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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09:21
완전 전원주택까진 아니고 교외 한적한데서 살아봤는데(2층짜리)
확연한 단점이 난방비/냉방비 미친듯이 많이 들어서 못쓰다시피함(선풍기 전기난로로 다 때움) 청소량도 세배 네배라 귀찮고 집 밖 관리하기도 귀찮음 벌레 개많음 부모님이 결국 1년만에 GG치고 다시 아파트로 가심 크크
23/07/28 09:35
기업형으로 짓는 아파트도 하자가 넘치는데 더 소규모 법인이나 개인에게 맡기는 단독이야 모르면 당할수밖에 없는수준으로 날먹공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니 하자가 최고 무섭죠.
23/07/28 09:56
은근히 벌레는 괜찮아요.
주택 짓구 첫 한달동안 왕바퀴, 지네 때문에 와이프가 혼이 나갔었는데 세스코를 불렀더니 정말 거짓말처럼 사라져서 5년째 못본거 같습니다. 저는 전원 주택은 아니구 도심에 단독주택이라 마당이 없어서 좀 나은거 같기도 하구요.
23/07/28 10:08
그래도 층간소음없고, 살고 싶은 사람 마음대로 건축하고 관리할 수 있으니까 서로 장단점이 있는거죠.
부모님 세대 분들은 어렸을 때 시골사셔서 그런지 여건만 된다면 한적한 전원주택 라이프 꿈꾸시는 분들도 은근 있으시던데. 다들 바쁘고 편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사람의 정서랑은 잘 안맞긴 하지만요.
23/07/28 10:25
어릴때....
잔디밭 풀 맨날 뽑고...주기적으로 연못청소 솔로 이끼 긁어야하고 개미나 지네...기름채워야하고 으아아아악 아파트 사는 친구네 한번 가보고는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징징 거렸는데...IMF가 오고 진짜 아파트 감
23/07/28 11:22
마당 풀 공구리, 알루미늄 경사 지붕(에폭시 계열 방수 노노), 단열재는 최소 100mm 권장 150mm 이상 만 해줘도 80%는 해결 됩니다.
다만 저거 다 하면 일반인들 생각하는 단독주택이 아닌게 문제겠죠.
23/07/28 13:39
저 어렸을 때 마당 있는 주택에 살았는데, 여름에 더워서 현관문을 열고 잤습니다.
그런데 깨고보니 날개 달린 개미(수개미로 추정)들이 온 거실을 다 덮고 있어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네요... 여왕개미를 따라서 구애비행을 한 게 거실 형광등이 아니었나 생각되는데... 부모님이 뒷처리 하시느라 고생하셨던 기억이 잇네요.
23/07/28 14:56
무슨 산속 오지탐험하는듯한 글만 있네요.. 말만 전원주택이지 대부분의 집들은 도시가 아닐뿐 도로에 인접한 전원느낌 나는곳에 있고 최근에 지어진 집들은 냉난방 다 뛰어나고 벌레도 없던데요...
23/07/29 03:11
전원까지 안가고 도심 단독주택만 살아봐도 장단점 확실하죠
장점 : 층간소음 없음. 마당에 텃밭 가꾸기 가능. 옥상에 이불빨래 태양광 건조 가능 단점 : 종량제 봉투와 혈전. 벌레 장난없음. 고양이 교미소리 미침. 주택 관리는 본인이(특히 연식있어서 뭐하나 갈기 시작하면 끝도없음 계속 교체해줘야 하는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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