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10 23:50
저 세번째 저짤은 진짜 볼때마다 소름돋습니다................
저 상황은 07년 가을쯤 이라고 쳤을때 짬밥상 뒤에 쳐다보는 남색+ 초록반팔은 말년이고 늦은 군번 05 이나 빠른 06군번 일테고... 갈구는 저 반바지는 06 여름군번쯤.. 아 토나온다.. 저 개밥들 사이에 내가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우리막사 2층하고 너무 똑같아 ㅜㅜ
23/08/11 00:27
이등병 월급이 만원도 안 받았던거 같은데....
이게 훈련소에서 행보관이 월급에서 뭐를 제외???(오바로크 비였나??) 해서 9500원인가 봉투에 넣어서 받았는데 요즘은 한 20년 지났으니 이병 월급이 한 10만원 넘으려나? 예전에 병장이 5만원도 안 된건 확실히 기억나고... 활동복만 봐도 내가 더 나이가 많겠구나 바로 알겠네요...
23/08/11 01:47
훈련병부터 병장까지 월급 다모아도 60만원도 안 되었던 것 같았는데 요즘 애들은 군대다녀오면 한학기 등록금쯤은 챙기겠네요
월급 받아도 질레트 면도날사고 우표랑 편지지사고 비누사고 공중전화카드 하나 사면 마이너스였지요. 군대에서는 다들 마이너스지 돈 모을 수 없고 모으는 사람은 정말 짠돌이면서 쫌생이죠.... (소대회식만 해도 돈 걷는데 이것도 안 낸다는거니...)
23/08/11 02:28
이등병때 9800원 마지막에 15100원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법무부 소속이라서(경비교도대) 보너스 두번 나왔는데 군대도 그랬나요?
23/08/11 02:47
18군번이라 완전최신은 아니지만... 진리의 부바부긴 합니다.
저는 보직특성상 여러 부대를 가본경험이 있는데 예전의 군대만큼은 아니어도 집합이라던가 약간의 부조리등은 존재하는 부대가 있는반면(저희 부대가 좀 그런 편이었습니다), 간부가 시키는 간단한 청소심부름 같은것도 선임후임 가릴거없이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부대도 있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계급사회인데 그래도 되나? 싶을정도의 부대도 있긴했는데, 그만큼 자유롭고 여유로운 부대였기에 가능했던거 같기도하구요.
23/08/11 02:20
일과나 바쁠때 아니면 바로 보이는게 사람이고 그러다 보니 갈구게 되는...
핸드폰 풀리고 진짜 많이 줄어들었다하니 크크 이젠 무조건 스마트폰 보니깐요
23/08/11 03:01
김일병이 총기 난사하고 그거 아닌가요? 이게 세대마다 무슨 일병 상병 사건이 하나씩 있어서
제가 기억하는 김일병이면 총기난사 밖에 모르는데 그건 10년이 아니라 18년인가? 거의 20년정도 된걸로 기억하는데여...
23/08/11 07:42
말씀하신 20년전 총기난사는 김일병 맞고 원 댓글 쓰신 분은 윤일병하고 헷갈리신 듯......윤일병 임병장 사건은 2014년입니다
23/08/11 05:11
하아... 나름 태권브이였는데.
그대는 진짜 어리버리했는데 그게 의외로 군생활에 도움이 된 케이쓰. 확실히 관리하는 에이스 바로 밑에 두고 그 밑에 실세 4인방을 개처럼 조져놨었는데 결과적으로 군생활에 득이 된 케이스네요.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 2개월차인데 계속 맞먹으러 들어서 개처럼 밟았는데 - 1개월차 에이스는 철저하게 대우해 주고 -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봐 줬으면 폐급인 제가 그냥 먹혔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히려 지금처럼 개념이 있었으면 짬 대우 해주다가 먹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약간 무지한 순수악에 가까운 캐릭이었는데 오히려 덕에 군생활을 무난하게 한 듯 싶슾셒슾. 변명을 하자면 조진건 가까운 기수뿐이었고 [후임]들은 잘 해줬습니다. 같이 경계근무 나가서 졸면 - GOP였음 - 그냥 애들 재우고 제가 경계를 섰습니다. 그러니까 밑에서 기는 애들은 당연히 나를 존중해 주니까 잘 대해줬고 가까운 기수들은 은근히 개기니까 밟아준건데.... 한가지 아쉬운건 한달차 군번 친구도 - 타소대 - 물론 타소대니까 그렇게 심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서열은 확인시켜줬다는.... - 그렇게 밟아줬다는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어려서 그랬던 것 같다고 반성하긴 합니다.
23/08/12 11:58
야만의 시대였으니까요. 서로 때리고 맞고..저도 2000년도 전에 군생활해서 폭력을 일상적으로 겪었죠.
군생활 착하고 모범적으로 했다고 자부하지만, 과연 상대 입장에서 가해자였을때가 없을까 생각해 보면 아니겠죠. 사고 안치고 건강하게 제대한걸로 만족합니다.
23/08/11 06:14
하루가 멀다하고 계단 밑 창고로 집합되던게 기억나네요. 그 좁고 쿰쿰한 창고에 스무명도 들어가서 사열했는데 막내는 계단 경사에 목꺽인채로 서있고..
23/08/11 08:27
집합이 병장이 상병 모이게 하고 상병이 일병들 집합 시키고 하는데 병장이나 상말은 내무실에서 하지만 일병부터는 흡연실 근처나 빨래건조대나 비닐하우스에서...
이등병은 군번순으로 또 군화 딱는데서 모이고 집합이 집합을 부르고 짬이 안되면 개인정비 시간은 없음...
23/08/11 10:16
무슨 사고 터져서 내리갈굼 시작되면 정말 하루하루 쫄아 살던 기억이 나네요.
아침점호 끝나고 상병 몇호봉 부터 몇호봉까지 어디론가 끌려가고, 아침먹고 또 그아래 끌려가고, 점심먹고 그아래 끌려가고 저녁먹고 또 그아래 끌려가고 마지막 점호할때 단체 기합받고 자기전에 또 누군가 끌려가고.
23/08/11 10:19
휴대폰은 꿈도 못꿨죠. 전화카드로 전화하거나 아니면 콜렉트콜(수신자부담)으로 했는데 그렇게 안친한 사람일 경우 거부도 하는데 그럼 묘한 굴욕감, 좌절감 느끼죠. 인터넷도 없었습니다. 부대막사 내에서 인터넷과 연결된 곳은 PX정도. 나머지는 인트라넷사용했습니다만 이것도 계원아니면 컴퓨터 쓸일도 없어서... 내무실내 주기,비표 담당이 행정병에게 부탁하여 프린트정도 했고..
집합은 뭐 막사외부는 정말 심각한경우였고, 화장실은 없었고, 점호전 매일 칭찬과반성의시간이 지옥이었습니다. 이 분위기가 점호랑, 취침까지 이어져서 멘탈나간상태로 소등이후에도 누워서 갈구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을 못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