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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5 08:30
유머가 아닌게 그만큼 지금 중국과 외교적으로 관계가 안좋다는 예기입니다.
중국과 제대로 된 외교회담도 못 가지고 개선도 안되어 가고 있다는 것인데 좋아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23/07/25 08:32
맞습니다. 유해 송환은 일종의 외교 제스처이며, 우리 정부에서는 이 것을 계기로 외교 물꼬를 트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중국은 아예 대화를 차단하는 모양새구요.
23/07/25 08:47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72319150003987
지금 외교적으로 답답한건 오히려 중국입니다. 한미일 3국에서 가장 약한 고리를 우리나라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저렇게 흔들고 있는 거죠.
23/07/25 09:22
조금만 짱구 굴려봐도 일본보다 더 미국에 종속적일 수 밖에 없는(바로 위에...) 국가인데 왜 우리를 약한고리라고 생각하는지 도통모르겠네요.
23/07/25 10:40
원래부터 일본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최우방국이었고,
중국이 g2로 급부상한 이후에도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하려고 한 적이 없을겁니다. 냉정하게 한미 관계보다 미일 관계가 더 공고하다고 봐야죠.
23/07/25 08:59
애시당초 대만을 두고 중국과 미국 사이에 전쟁이 2025년에는 일어날 것이다, 아니 2028년에는 일어날 것이다... 라고 노골적으로 적대각을 세우고 있는데, 그 미국의 동맹국인 우리랑 중국이 외교적으로 관계가 양호할 리가 없죠. 그게 더 이상한 거고.
미국 중국 중 누군가가 외교정책을 넘어서서 국가의 방향성 자체를 뒤틀지 않는 한 한중간의 관계개선이라는 건 한동안은 무리입니다.
23/07/25 09:36
중국 외교는 답 없죠. 고려-조선 시대 정도로 속국이 되길 원하는데 거기 맞춰줄 수가 있나요. 게다가 그 정도로 기어 들어간다고 해서 보상이 확실한 것도 아니고요. 중국은 어느 정도 서로 아쉬운, 대등한 관계에서 외교를 해야 이득을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체급은 어중간해서 줄타기 외교도 이젠 할 수가 없는 상황이고 답이 없죠. 줄타기도 유럽 선진국처럼 체급이 되어야 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요. 그렇다고 해서 중국을 자극하거나 대립각을 세울 필요는 없지만, 저쪽은 선빵 투빵 쓰리빵 때리고 폭언을 퍼붓는데 가만히 있으라는 이야기기도 해서요.
23/07/25 09:45
체급보다는 머리에 이고 있는 형제라든지 하는 지정학적 포지션 문제가 크겠죠. 우리보다 체급 큰 유럽 선진국 해봐야 영프독 말고는 없는데요.
23/07/25 09:36
중국은 원래 지들이 말 안들어주지 않던가요 예전부터 스탠스 한결같던데 한국이 뭔 똥꼬쇼를 펼쳐도 중국은 알빠노 시전하던대요 체감상 지금도 그런거 같구요
23/07/25 09:42
최소한 동아시아쪽 외교는 지금의 정책으론 성과를 내기 힘든단걸 왜 모르나 모르겠네요. 파격적인 딜을 제안해도 모자랄 판에 으름장만 놓고 있으니.
23/07/25 09:44
최소한 지금은 중미 가운데서 줄타기 따윌 할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딴 생양아치 쓰레기국가에 굽실댈바엔 미국꼬붕이 100배 낫죠. 택일하라고 강요해주는데 택일해주는게 어떨지?
23/07/25 11:43
제 생각에도 아닐 것 같아요. 중국은 제조업으로 경쟁하는 나라에 애국주의 소비 성향이 강하고 정부도 그걸 강조하는 나라라서.
그래도 손님이니까 비위를 거슬리진 말자에 가까운거죠.
23/07/25 15:31
당장 현대,기아가 올해 열린 상해 모토쇼 참가해서 중국 시장 재공략 의지를 천명했는데 무슨 소리세요... 사드 사태 일어나고 한중관계 악화되기 전 현대기아가 중국에서 팔아치운 게 거의 180만대에요. 이게 어느 수준이냐면, 작년 현대기아 그룹이 해외 시장에서 판매한 전체 수량이 325만대 입니다. 중국은 그런 시장이에요.
23/07/25 15:54
제가 중국 시장 큰 거 부정했나요? 현재 중국에서 안사주고 있는데 더 나빠질 게 있느냐는거죠.
당연히 중국시장이 열리고 다시 잘 팔면 좋죠. 근데 싸드가 17년이고 그 이후로 6년지났고, 문재인 정부가 나름 노력했는데, 판매량 계속 꼴박해서 작년에 현대차 22만대 팔았죠. 중국 2600만대 시장에 1%점유율인데 그것 때문에 국가정책을 좌지우지해야할 정도인가 회의적이라는거죠. 아니 노력하면 돌아오는 게 있어야지. 애인한테도 6년 공들이고 쌩하면 헤어지자는 거잖아요. 본문 내용도 그렇잖아요. 한국이 중국에 대화하자고 한건데 자기네 국민들 시체 쌩까는건데 뭘 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저는 모르겠네요.
23/07/25 18:06
한국 기업 제품 안사준다 (그러니 줄타기 할 때가 아니다) 라는 맥락에 대해서 답변 드린겁니다.
원 댓글이 줄타기 할때가 아니라 미국 꼬붕 해야 한다니까요. 원래 한국 기업 물건 안사주는 시장이 전혀 아닙니다.
23/07/25 19:19
산업의 변화 자체도 크다고 봅니다. 중국은 예전엔 한국에서 옷 양말 신발 사가던 나라였는데 자체 제조업 수준 올라오면서는 이젠 안사가죠.
우리도 일본에서 밥솥 쌀통 안사오잖아요. 지금 관계 회복된다고 중국이 한국에서 신발 화장품 사갈까요? 핸드폰, 자동차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예전만큼 매력적인 시장은 아니에요. 고급브랜드화해서 뚫으면 모를까
23/07/25 12:28
대척점에 서서 서로 으르렁 거리는 미국-중국조차도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고 고위급 회담, 왕래 활발하고 애플, 테슬라 중국에서 장사 잘 하고 있죠.
미국이 설치한 사드에 한국이 온 몸으로 두들겨 맞고도 미국이 뭐 해 준 거 있나요? 저렇게 싸우면서도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 악수하고 화해할 여지를 남겨두는 게 미국-중국 간 외교입니다. 정작 싸우는 당사자도 아닌 한국이 미국 대신 앞장 서는 거 자체가 이상한 겁니다.
23/07/25 13:11
사드 배치는 전승절 열병식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핵때 박근혜 전화를 시진핑이 생까버린 게 주요 원인이었죠.
사드는 시진핑의 대한민국 외교 실패로 인한 결과물로 보는 게 맞습니다.
23/07/25 10:48
대중외교를 아무리 잘해봤자 결국 속국 취급에 불과하고, 공산당의 전반적 언론 통제와 세뇌 속에 애플 같이 대체품이 없을 정도가 아니면 우리 제품 사는 것 자체를 대중이 비난하는 국가와 더 잘할 게 있을까 싶네요.
23/07/25 11:14
줄타기 자체가 불가능한게 중국편에 손들어도 해준게 없죠 박근혜가 전승절 참여하고 문재인이 중국몽 이야기해도 대우해준게 없는데요 그냥 알아서 기라는건데
줄타기도 상대보면서 하는거죠
23/07/25 11:19
중국은 한국에게 못하고 있지만, 한국도 못하는 대중외교를 계속 하고 있어요. 누가 먼저 못했냐를 떠나 둘다 잘할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은 이런 제스쳐 하나로 좋아질 수가 없는 관계죠.
23/07/25 11:35
감정적으로 중국보다 미국이 더 낫다는 건 넘긴다 해도 중국이 원하던 반도체 굴기가 정말로 되어버리면 한국은 그대로 중국에 시장 뺏기고 고사하는 겁니다.
그런데 꼭 중국에 빌붙어야 현실 외교고 미국에 붙는 건 낡아빠진 냉전식 외교라고 우기는 분들이 있어서
23/07/25 13:58
파로호에 중공군 시신으로 산을 쌓은 적이 있죠~
그 전투에서 사실상 몰살 당한 덕에 휴전 협정을 하게 된 거죠~ (물론 리 박사님은 거부를 하셨지만....) 지금도 거기 가보면 중공군 유해가 천지일 듯 한데.....
23/07/25 15:33
중국이야 원래 저렇게 일관되게 소인배 같이 행동하는 애들이고
저런 애들을 잘 컨트롤 하는게 외교 일텐데 요즘은 참 걱정스러워요. 잘 좀 달래서, 우호적 까지는 어렵더라도 중립적인 분위기라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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