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04 22:12
피닉스 그림을 보니 갑자기 예전 기억이 하나 떠오르네요.
어렸을 때 슈퍼그랑죠 보면서 실망했던 포인트 중 하나였는데, '피닉스'의 주인을 찾기 위해 '피닉스의 활을 당기는 시험' 에피소드였습니다. 힘 좀 쓰는 사람들 다 모아서 힘자랑 대회처럼 활을 쏠 수 있는 사람을 뽑았으나(아서왕의 바위에 박힌 검을 뽑는 시험 패러디?) 결국 아무도 뽑는 사람이 없었고, 우연히 굶주려서 길가에 쓰러져있던 '용이'도 마녀 할범 일행을 만나 시험을 받아보았으나 실패했죠. 그랬는데.. 악당들이 쳐들어오니 마녀 할범이 뜬금없이 '바람이 불 때 활을 당겨보아라' 라고 답을 불러줬고 그 말대로 바람이 불 때 활을 당겨보니 아주 손쉽게 활이 당겨져서 피닉스를 소환할 수 있었죠. 결국 할멈은 답을 다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된 시험을 진행하지 않았고, 위급한 상황이 되어서야 편파시험을 치루었던 거였어요. 애초에 처음부터 '바람이 불 때 활을 당겨보는 시험'을 했었어야 했는데... 어린 마음에 그걸 보고 불합리한 시험이 뭔지 살짝 깨닫게 되었었네요.
23/08/04 22:41
개인적으로 그랑죠의 노란색 콧수염(?) 디자인이 어렸을때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던;;;
그래서 슈퍼그랑죠로 진화 비슷한거 했을때 참 반가웟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