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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4 13:14
제가 이 만화 본 이래로 가장 정기적으로 나오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떡밥 회수? 랄지 아니 진짜 이런 큰 그림이 있었다고? 싶은 부분도 있구요. 하지만 이름 바뀐 거 그림체 바뀐 거 압박이 좀 있긴 합니다. 특히 이번 17권은 뭔가 그림체가 뭔가뭔가….그래도 끝에 크리스틴이랑 다이그가 나오면 뽕이 차오르긴 했지만…!
23/08/04 21:24
어릴 때?는 별 생각없이 봤고...등장 인물 개개인의 스토리는 사실 지금 봐도 좋은 데,
(약간 sf판 토마스 불핀치의 원탁의 기사 느낌입니다 흐흐) 나이 먹으면서 보니깐, 민중 및 기타 인간을 역사의 주역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엑스트라 취급하는 게 현대 사회의 스탠다드보다 좀 심한 느낌 + 군국주의 + 아마테라스 킹왕짱...이런 게 약간 거부감이 드는 게 사실 좀 있습니다...크크크 사실 리부트 된 디자인은 저는 좋아한다능요....
23/08/04 21:36
그치만 일반인은 커녕 네임드들도 순삭되는 세계관인걸요 ㅠㅠ 맘먹고 손가락만 튕기면 모든 게 해결되지만 굳이 그렇게 안하고 힘숨찐을 자처하는 정체불명 변덕 가득한 신이 주인공이니 별 수 없다랄까요 흐흐 ㅠ
저는 리부트 후엔 다들 호리호리해져서 아쉬워요 ㅠㅠ 예쁜 아가씨 느낌은 엠프라스 뿐이었다구요 흑흑
23/08/05 01:23
빠가노가 이미 짜놓은 수 천년의 연대기(하지만 계속 고쳐쓰여지고 있는)에 변덕쟁이 금쪽이 신들 말고는 다 역사책 속의 한 줄 글 정도의 느낌이기는 하지요...흐흐...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뭔가 캐릭터가 스스로 행동한다는 작가의 말이 떠오르고 캐릭터가 열심이면? 작가를 조종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약간 아래 링크 만화 느낌이 들기도... (운명의 세 여신이 프스스 주연 파티마들 이름이기도 하고...흐흐) https://twitter.com/bahnbazi/status/1241691546170183687?s=20 저는 호리호리한 미적 표현을 통해서 빠가노가 표현하고자 하는 뭔가의 미적관념을 약간 좋아하는 거 같기도 합니...
23/08/04 09:51
고쿠님 덕분에 회사 만화책 책장이 꽉 찼네요. 항상 감사 드립니다.
그나저나... 이제 더는 살 게 없다? 어지간하면 완결난 것만 사고 싶다? 특히 파이브스타 스토리는 나 죽을 때까지 완결 안 될 거 같으니 패스한다? 그런데 우주형제랑 리얼은 매우 땡긴다? 근데 얘네도 완결이 되긴 할 건지 의심된다? 아 미치겠네. 사 말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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