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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2 18:26
이수를 해야 졸업할수 있는 전필과목을 인원수 제한으로 수강을 못한다는건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죠.
본인이 공부못해서 학점 못딴게 아니라 대학 시스템 탓으로 졸업 못하면 그로 인한 피해를 대학이 보상해줘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건 부모가 진상이 아니라 매년 수백만 이상을 내고있는 고객의 정당한 클레임이 아닌가 합니다.
23/08/02 18:37
저희 과는 교양필수 과목이 [화학, 수학, 생물]이었는데 화학, 수학은 어려워서 넘기니까
생물 화/목/토 9시 수업^^ 이랬습니다. 토요일 9시 한시간 수업 들으러 학교 다녔어요...
23/08/02 18:35
국립대 강사료 절반밖에 안 주는 학교에서 전공 수업 정원을 70명 80명씩 때려박더군요...
수업 늘리려면 학과장 재량으로 안되고 단과대학장 결재인가? 그렇게 받아야 하고...
23/08/02 22:02
쿨럭쿨럭... 1학년 때 수기로 했습니다. 과사에서 취합함.
군대갔다오니까 전자수강. 휴학하고 다시 오니까 여러분이 아는 그 수강신청.
23/08/02 18:36
전필이라고 뚫어달라고 그렇게 사정해도
다른교수꺼 들으면 되지 않냐고 하던 그 교수 교수님 수업을 메인으로 짜서 다른수업은 시간대가 들을수가 없습니다 하니까 왜 내수업을 메인으로 짜냐고 하던 그교수 얼탱이가 없었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결국 그수업 못들었습니다..
23/08/02 18:36
전필 수강신청 못해도 첫날 그냥 가면 보통 그냥 해주지 않나요? 크크 저는 듣고 싶은거 못 넣어도 그냥 가면 수강신청 못한사람~ 하면서 이름 적어가서 넣어주시곤 했는데..
23/08/02 18:40
공감안가네요.
전필이 막혀서 막힌 사람(심지어 대부분 성인)이 이의 제기하는거랑 금쪽이 모시듯 부모가 이의 제기하는건 영역이 다른 문제라서.
23/08/02 18:46
우리나라 대학교가 등록금이 쌉니다 + 우리나라 대학교에 돈이 부족합니다. (등록금 외의 기타 수입도)
그러다보니 1인당 교육비가 부족합니다. 지금 검색해보면, 교육비 평균이 국립대 2085만, 사립대 1590만원입니다. (물론 상위권 대학들은 3,4천만원까지 올라감) 이걸 올려야 강좌 수를 포함한 교육환경 개선이 가능할텐데 등록금은 10년 이상 동결입니다. 시간강사법도 취지와 다르게 학교를 옥죄죠. 시간강사에게 1,2학기 다 강의를 보장하고, 재고용을 보장해야 한다는 법령 때문에 다들 시간강사 안쓰려고 합니다. 그러면 교수들에게 강의부담 늘어나니까 강좌 늘리려고 하지 않겠죠. 전과자 영상 보면 전공 수업도 대형으로 듣는 경우가 꽤 있던데, 소수 학과 나온 저로서는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수강권을 보장하는게 물론 좋겠지만...
23/08/02 18:53
그런데 지금 수준 등록금으로도 청년들 졸업하고 학자금대출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 생각하면 과연 올리는 것이 맞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23/08/02 18:5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이나 미국처럼 지역 대학에 진학하는게 1차적인 선호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등록금 자체는 국장까지 포함하면 그렇게 부담되지 않아요. 문제는 유학, 특히 수도권에 갈 경우의 생활비죠. 저도 그랬습니다.
23/08/02 19:02
일본은 일단 구제국대학 권위가 짱짱하죠
우리나라에 그런게 없는게 너무 큽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그런 대학을 만드는것도 불가능하고..
23/08/02 19:00
지금보다 등록금 올리면 교육부 입장에선 땡큐이긴 하겠네요.
지원금 안 줘도 되겠네. 부실 대학 되면 당연히 문 닫는 건 알고 있지? 안 그래도 고민이었는데 잘 됬네
23/08/02 19:03
교육비라는 항목이 있다는데에서 알 수 있듯이, 등록금 올리고 지원금 안주면 교육비 동결 혹은 감소로 나타나니까 지원금 안주기는 어렵죠.
사립대에게 지원금 안줘도 될 정도가 되려면 사립대 등록금이 진짜 많이 올라야 될 겁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대학의 비중이 낮다는 지적 때문에 올리고 있는 것만 봐도, 현재 대학 교육에 돈이 더 필요하다는 건 정권 막론하고 동의하는 거 같습니다. 다만 등록금을 올리는 건 표 때문에 어렵죠.
23/08/02 19:07
유급당해서 어머니가 교수님 앞에서 무릎을 꿇은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는데 저정도면 뭐..
참고로 그 동기는 그런건 모르겠고 유급 속행되었습니다. 공정하다구요? 그런 상황에서 인맥으로 사는 학생들이 없는 건 아니더라구요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은 있는. 교수님들이 자기 동기들 아들 되는 사람은 잘 못잘라서. 근데 결국 그렇게 살아나도 꼭 한번은 잘리더군요 그거 믿고 너무 개판을 치니까..
23/08/02 19:50
제가 대학다닌지 너무 오래되서 까먹은건지모르겠는데 그냥 시간표가 꼬이거나 인기없는 교수수업을 들어야하는정도지 전필은 다 들을수있지 않아요?
23/08/02 20:04
초중고에서 교사에게 따지면서 대학교에서는 왜 교수에게 따지지 않는데라는 질문이 자주 나오지만 사실은 그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교수보다 과사가 진상인 경우가 흔해서.
23/08/02 20:49
어 그런가요. 저는 과사 누님(나이가 많으셨지만 누님으로 불리셔서..)이 엄하고 무섭긴 했지만 덕분에 졸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보통 교수님은 어렵고 과사는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23/08/02 21:24
그래도 대학에 따라서 전필 과목은 모자라면 그냥 인원 더 낑겨넣어주긴 하는데 교양이나 전선이면 몰라도 전필을 그 따위로 일 처리하는 게 어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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