는게 정상 아닌가요 ?
물론 부모님이 싫다고하면 그땐 이야기를 해보는거고.. 내가 이상한건가 하....
23/07/16 18:52
아니 당장 내가 집이 물난리나서 갈때가 없으면
부모님한테 상황 이야기하면 바로 집에 오라고할꺼같은데.. 민폐가 맞긴한데 가족끼리 긴습상황에서 민폐가 어딨어.. 그냥 신세 지고 다음에 인사하러가서 맛있는거 대접하고하는거지 하.. 아 난 모르겠네 이제 뭐가 옳고 그른건지
23/07/16 18:54
각자 사정이 있다해도 정말 어지간한 사정 아니면 우스운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처지 사람이면 넷에 이런글 올리지도 않거나 올릴때 언급했을 거라 생각하고 .. 본인은 그 잘난 사정때문에 본인 부모도 못 챙기면서 나라에는 그 수많은 사람을 다 챙기길 바라나요?
23/07/16 20:59
국가가 수습하기는커녕 각자도생 상황이다(공무원과 국가가 만들어놓은 대피소에서 쉬고 있음)... 오히려 부모님을 대피소에 놔두고 집으로 안 데려가는 게 [각자도생]에 딱 걸맞긴 하네요. 상식적으로야 부모님쪽에서 여러 이유로 (미안하든 집 주변에서 소식을 듣고 싶든) 대피소에 있겠다고 말씀하신 상황일 가능성이 크겠지만 참 아이러니하네요.
23/07/16 20:31
본문 쓴 양반이 이런 상황 같지는 않지만,
자식이 있어도 기숙사에 살 수도 있는 거고, 비상상황에도 자식이 부모님을 모시지 못할 상황은 얼마든지 있죠.
23/07/16 20:40
글쎄요 대피소가 열악하니 자기 집은 아니더라도 물 빠질 때까지 다른 곳..예를 들어 근처 펜션등으로 모실 수도 있지 않겠나 싶지만..
마을 사람들이랑 공동 대응이나 상황 변화시 빨리 대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저기에 계신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갑작스레 일어난 일이라 지자체 대응이 어려웠을 거라고 충분히 생각도 드는데..그래도 아무데는 아니더라도 대피소를 급하게 마련한 것도 어디냐고 생각해 줄 수는 없을까요? 군차원 지자체가 비상용 매트리스를 몇 십개씩 쌓아 놓고 관리하기는 쉬울까요? 임기응변 대응도 평일도 아니고 주말 넘어가는 일정에서 일어난 일이고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만큼의 비가 온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공무원들이 칭찬 받을 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싶네요.. 글쓴이나 댓글 다는 사람이나 여기 대응하시는 분들이나 순간적으로 든 생각을 먼저 쓰신 것 같고, 다들 할 만한 말인 것 같긴 합니다. 일단 각자도생이 지자체와 정부 믿지 말고 국민이 알아서 살아 남아라 라는 뜻이냐 부모는 부모고 나는 나다라는 뜻이냐..뭘로 해석했느냐에 따라서 대응이 달라지겠죠. 저 글 올린이가 후자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부모님 댁 물 잠겨서 대피소 있다는 연락 받자마자 달려가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상황 바뀌면 바로 대응하실려고 부모님이 어디 안가시려고 하셨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23/07/16 21:02
본문 읽어보면 각자도생이라는 말은 국가를 가리켜 한 말이지 본인 집으로 모시지 않은 것에 대고 한 말은 아니긴 합니다 크크크
당연히 [지자체와 정부 믿지 말고 국민이 알아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말로 쓴 건데 아이러니하게도 부모님은 국가가 세운 대피소에서 쉬고 계시는 상황이고 반면 글쓴이는 (세부 상황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본인 집으로 모시지 않았다는 점이 딱 각자도생에 걸맞아서 흘긋 보면 헷갈리긴 해요.
23/07/16 21:44
저도 경험해 본 바로는(정확히는 제가 어렸을 적에 친척집에 놀러갔을 때 경험)
여러가지 이유로 대피소로 간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특히 한국 사람은요... 대부분 홍수는 갑작스럽게 물이 확 늘어나고, 그 후 차차 빠집니다. 예를 들어서 둑이 무너져서 홍수가 나서 사람들이 대피하면, 그 뒤로 수위는 어지간하면 낮아지기 마련입니다. 무너진 둑이 또 무너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홍수 대피는 대부분 급하게 몸만 빠져나가서 집안에는 고스란히 귀중품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여유있게 친척 집에서 며칠 쉰다?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다들 노심초사하고 물 빠지자 마자 정리하고 청소할 생각부터 하죠... 냉정하게 생각하면 어디 며칠 쉬다 와서 정리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지만..... 그게 되면 한국 사람이 아니죠...
23/07/16 21:58
걍 말주변 글솜씨가 별로임+충격적인 일을 당해서 경황이 없어서 말이 안되는 글이 튀어나왔다고 봅니다. 수해가 무슨 집열쇠 잃어버리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충격적인 사태이기 때문에 PTSD를 오랫동안 겪는 사람도 많은데 이것도 그런 거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듯해요
23/07/16 22:24
부모님이 수해 당해서 경황없는건 알겠는데 그 와중에도 공무원 놈들이 이딴식으로 일처리한다고 조리돌림을 위해 인터넷에 글쓸 경황은 있단 말이죠
그정도로 몹쓸 대우 받고있다 생각했으면 일단 부모를 옮기기라도 하고 나서 불만 썼으면 모를까
23/07/17 07:31
각자도생이란 말이 나온건 다들 수습하느라 바쁠것이다
이말에 대해서 반박하는말 같아요 수습하는 사람이 어딧냐 지금 다 각자 알아서 챙기는중이다 그걸 말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23/07/17 10:30
"한사코 그냥 여기 있겠다 하는 부모님 저기 계시단 병나실까 싶어 얼른 모셔왔는데 어디 갈 데 없는 분들은 어떻게 하실지 걱정되네요.
좀 더 확실한 지원이 필요한 것 같은데..." 라고 썼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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