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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1 20:25
나온지 얼마 안됐을때 무도에서 PPL로 나와서,
꽤 오랜기간(제 체감상) 멤버들이 물대신 엄청 마셨었죠. 편의점 가보니 1+1으로 팔길래 무도에서 본거다 하고 사봤는데... 졸업님과 같은 결과였습니다. 크크크 그 후로 무도 보면서 계속 마시는거 보고 와 저걸... 저렇게 마시네 하며 신기해하면서 봤습니다.
23/07/31 20:19
먹태깡 아직 못먹어봐서 맛이 궁금한데... 먹어본 사람들 평이 죄다 '고생해서 구하거나 웃돈주고 먹을 맛 아니다' 라는게 거의 대다수의 평이던데 왜 품절 사태가 이렇게 길게 가는지도 궁금합니다. 농심측에서는 공급 수량을 조절한 마케팅이 절대 아니고 최선을 다해서 생산중인데 그냥 인기가 많은거라고 하던데 그게 거짓말일수도 있을지....
23/07/31 21:59
저도 뿌링클요. 와.. 진짜 치킨인데 과자 섞어먹는 맛이랄까..
도저히 못먹을거 같아서 묻은 가루 다 털고 먹어도 맛이 없어서 안먹던 치킨은 뿌링클이 유일한거 같아요.
23/07/31 20:29
쉑쉑버거..
진짜 외국음식들 가리지않고 음식 다 잘먹는데 이거 왤케 짜서못먹겠죠? 매장손님들 잘먹길래 나만 몰카하는줄.. (일행의 다른 버거도 먹었는데 그것도 짬..) 진짜 쉑쉑이 맛있나요?
23/07/31 20:36
고등학교 때 발렌타인데이에
운동장 같이 쓰던 여고 학생에게 초콜릿을 받았는데 제가 뭐 인기가 아주 없는 축은 아니였지만 아무 교류도 없는 여자애에게 뭘 받을만큼 뛰어난 외모는 전혀 아니라서 조금 당황하면서도 드디어 내 매력이 학교 밖으로 뚫고 나가는구나 하고 속으로 자뻑을 했습니다 집에와서 포장 풀러보고 시식을 하는데 .. 흰색이랑 갈색이 번갈아 데코된 수제 초콜릿이였는데 갈색 초콜릿 정확히는 갈색 가루에서 뭔가 이상야릇한 뭐라 말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이게 뭐지 하면서 온갖 상상을 하다가 애들이 나 놀리려고 기획한 몰카아닌가 .. 까지 생각이 닿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도 그 아이랑은 딱히 교류가 없어서 .. 아직도 그 정체불명의 맛이 뭐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3/07/31 21:39
물론 있었지만 그냥 평범한 내용이였고 ..
당시엔 뭐 핸드폰이나 메신져등이 있을 때도 아니라 그 뒤로 딱히 접점이 없어서 정체불명의 향신료(로 추정) 에 대한 의문은 영원히 미궁속으로 ..
23/07/31 20:46
전 누가(nougat)요
한 8,9년쯤 전에 화이트초콜릿인가 싶어서 먹었는데 너무 오래되서 맛에대한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되게 구역질나는 풍미여서 바로 뱉고 입세척하고 음료수 한캔 쾌척했음에도 그날 종일토록 머리가 지끈거리더군요
23/07/31 20:56
아보카도 통째로 들고 먹은건 일본 여행할 때 에어비엔비로 주인이 만들어준 나베요리 먹을 때 입가심으로 나온 아보카도가 처음이었는데 간장이랑 와사비 같이 내주길래 뭐야 했었죠. 느끼해서 필요하더라구요
23/07/31 20:57
용과
집앞에 과일가게가 생겨 들어갔더니 용과가 딱 맛있냐고 물었더니 후르츠과일맛난다고 해서 샀더니 인예 맛자체가 없더라고요 맛없는게 아니고 없을 무 무맛 사장한테 따졌더니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해서 다신 안갔는데 6개월후 문닫았습니다.
23/07/31 20:59
이 분야 최고봉은 지방사람들이 처음 먹어보는 서울의 냉면이 아닌가 싶은데...
처음 먹었을 때 내것만 음식이 잘못나왔나 나만 모르는 양념장이 따로 있나 하고 옆테이블을 몇번이나 쳐다보며 두리번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23/07/31 21:05
레스토랑 좋아하는데 초창기에 여자친구가 트위터에서 봤다면서 어떤 레스토랑을...
피아노 관련된 분이 하는 저렴한 홍대 레스토랑인데..(나름 홍보잘된) ...도착하고 자리 받자마자...청결 꽝...서비스 꽝..메뉴 반이상(랍스타도..) 안되고... 그래서 뭐 그래도 맛있으면 하고 파스타랑 스테이크랑 시켰는데.. .....맛 보자 마자...인생 처음으로...눈 마주치고 나가자고....그냥 계산하고 나왔어요. 저 진짜 입맛 안까다로운데...여친이 이벤트 하는줄...너무 충격이라서.... 그 후로 어디 가보자 이러면...항상 거기 이름 말합니다. 그때 생각하고 잘 고르라고....
23/07/31 21:16
일본에서 사람들 줄서서 먹는 라멘 맛집 갔는데, 국물이 진짜 소금물 농축해 놓은 것 같은 맛이라 '뭐지 이거, 이게 말로만 듣던 혐한인가?'했습니다
23/07/31 21:43
전 위스키....온더락으로 천천히 먹으면 적당히 중화되어서 씁쓸한 맛 + 향 올라오겠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독해서 먹기 힘들더라구요.
23/07/31 23:43
캐비아도 3대 진미라는데
전 원래 생선 알 이런거 질색해서 명란젓 이런것도 거들떠도 안보는데 유럽여행중에 어쩌다 기회가 생겨서 제법 고급 제품을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하도 한번만 츄라이 해보라고 성화여서 먹어봤는데 뭐 개꿀잼 몰카를 의심할만큼 이상하진 않았지만 그냥 짜기만 하던데요 ..
23/07/31 22:02
어릴 적 가기 싫었는데도
부모님에게 끌려간 횟집에서 부모님이 하도 먹어보라길래 세꼬시(뼈째 썰어낸 회) 먹다가 목에 제대로 걸려서 말 그대로 죽을 뻔한 적 있습니다. 살면서 느껴본 고통 중 원탑 ㅜㅜ 이딴 걸 나한테 먹으라고 준다고? 엄마 아빠 나 미워하지! ㅠㅠ 지금은 없어서 못 먹습니다.
23/08/01 03:05
222222
어렸을때 커피 마시면서 길 거니는 사람들이 어른스러워보여서 망고스무디 먹다 말고 엄마꺼 아아 뺏어먹은적이 있었는데…. 이게 뭐냐면서 오만상을 찌푸리고 어머니는 깔깔 웃으시던 기억이 나네요…
23/07/31 23:39
편의점에 먹태깡 들어오는 시간이랑 우연히 맞아서 하나 사먹어봤는데 좀 먹고 물리더라고요 새우깡보다 더 빨리 물리는 맛이었습니다. 역시 마케팅
23/08/01 00:12
바로 윗 리플까지 대부분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덜 좋아하는 건 있어도 불호가 하나도 없음... 이러니 살이 찐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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