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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4 16:55
제 조카 중에 한녀석은 5살인가 6살인데
물밥이라고 해서 밥에 물말아서만 먹습니다. 그걸 먹어야 다른 간식을 먹을 수 있어서 꾸역꾸역 먹는 느낌이랄까 반찬도 김, 햄, 고기(질긴건 안먹음) 정도만 먹고 야채도 안먹음.... 그나마 조카라서 다행스러우면서도 걱정됩니다 ㅡㅡ; 근데 삼시 세끼 우유를 마십니다. 데운 우유.....그리고 군것질 좋아하고
23/08/14 17:05
밥에 물말아먹는건 저도 어릴적에 종종 하긴 했네요.
야채를 먹어야하는데 애들이 싫어하는 경우가 많죠. 전 그냥 다 쳐묵쳐묵하고 크긴 했습니다만 크크크
23/08/14 17:46
제 아이 다섯살 때 갑자기 모든 과일을 안먹길래 딸기 하나를 억지로 입어 넣어줬는데 사탕처럼 입에 물고있다가 몰래 뱉는것 보고는 이성의 끈을 놓을 뻔...
23/08/14 17:10
진짜 김은 사랑입니다. 김이 없었으면 애를 어떻게 키웠을까요.
아침에 바쁠때 맨밥 김에 싸서 입에 대충 넣어줌. 아파서 입맛 없을때 김에 싸서 세번만 먹자고 하고 먹이고 약먹임. 반찬 부실할때 반찬 개수 +1 맥주 안주 없을때 한봉 등 완소김입니다.
23/08/14 20:12
김을 반찬으로 먹는 국가가 별로 없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김 없는 국가의 아기엄마들은 대체 애를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흐흐흐
23/08/14 17:10
편식하는거 근데 고쳐야 되나요...? 제가 어릴때 편식 많이 했는데 나이드니까 또 채소 알아서 찾아 먹어요 크크
걍 나이가 해결해주는게 아닐지...
23/08/14 20:18
성장이랑 면역력에 관련이 있어서 극단적인 편식은 고쳐줘야 하지 않을까요?
채소 고기 달걀 우유 과일은 모두 먹을 줄 알야야...
23/08/14 17:15
어릴때 편식 심했는데
어느순간 오이정도 빼고는 이것저것 다 잘쳐먹는 돼지가 됐습니다. (잘 안먹는건 있어도 못먹는건 없어요 오이도 못먹지는 않아요 절대 안먹는거지..) 어릴때 하두 편식 심하고 삐쩍 말라서 어머니가 걱정되는 마음에 보약 한사발 맥였는데 그 뒤로 잘 먹고 돼지된걸로 기억하고 있어서 그 보약떄문이 아닌가 스스로 생각하지만 실제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어느순간 다 잘먹는 돼지가 되어있었습니다.
23/08/14 17:18
3살 때, 내가 언제까지 먹여줘야 해. 왜 안 먹냐고. 초딩 가면 급식 나오니 달라지겠지.
7살 때, 초등학교인데 내가 언제까지 먹여줘야 해, 왜 안 먹냐고, 고학년되면 좀 나아지겠지. 13살 때, 초등학교 6학년인데 내가 언제까지 먹여줘야 해. 왜 안 먹냐고, 중학생되면 좀 나아지겠지. 15살 때, 중학생인데 내가 언제까지 시중들어야 해. 왜 안 먹냐고. 고등학생되면 좀 나아지겠지. -밥 먹여주는 거에서 시중드는 걸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고등학교되면 업그레이드되려나요... 또.. 후.
23/08/14 17:19
진짜 저희 어머니는 저보고 육아 하나도 안힘들었다고 하시는데
6살부터 혼자 아침 챙겨먹고 옷입고 가방챙겨서 문단속하고 유치원버스탐, 끝나면 혼자 집와서 라면 끓여먹고 잘 놀음(부모님 맞벌이) 밥 가리는거 없음. 다 잘 먹고 오히려 많이 먹음 더 달라고 함. 키도 또래보다 머리하나씩 큼 자야할때 자고, 깨야할때 깸(갓난쟁이부터) 거의 울지도 않았다고....
23/08/14 17:47
제 기준
증조외할머니가 아침에 저 봐주러 오셨었는데(엄마한테는 외할머니) 증조외할머니도 뭔가 친가쪽 신경쓰느라 엄마가 속으로 서운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제가 그걸 캐치했는지 어느날 엄마한테 엄마 내가 밥먹고 문단속하고 유치원차 탈수있어요 할머니 안오셔도 괜찮아요 이랬다고 하더군요(전 기억 안남)
23/08/14 17:39
제아들놈이
고기,돈까스,소세지,치킨이 아니면 안먹습니다. 야채, 채소는 입에도 안대고 심지어 김, 계란도 안먹고 볶음밥 짜장면도 안먹어요... 덕분에 끼니마다 귀찮아 죽겠습니다. 다행이 과일을 좋아해서 영양밸런스 문제는 없는데 편식대마왕이라 좀 짜증은 납니다 크크크
23/08/14 17:57
천하제일 자식성토하기 대회인가요? 즤애도 안먹어 미칩니다. 식탁에서 멍하니 두시간 앉아있습니다. 먹다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그 음식은 한동안 안먹습니다. 근데 제가 어릴적에 그랬어서 업보구나 합니다. ㅠㅠ
23/08/14 20:23
굶기십시오 (단호)
시간 정해놓고 그 안에 안 먹으면 밥상 치우고 간식 안 주고 다음 끼니까지... 이거 몇 번 반복하시면 도움 될 겁니다. 당연히 스마트기기나 티비는 꺼 두시고요. 아동 학대 아님, 매정한 부모 아님..
23/08/16 11:23
굶겨서 될꺼 같죠?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굶겨도 그냥 다음 한끼에요
일일일식하게 됩니다. 의사도 저체중아이에게 굶기는 것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23/08/14 20:18
제 친구 딸내미가 다섯살인데 고기먹은지 얼마 안됐.... 불과 1년전만해도 맨밥에 아기용 짜장에 김만 먹었어요. 친구가 미치려고 하더라구요.
23/08/15 02:03
저는 어릴 때 아주 안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편식만 좀 있었는데
진짜 먹기 싫은 콩밥이나 야채 같은 거 어른처럼 잘 먹을 때마다 칭찬 받는게 좋아서 꾸역꾸역 먹다보니 사춘기 즈음부터 다 맛있어 지더라구요. 지금은 가리는 음식이 전~혀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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