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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5 15:28
이걸로 타 커뮤에서 유튜버 열심히 까더군요
초전도체 초창기에 혐오, 비난 게시글만 있는 커뮤에서 희망, 기쁨 게시글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분위기도 있었는데 시간 지나니 변하더군요.
23/08/05 15:44
저 유튜브자체가 과학교사 수준인데 과학자처럼 구니까 언젠간 겪을 일이긴 했죠
잘 아는 것보다 잘 아는 척하는 게 돈이 되는 시대니까요. 너무 스테이트오브아트에 끼여들었어요. 떡밥 물긴 최적화 시기지만 역량 밖의 문제..
23/08/05 15:47
안될과학 구성원들 보니까 천문우주가 주력이고 약학쪽이 보조인거 같은데... 저러면 초천도체에서는 생초짜나 마찬가지입니다.
진행상황 요약정리라면야 모르겠지만, 전문가처럼 깊게 파고들 정도의 수준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과학분야다 보니 조회수도 확보할 겸 렉카 한번 할려다가 사단이 난 듯.
23/08/05 15:47
아 구리보다 높은 저항 어쩌구가 여기서 흘러나온 얘기였군요....
그래프를 왜 그렇게 큰 스케일로 그렸나 했더만 그 그래프는 저항값을 보여주는게 목적이 아니라 점프 현상을 보여주는게 목적이라 그런 스케일로 그릴 수 밖에 없었던거군요. 구리보다 높다는건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논문 텍스트에도 10^-11이라고 쓰여있고) 그래프를 왜 그럼 10^-11 스케일로 안그리냐는 질문에 답할 말이 애매해서 그냥 입닫고 있었는데...
23/08/05 15:59
참고로 '구리보다 높은 저항' 얘기는 안될과학보다 더 이전에 나온 얘기입니다. 해외에서 나온 얘기이고, 안될과학 영상보다 상당히 앞선 시점에 나왔습니다.
오히려 '안될과학 영상 만들 때 해외에서 나왔던 얘기를 참고했으려나' 싶긴 했습니다.
23/08/05 15:52
교수님까지는 모르겠고, 텐션을 보면 확실히 관련분야 박사(급)인가 싶긴 하네요.
(맞춤법 오류가 너무너무 많고 문장도 좀 이상해서 처음엔 '님도 논문 써본 적 있나요?'라고 묻고 싶었는데... 댓글을 대충 썼다든지 한글보다 영어가 익숙한 경우라면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23/08/05 15:55
아하 감사합니다.
역시 댓글 보면서 받았던 느낌이 맞는 것 같네요. 관련 분야 박사이고, 해외에서 학위를 했군요. 한글 글쓰기가 좀 엉성해도 익스큐즈가 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23/08/05 17:14
‐------‐---
(정희준 박사 본인계정인경우) 오히려 정희준 박사 본인의 무식이 드러난거지 반대의 상전이도 있거든... 진짜 논문 공부 안하고 글썼나. https://www.science.org/doi/10.1126/science.285.5433.1540 반대되는 케이스(부도체-금속)가 실제로 논문에 나온거 더러있다 논문 링크 남겼고 논문 못열어보겠으면 여기 들어가봐 내가 그림 설명해놓음 https://www.fmkorea.com/6038767777 이건 정희준 박사가 헛발질 한거 지금 학계에서는 금속-부도체, 부도체-금속 둘다 보고되어 있다고 ----------- 라는 사람 한명있고 Q 근데 김현탁 교수님이 주장한거 처럼 금속-부도체(기존 MIT 반대로) 물질이면서 반자성이 흑연의 최대 5000배에 비슷한 물질도 있는건가요? 김현탁 교수님이 말씀 하신 논지는 이거인거 같아서요. A 그 부분은, 1. 반자성에 대한 재 측정이 요구 됨. 2. 저항에 대한 재 측정이 요구 됨. -> log scale로 찍어서 더 봐야함. 만약 1 & 2 번 동시 OK 이면 초전도체 쾅쾅 2번 안되고, 1번만 되어도 아주 좋은 연구 결과 쾅쾅 근데, 원래 과학은 다른 독립적인 연구자들로부터 재현성 검증이 완료 되어야 인정 받을 수 있는거라 개인적으로는 중립인 상황임. ‐------- 이런 사람도 한명있군요
23/08/05 15:59
구리보다 높은 저항 얘기는 안될과학에서 얘기하기 전에 CMTC 트윗에도 올라왔던 얘기죠.
권위로 따지면 거기 트윗하시는 분이 더 높으면 높을텐데..
23/08/05 16:35
안될과학 채널이 자처하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할의 한계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과학 이슈 전반을 대중에게 소개해주려 하지만, 모든 분야에 전문가일 수는 없으니... 본인 전문분야가 아닌 내용을 소개할 때는 아무래도 구멍이 있을 수밖에 없죠. 평소에는 다양한 분야의 교수/박사들을 모시고 전문가로서 풀어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기도 하던데, LK-99 논문 리뷰 영상도 재료공학 전문가를 섭외해서 만들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3/08/05 16:43
그래서 슈카가 대단한거죠. 최대한 중립적으로, 게다가 자기 전문분야인 주식 이런 쪽은 파급력을 생각해서 이슈가 지나가고 결론이 어느정도 난 이후에 다루죠.
23/08/05 16:52
슈카 씨가 영상에서 항상 맞는 말만 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나도 잘 모른다' 또는 '내 생각엔 이런 것 같다'는 식으로 적당한 여백을 남겨둬서 설사 틀린 얘기를 하더라도 논란이 되지 않게 말하는 감각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혼자서 그렇게 다양한 주제로 썰을 풀면서 이렇게 큰 부침 없이 롱런하기 참 쉽지 않을텐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23/08/05 18:47
요즘같은 시대에 유튜브에서 롱런 힘든데 크크 대단하죠…..틀릴수도 있다~ 가볍게 듣고 넘어가주시라~ 등 익스큐즈를 구하고 시작을 하는 점이 좋은것같습니다
23/08/05 16:59
슈카도 전문이 아닌 분야(특히 해외 정치 같은 것..) 틀린 이야기 꽤 많이 합니다. 다만 그럴때마다 어느정도 익스큐즈를 구하다보니 그걸로 문제 삼는 사람은 거의 없죠.
23/08/05 16:59
정희준 박사님이 말씀하신 '한국표준과연구원'이란 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일텐데요, 국책연구소이고 학위 기관은 아닐 겁니다. 현재 신분이 '교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크게 중요한 차이는 아니지만)
23/08/05 17:12
저는 이 분이 메일에서 밝히신 입장 자체는 너무 강한 논조와 별개로 학자다운 태도라고 생각하는데
댓글에서 '와 역시 스탠포드 정도면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허접들 모임으로 보이나보다' 이러고 있는 게 너무 웃기더라구요. 당장 이번에 검증위 위원장인가 맡으신 김창영 교수님이 바로 그 스탠포드 박사 출신이신데 크크
23/08/05 17:27
저는 이 초전도학회 깐 게 너무 학자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초전도학회 검증위원장이 서울대 교수인데.. 본인이 강조한 인용수에서나 h-index에서나 현재 직위에서나 절대 까내릴 위치에 있지 않은 사람이죠. 거기다 저 표준연 박사님 또한 초전도체 전공이 아닌데 초전도체 전문가들을 까내리다니.. 저 분 언젠가 저 댓글에 본명 깐 걸 후회할 거라고 봅니다 크크
23/08/05 17:31
아 그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논조는 제외하고라고 말했고요. 그냥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학자답다는 거였습니다.
이 분 말씀하시는 거 보면 어디 유튜버 따위가 학계를 우습게 보느냐 하는 것인데 (근데 그 유튜버도 분야가 다를 뿐 박사임) 그래놓고 정작 본인은 전공도 다르면서 초전도저온학회를 듣보잡 취급하는 게 진짜 유머죠. 참고로 김창영 교수님 이번에 IBS 강상관계연구단 단장님 은퇴하셔서 그 자리 이어받으실겁니다. 크크.. 적어도 한국 응집물질물리계에서 권위로는 탑티어이실텐데.
23/08/05 19:13
대부분 이공계열 한국 학회들의 공신력을 인정하는 교수/박사 연구자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교 대상인 유럽/미국 연구소나 학교들 보다는 말이죠.
23/08/05 19:49
미국 유럽의 좋은 연구기관들과 비교하면 한국 학회 수준이 많이 부족한 거야 어쩔 수 없지만 그렇다고 '공신력 없는 집단' 취급받을 수준은 아니지요. 한국 학계 전체를 폄하할 게 아니라면요.
무엇보다, 한국초전도학회를 듣보잡이라고 치면 일개 표준연 연구원은 도대체 뭐라고 봐야되고, 그런 사람의 권위는 왜 인정해야 할까요?
23/08/05 17:06
제가 안될과학 영상 나와서 차갑게 식을 때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뭐였나면 저는 이분 영상 본적도 없고 유명한지도 몰랐습니다. 그 미국 무슨 국립 연구소에서 15개 노벨상 탔다는.. 물론 이름값으로 저 유튜버를 내려치기 한다는게 아니라 그 국립연구소가 물론 아카이브 게재된걸로 체크한거긴 한데 콜옵션 건다고 했는데 저분이 영상내고 차갑게 식은거 보고 정말 그게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그건 진짜 말이 안되는 얘기예요.
23/08/05 17:16
비슷한 얘기일 수도 있고 다른 얘기일 수도 있는데요,
그렇게 치면 애초에 세계 유수의 연구그룹들이 논문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들을 내비칠 때 웹상에서는 다 씹고 흥했던 것부터가 말이 안됩니다. 애초에 대중의 반응이 학계에서의 검증 현황과 동기화되어 있지 않고, 이건 딱히 안될과학하고만 관련된 현상이 아닙니다. (딱히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23/08/05 17:23
왜냐하면 그 논문이 초전도성에 대한 증명이 아니니까요.
시뮬레이션을 해보니 Flat band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일 뿐인데 그걸 렉카들이 상온상압 초전도성에 대한 이론적 증명인 것처럼 퍼왔던 거고 그 부분을 지적한 거죠. 정작 그 시뮬레이션 돌리신 분도 트위터에서 마이크 드랍 짤로 호들갑 좀 떨다가 훨씬 더 대가이신 분에게 여러모로 지적당하고 수그렸다고 하더군요..
23/08/05 17:35
이렇게 학계 검증 현황이랑 대중의 반응이 따로 놀 수밖에 없는 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학계에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무슨 의견이 나왔을 때 그걸 정확히 독해해낼 만한 충분한 소양이 없죠. (저도 없지만) 이걸 지적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고... 그냥 현상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23/08/05 17:17
오히려 저사람이 더 이해가 안되는데..
신이든 초전도체든 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쪽이 제대로 된 근거를 대는게 룰이라서 단위나 스케일도 제대로 안된게 논문이라고 올라와 있으면 그거보고 평범하게 할만한 이야기 한 정도 밖에 없는것 같은데... 그 그래프를 보고 초전도체 타입3가 어쩌니 하는 건 되고, 반대로 상전이되는 새로운 형태의 MIT는 안될 이유가 있나?
23/08/05 17:19
안될과학이 너무 단정적으로 말한 것도 맞는데 저 표준연 박사분도 너무 좀 심하게 말한게 아닌가 싶네요. 구글스칼라 가보니 본인도 초전도체 전문가는 아니신 것 같고 solar cell 전문가이신 것 같은데..
안될과학때문에 떨어진 주식에 물리셨나...
23/08/05 18:35
네이처에선 초전도체 전공분야 연구하시는 분이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요?
박사전공이 워낙 파편화 되어 있어서 자기 전공이어도 단정지어서 말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누가 저분한테 "안될과학에선 안된다고 하던데요?" 라고 해서 찾아보니 타 전공자였으면..
23/08/05 18:51
크크 그럴법하긴해요
그래서 암것도 모르니 조용히 보고 있는중…. 사실 학자분들이 갑론을박을 해도 뭔 소린지 못 알아먹겠어서…..아무래도 현대 물리의 첨단에 있는 이슈여서 그런가…
23/08/05 21:33
사실 안될과학말처럼 간단히 초전도체가 아닌거면 전 세계 전문가들이 재현실험하고 이론계산 할 이유가 없죠. 못할말을 한건 아닌데 어조가 너무 단정적이었습니다. 현재로서 가능성이 없다고는 전세계 어느 전문가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23/08/05 22:48
https://www.youtube.com/watch?v=WBb9psehyP0
여기 영상 댓글 최신순으로 정렬하고 보시면 3시간 전에 쓰신 내용이 있습니다.
23/08/06 01:20
@hjjung98
안녕하세요. 지금 보니까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네요. 영상을 보고 논문을 너무 급하게 결론을 내놓고 리뷰를 한다고 생각되어 각 부분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개제한 것입니다. 흥분한 상태로 빨리 쓰다보니 정제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지금 보니 저야말로 안될과학 운영진을 공격만 한 부분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과학에 다양한 의견이 있는게 당연하므로 지금 현재 상태의 재 개인적인 의견만을 개제한 것이니 제가 소속된 연구기관의 공식 입장은 아님을 밝힙니다. 우선적으로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이니 현 영상에 대한 제 개인적인 비판의견으로 여러 파장과 물의를 일으켰다면 사과드립니다. ─────────── 마무리 이렇게 하고 가긴 했네요 뭐 공진박사도 실수했다면 저분도 게재수니 학회니 불필요한 이야기를 하긴 한듯 다만 댓글창은 지옥가서 뭐 저건 안올리는게 좋았을거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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