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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09:57
https://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250
[사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총체적 부실 논란] 2023.07.26 여기인것 같은 느낌이네요 [당초 이 아파트는 지난 2017년 진주 소재 H건설이 ‘에르가 2차’로 사업에 착수했지만 2018년 8월 시공사의 자금력 부족으로 부도처리 되면서 공정률 44.53%에서 중단된 채 방치돼왔다.] 저럴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것 같기도...
23/08/22 09:53
외노자탓만 쉽게 할게 아니라
건설 현장/산업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하청, 단가, 분양가, 원자재/인건비 상승 등등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죠. 이번 LH 철근 사태처럼 설계/시공/감리 문제도 추가해야 하구요.
23/08/22 09:53
외노자들 들어와서 막일을 해도 결국 지휘하고 최종 확인하는 건 한국인인걸요. 제 생각엔 단가 압박으로 인한 비용 감소가 주 원인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외노자 고용도 단가 압박이 크긴 하니까 이를 포함한 총체적인 문제겠죠.
23/08/22 09:56
외노자 문제보다 20년도부터 시작된 원자재가 상승, 우러전쟁에 따른 물가상승 영향이 결정적입니다.
본사에서는 돈아끼고 공기 지키라고 난리치고 날씨는 폭염혹한 이어지고 작업자 수급은 이래저래 어렵고 기술자 수급도 날이갈수록 힘들어지고... 근데 돈은 못쓰고.
23/08/22 10:36
저 역시 다른 분들과 같은 생각입니다.
외노자가 와서 노동을 한들 이건 단순 노동력일 뿐이고 결국 한국의 시스템, 규정에 맞춰 일을 하는것이니 시스템쪽의 문제라고 진단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당장 일본에 외노자의 비중이 늘고있다고 이런 문제가 한국만치 있을까 생각을 해보면 더더욱이요.
23/08/22 09:51
요즘 하도 저런게 많아서 저도 얼마전 사검때 긴장하고 갔는데 다행이 큰 하자는 없었어요.
저런 단지는 정말 소수겠죠? 아니면 제가 운이 좋았던걸까요?
23/08/22 09:59
전국에 건설된 신축아파트가 한두곳도 아니고, 누가봐도 심각한 수준은 빠르게 퍼져나가는거라고 봐야겠죠.
물론 LH 철근 사태도 벌어지는게 현실이니 전체 신축 중 멀쩡함의 비율이 어느정도일진 전수검사 이외엔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저 사진이 저 아파트가 맞다면 저럴수밖에 없을것 같은 사정이 있다고 봐야할테구요.
23/08/22 09:59
분양받아 입주한 형님 얘기로는…
먼저 마무리한 라인은 꽤 컨디션이 좋고 늦게 마무리한 라인은 어느 아파트고 그지같을 수 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단지 내 모든 호가 같은날 마무리하는게 아니니..) 분양받으면 자기 받은 라인을 먼저 마무리하기를 빌어야한다고..
23/08/22 09:56
https://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250
[사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총체적 부실 논란] 2023.07.26 여기인것 같은 느낌이네요 [당초 이 아파트는 지난 2017년 진주 소재 H건설이 ‘에르가 2차’로 사업에 착수했지만 2018년 8월 시공사의 자금력 부족으로 부도처리 되면서 공정률 44.53%에서 중단된 채 방치돼왔다.] 이후 수차례 공매공고에도 불구하고 주인을 찾지 못하고 흉물로 남았으나 2021년 11월 삼정이앤시(E&C)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603억여 원에 사업장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3/08/22 10:07
하지만 비싸죠.... 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230821010010394
당장 수천억대 공사를 하는데 있어 들어가는 금융비용을 다 얹고 분양해야 하니 리스크비용 인정하고 가야되는거니까요..
23/08/22 09:58
공사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들어간거면 이해할만 하네요.. 저도 상태보면서 저게 신축공사중인 아파트가 맞냐? 아무리봐도 비좀 맞은 각인데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물론 이해할만한 상황이지, 하자보수를 빡세게 해줘야 한다는건 당연한 이야깁니다. 저거 수습하는거도 만만치 않을듯.
23/08/22 10:12
그럼 저게 맞는거 같은데요 이제 펀치 나온것들 보수하러다니고 해서 문제해결하고 완공검사 할거 같은데요...
완성도 안된 아파트가서 저러는거 별루인거 같은데...
23/08/22 10:17
https://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2250
[사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총체적 부실 논란] 2023.07.26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했고 누수가 발생하는 곳은 방수처리하고 새시 등은 교체작업을 실시하는 등 입주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입주민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게 직접 확인시켜 드릴 것이며 늦어도 내달 15일까지는 하자보수를 마무리하고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달전부터도 문제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한달뒤에도 본문의 사진과 같은 상황이라면 별로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겠죠.
23/08/22 10:23
통상적인 아파트는 입주전에 사전점검을 하고, 하자들에 대해서 보수요청을 합니다.
크게는 두어번 하죠. 정상적인 절차인데... 상태가 중간에 공사가 멈추는 등 여러 사유로 인해 신축아파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인게 안타까운 수준입니다.
23/08/22 14:32
보통 잘만든 건물들도 저정도 공정률이면 저정도 하자는 보여요 완공전에 다 펀치나오면 그거 수정하고 마무리 짓는거죠 공정률 98프로면 아직 완성 다된건아니에요 저런거 마감하라고 2프로가 남아서...
23/08/22 10:48
이런거보면 본인들이 살 곳이 아니니까 저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본인들이 먹는 음식 아니니까 그걸로 장난치고 지랄한다던가 본인들과 거리가 먼 얘기니까 최근에 발생한 말도 안되는 무차별 테러범죄 같은것도
23/08/22 11:07
코로나 직전 순살로 유명한 아파트 입주하면서 사전 점검 했었는데, 디테일한 부분에서(벽지가 울었다던지 어디 기스가 났다던지 타일에 실금이 있다던지) 이거저거 수리 요청하긴 했는데, 저긴 좀 심각하긴 하네요.
23/08/22 13:49
돈독은 오를대로 오르고 책임은 나몰라라 건설사들. 분양가는 받을대로받고 그 돈 다 어디로? 꺼억? 사장님 나이스샷 골프?
저 한곳뿐 아니라 소위 '재벌대기업' 건설사들도 심각한 뉴스 많이 나오죠?
23/08/22 23:22
공정60퍼센트가 넘어서 분양하는걸 후분양이라고하는데
이 정도 시점에 분양하는걸로도 자금조달비용이 확커져서 분양가가 상승하죠 그래서 수요자들은 오히려 선분양을 더 원할겁니다 60퍼공정에서 본문의 시공은 아직 시작도못한상태구요. 완공후 분양한다면 마감을 "보고" 살 수도 있겠지만 그런건 아파트에서는 불가능하겠죠.. 즉 아파트 분양에서 완성품 보고 사는건 시장경제에선 불가능.. 그냥 신축아파트 보고 매수하는게 맞습니다
23/08/22 16:09
어차피 입지와 이름값으로 값이 매겨지는거라 마감구려도 아우디 안사고 페라리사는 이유랑 마찬가지겠죠.
지금이야 투자가치가 있어서 비싼 분양가 새아파트들도 잘 팔리고 있긴 한데 일본처럼 감가상각자산으로 여겨지게 되면 집도 중고차 사듯 접근하게 되려 나요.
23/08/22 18:20
참고로 샷시가 한쪽으로 쏠린건 벌어진 쪽이 문제가 아니라 반대로 딱 붙은 부분이 문제입니다.
보통 시멘트 공사할때 샷시가 들어오게 공차를 두는데 샷시를 최대한 가운데 배치해야 예를 들어 좌우로 1cm씩 님아서 그 공간에 단열제(우레탄폼)을 채우는데 한쪽으로 붙으면 우레틴폼이 들어가질 않아 그쪽에 단열이 안되 결로와 그로인한 곰팡이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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